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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성연습 어떻게 하나요?

닭또옹집

13.07.02 21:30:54추천 2조회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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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목소리가 작아서 목소리 겁나 커지고 싶은데..
어떤 연습을 해야할까요?
목에 무리가 안 가고 효과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아니면 링크 달아주셔도 감사하게습니다.!
부탁하겠습니다 형님들!

울룩불룩보이 13.07.02 21:44:33

성량 늘리실거면 김명기씨의 복식호흡편 검색해서 동영상 보시는거 추천합니다 ㅎ

클래식로미오 13.07.02 21:47:28

여기서 백날 글써봤자 소리파일로 인증한번 못하는 "입보컬"의 이론만 듣기 바쁩니다 ^_^..
얼마전에도 뭐 이론 그림있고 막 그런글 봤는데.. 기가 차죠.. 이론으론 초등학교 6학년도 김경호 입니다..
직접 소리를 듣고. 배울수 있는 카페나 사이트로 가시는게 좋습니다...

아돌포 13.07.02 21:51:01

동의합니다. 아무리 완벽한 이론으로 공부해도 혼자하면 내가 어떤소리를 내고 있는지도 파악못하고 하기떄문에
결국 위험한 길로 가게되죠. 김범수도 다 보컬트레이너가 있는이유가 있습니다 누가 봐줘야 해여

maxoop 13.07.02 21:47:44

뭐 전문적으로 가수를 할게 아니라면 전문적인 보컬 트레이너 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목소리를 크게 하고 싶은 것이 목적이라면 제가 적어드리는 부분만 알아도 충분하다고 봅니다.



초보자가 하기 가장 쉬운 발성은
소리를 이마로 낸다는 기분으로 말이나 노래를 하는겁니다.
이 방법은 입안의 경구개에 소리를 쏴서 소리를 증폭시키는 방법으로 가장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발성입니다.

연습 방법은
이마, 더 자세히는 눈썹과 눈썹사이의 미간 바로 앞에 따듯한 촛불이 있다고 연상을 한 상태로,
기본적으로 그 촛불을 말이나 노래를 해서 흔들리게 한다는 기분으로,
더 나아가서는 소리가 최고치에 다다라서 아주 큰 소리를 낼 때는 촛불을 끌수도 있다는 기분으로 발성을 하는겁니다.

호흡은 그냥 편안한 상태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호흡량이 딸리면 초보자가 큰소리를 내는 것은 힘든 일이니
보통때보다 약간 더 호흡을 들어마신후에 '아~ 으~'??같은 발음으로
미간 앞에 있는 따스한 촛불을 꺼본다는 기분으로 하시면 됩니다.
따스한 촛불을 연상하는 것이 싫으시다면 실에 매달린 탁구공 정도가 미간 사이에 있다고 연상하셔도 무방합니다.

소리 크기는 그냥 평소처럼 내셔도 상관없습니다.
소리를 경구개 앞쪽에 쏘는 것 만으로도 소리가 머리통을 울리게 되서 꽤 많이 커지게 되니까요.
연습할때나 평소에도 목아프게 소리를 크게 내실 필요 없습니다.

저의 지금까지 경험상 발성이 안되어 있고 노래를 잘 못 부르는 사람들이나 어린 학생들에게 가르쳐본 결과,
촛불 연상법이 가장 효과가 좋았으니 믿고 하셔도 될듯 하네요.

실제로 미간 사이로 공기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ㅎㅎㅎ 경구개로 소리를 쏘는 걸 연습하는겁니다.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미간을 울릴수 있는 발성이 몸에 익게 되면
소리를 쏘는 위치와 각도를 조금씩 위로 올린다는 기분으로 발성을 합니다.
그 소리를 쏘는 점이 정수리를 넘어서 머리 뒷통수 쪽으로 가면 성악 발성의 기본이 되지요.
뮤지컬은 정수리 보다는 약간 앞쪽이라고 보시면 되고,
가요는 미간과 정수리 중간정도 입니다.
가장 초보는 미간 정도이구요.

물론 소리를 쏘는 위치는 성악, 뮤지컬, 가요 불문하고 노래의 따라 분위기에 따라 많이 다르고,
정말 노래를 잘하는 사람들은 그 지점을 자유롭게 쓰기도 하고 배우지 않고, 혼자 노래를 따라 부르다 터특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지점을 말씀 드린겁니다.

냐옹냥 13.07.03 00:02:41

개인적으로 이분 방법을 추천합니다. 약간 발성법을 배운적이 있었고 육군훈련소 조교 출신인데요.
일단 기본적으로 복식호흡을 연습하시면서 발성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호흡이 어느정도 되어야지(배에서 나오는) 소리에 힘이 실리거든요. 그후에 윗분말씀처럼 미간, 처음에 이게 어렵다면 코에 걸린다는 느낌으로 소리를 내보시는게 좋습니다. 이게 잘못하면 코맹맹이 소리가 나는데 코에 건다는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 차이가 좀 미묘해서 이 부분이 좀 난해하시긴 할거에요. 여튼 그래서 점점 위로 미간으로 올리는 것이 좀 더 쉬워요. 군대 다녀오신지 모르겠지만 훈련소 조교들 보면 카랑카랑거리는 소리가 많았을겁니다.
이게 미간쪽으로 소리를 쏘면 목에서 나오는것처럼 갈라지는게 아니라 카랑카랑거리는 소리가 나 좀더 울리게 됩니다. 그리고 소리를 쏜다고 표현하는데 그렇게 되면 더 멀리 보낼수 있게되고요 ㅎㅎ 차근차근 연습하시면 조금씩 좋아지는걸 느끼실수 있을겁니다.

☆짱구☆ 13.07.02 21:49:20

입대하시면커져요ㅎ

닭또옹집 13.07.02 22:06:24

다둘 감사합니다. ㅎ
그런데 전 노래가 아니라 목소라자체 성량이 커지고 싶은 거였는데 ㅎㅎ

maxoop 13.07.02 22:11:05

길게 답글을 달았는데...... 잘 안읽어보신 것 같아서 슬프군요 ㅠ.ㅜ

제가 알려드린 방법이
바로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고 소리도 아주 커지게 하는 방법이랍니다.
실제로 강단에서 오랜시간을 보내신 분들이나 군대의 조교들이나 여하튼 목소리를 많이 쓰는 사람들은,
따로 연습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말씀드린 미간사이로 소리를 쏘는 방법을 자연스레 채득하죠.
왜냐하면 성대에 무리를 주지 않고 소리를 키우는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노래를 하던지 스피치를 하던지 모든 발성은 서로 이어지는 거니까요.
소리를 크게 하는 방법중에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복식호흡도 아니고 성대를 단련시키는 것도 아닙니다.
소리를 머리통을 이용해서 증폭시키는 것이 최고입니다.

닭또옹집 13.07.02 22:17:54

복사해서 메모장에 넣었죠 ㅎ
고마워요 형님 ㅋ
그런데 제가 이해력아 딸려서 대충은 뭔 말인지 알겠는데..
잘 안 되네요 ㅋ

maxoop 13.07.02 22:20:51

한번에 되지는 않아요.
하지만 생각날때마다 10분씩만 하다보면......
갑자기 자신의 소리때문에 머리통이 웅웅 울리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익숙해지면 '음~' 이라는 발성으로 사람들이 어디 진동으로 전화온거 아니냐고 할때가 올겁니다 ^^
진짜로요 ㅎㅎㅎ

화이팅~

냐옹냥 13.07.03 00:14:09

이걸 좀 쉽게 느끼실려면 허리를 스트레칭하듯이 90도 이상 숙이시고 말을해보세요
그럼 자연스럽게 소리가 머리쪽으로 갑니다.
저 고등학교때 중창단에서 연습할땐 머리박고 연습했어요...ㅋㅋㅋ아픈곳으로 소리 보내라고..ㅠ.ㅠ

목마와소녀 13.07.03 00:39:40

cc

이카러스의꿈 13.07.03 01:37:19

ㅊㅊ

영인영 13.07.03 11:50:33

노래 학원 가세요 ..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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