이슈 자유·수다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김여사를 실제로 보았습니다.

astroin

13.03.25 02:46:23추천 6조회 3,581

오늘 여자친구네 차를 몰고가는길에 드디어 보았네요.

여친네가 좁은 주택가 골목이라 차한대가 겨우 지나다니는데(그것도 오르막길)

들어서자마자 왠걸,

소나타 한대가 떡하니 있더라구요.

비상등도 안켜져있길레 안에 사람이 있나하고 봤더니..

사람도없고 거기다 주차할때마냥 사이드미러도 접어놓고 -_-;;

전화번호가 있길레 전화했더니 신호 두번가자마자 바로 거절해버립디다;

와 근데 더웃긴건 그전에도 누가 전화를 했었는지 창문에다 '이딴식으로 주차하지마세요 못지나다닙니다'라고 

메모를 남겼더군요. 

그거보고는 더 빡쳐가지고 견인할 생각으로 시설관리공단에 전화했더니 여기다 전화해라 저기다 전화해라 -_-..

그러고 5분정도 담당자와 통화하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슬그머니 오더니 차에 차려고 하네요? 

와 진짜 원래 누구한테 뭐라하는 성격이 못되는데, 군제대후에 그렇게 독설한적 처음입니다;

이따구로 주차로부터 시작해서 이해가 안간다 이상한사람이네 까지.. -_-;; 

혼자 꿍시렁거리면서 가더라구요.

오늘생각해보니 내가 너무 심하게말했나 하는 생각도 들고.. 참 뭐라한 입장이지만 맘이 편치는 않네요 ㅋㅋ

이상 김여사 목격기였습니다 ㅋㅋ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