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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5년차.. 우울합니다.. 부부관계..

식스원나인

14.04.07 18:13:36추천 6조회 1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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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들어오는 짱공에서 이런 고민을 올려보게 되네요..

 

결혼 5년차 평범~한 3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와이프는 저보다 1살 연상이구요,

 

1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 했구요. 지금도 한가지 불만, 한가지 문제 빼고는 아주 잘 살고 있지요..

 

결혼생활에 문제는 없습니다. 평범~하게 화목한 가정이구요.

 

양가 부모님 문제 또한 없고, 순탄한 결혼생활 해오고 있는데..

 

 

 

그 한가지 불만, 한가지 문제란 바로 부부관계 입니다.

 

저도 흔하디 흔한 대한민국의 건장한 남자로써, 아직까지는 주체할수 없는 성욕의 소유자이지요..

 

하루에도 몇번씩 쳐올라오는 성욕을 감당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위 사진 보이시나요?  제 와이프가 대충, 얼핏 저렇게 생겼습니다.

 

몸매도 이쁜편에 속하고요..

 

문제는........ 제가 와이프를 봐도 성욕이 일어나지를 않습니다...;;

 

뽀뽀도 자주 해주고, 자주 안아주고 애정표현도 자주 합니다.

 

저나 와이프나, 서로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습니다. 있는데..

 

와이프는 처녀때에도 그랬지만, 성욕이 별로 없는 여자입니다.

 

흥분도 잘 안하구요, 잠자리가 요란하지도, 그렇다고 나한테 맞춰주는것도 아닌 그런..

 

그렇다고 절 거부하는 것도 아니라서, 전 그점에는 불만이 없었습니다.

 

결혼 5년차.. 아직까지 아기도 생기질 않네요..

 

잠자리를.. 자주 않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건 2차적인 문제이고..

 

아내를 봐도.. 성욕이 일지가 않아요.. 발기(...;)도 잘 안됩니다.

 

아내의 소원이자 저의 소원도 아이를 갖는 것입니다.. 정말 너무 원하는데..

 

아이를 갖으려면 사랑(잠자리)를 해야 하는데.. 그 중요한걸 할때에 제가 성욕이 다 죽는다는 말이지요..

 

하다가도 발기가 죽습니다..;;;;;

 

와이프도 눈치가 있어서, 아이를 본인도 너무 원하지만, 제가 잠자리때마다 사정을 못하고 끝내는게

 

허다하니 먼저 말도 못꺼내는거 같고....

 

좀 문제가 복잡하네요..

 

둘 다 건강합니다. 병원도 유명한 곳 3~4군데 옮겨다니면서 검사도 받아봤구요.

 

문제 없답니다. 인공수정도 2번까지 시도해봤고... 휴...

 

 

간단히 말하면..

 

아내의 나이도 이제 아기 낳기에는 고령에 속하고... 아이는 빨리 갖고 싶고..

둘 다 건강한데 아이는 안생기고.. 부부관계 숫자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고...

부부관계 미친듯이 가지려고 해도 제가 아내를 보면 성욕이 생기지를 않고..

하다가도 죽고...

혼자있을때 쳐올라오는 성욕은.. 남들 다 하듯 그렇게(?) 해소하고요...

참고참고 금욕해서 와이프한테 쏟아야지(!) 하고 시도해봐도 위에 쓴것처럼.. 그렇게 되네요..

 

 

 ..산부인과 말고 개인적으로 다른 병원을.... 가야하는건지....;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흘러가네요...

 

하소연 한번 해봤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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