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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말인데.... 한국말 해석좀..

열여덜

14.06.29 20:14:04추천 3조회 5,174

1번

인간본성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이해


2번

조직에서 업무관계를 통해서 자기와 대립하는 객관적인 대상으로서 인간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이해



위에 특히 2번은 이게 한국말 맞나요??


지금 체스트버나드에 관해서 인터넷으로 조사좀 하고 있는데.. 버나드가 조직과 관련하여 인간문제를 위의 2개의 예문처럼 이해 했다고 하네요... 


2번 해석 가능하신분 계신가요..??

열여덜 14.06.29 23:18:18

네 ㅠㅠ 개 ㅈ 같은 놈들 ㅠㅠ

스피릿고어 14.06.29 21:53:38

"인간의 합리성" 이라는 말의 기본지식이 있어야 될거 같습니다. 그 기본지식과 "인간본성" 이라는 기본지식을 서로 비교해서 설명하는거 같습니다 "조직에서 업부관계를 통해 대립하는 객관적인 대상" 은 회사에서 서로 싸우고 있는 다른사람 2명을 뜻하는거니깐요
"인간의 합리성" "인간본성" 두가지의 학술내용이 무었인지? 그냥 일반적인 합리적인 사고방식 인지 구분이 필요합니다.

열여덜 14.06.29 23:18:31

...걍 패스..ㅠㅠ

진흉 14.06.30 09:02:29

조직에 관해서 버나드의 이론이라면 아마 합리인을 얘기하는걸거에요. 흔히 경제인이다 합리인이다 이런이야기들 이론에서 많이 사용하니까요. 제가 하도 오래되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마 합리인 가정이 합리적으로 대안을 찾고 거기서 최적의 선택을 하는 그런 인간이라는 가정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경제인은 말그대로 경제적 논리로 선택하는 사람을 말하구요. 해석하는과정에서 잘못된 문장일수도 있을거같아서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ㅋㅋ

철쇄아_ 14.06.30 15:56:44

누가 번역해서 쓴거죠?? 책인가요?? 옛날책들은 진짜 읽다보면 답답한데

저도 뭐 글을 잘 쓰는건 아니지만

중학교 작문시간에 배웁니다만

2번을 예로 들어 "조직에서" "통해서" "대상으로서" 머머"에서" 계속 반복되는 문장은 해석의 어려움을 줍니다.
문장을 분할하거나 다른 접미사를 쓰라고 중학교때 배웠는데

한국말을 제대로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잘 못하기에...

철쇄아_ 14.06.30 16:00:47

그리고 1번도 되게 어렵게 썼는데 조금 더 풀어 쓴다면

인간의 본성을 합리적으로 원하는 사람을 받아들일수 있겠는가?

원문 자체를 제대로 검토해 봐야겠지만
뭐 이런식으로 풀어서 생각하면 되지않을까요?
맥락과 문맥적으로 맞다면 오히려 이해하는데 쉽겠죠

하하맨 14.06.30 19:05:00

1. 인간본성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이해
구분해서 이해 하시면 될꺼 같구요..
2. 조직에서 업무관계를 통해서 {(자기와 대립하는 객관적인 대상으로서) 인간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
서} 이해
이렇게 이해하시면 편하실 듯 합니다. 내용을 너무 늘어놓아서 이해를 어렵게 하는 내용은 수식에서 처럼
괄호등을 이용하시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네모선장00 14.07.02 06:38:40

이 정도가 훌륭합니다. ㅊㅊ

패니시스 14.06.30 21:10:11

진짜 무슨 영어 해석을 잘못 한듯한 문구들 ㅎㄷㄷ

저는 이해력이 떨어져서 읽어도 뭔 소리인지 ㅋㅋ

2번은 진짜 도대체 주체부터 찾기 힘드네요 ㅎㅎㅎ

히토에짱 14.07.01 00:22:32

말뜻은....회사에서 일을 하는데...자기가 하는 생각(그 생각에서 나온 행동포함)이 맞는지 틀린지를 좀더 정확히 보고자.. 자기자신을 마치 제3자를 바라보듯 하는 시각으로서 바라보려 노력함으로서 보다 합리적인 사람이 되려는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자라는 뜻 같음....즉 합리적인 사람이 되려 자기자신을 객관화 시키기임....

디보이즈 14.07.01 23:14:53

훗썰의 현상학 공부할때 생각나네요;;;

요시아빠 14.07.02 01:03:59

딱봐도 영문번역체임

네모선장00 14.07.02 06:36:39

1. 인간본성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이해
=> 인간의 본성으로서 합리성 즉, 선험적으로 합리성이 존재하고 이 합리성을 추구하는 것이 인간이라는 의미라고 보입니다. 뭐 인식론에서 흔히 전제하는 명제니까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을 겁니다.

2. 조직에서 업무관계를 통해서 자기와 대립하는 객관적인 대상으로서 인간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인간으로서 이해
=>전후 맥락을 봐야겠습니다만
여기서 인간의 합리성은 위에 언급한 합리성과는 다른 겁니다. 위에서 언급한 합리성은 고유의 합리성을 의미하는 것에 반해서 아래의 합리성은 조직적 업무관계와 관련된 합리성입니다. 그리고 그 조직적 업무관계는 합리성을 추구하는 나와는 "대립"적입니다. (여기서 "대립"이 무슨 단어의 번역어인지 모르겠네요. 아마 합리적인 "나"는 조직적 업무관계 혹은 조직과는 구분된다는 의미에서 대립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즉, 말하고자 하는 주제(아마 사회조직론, 경영구조, 행정조직 등 조직과 관련되어 있을 듯)에서 인간은 합리적으로 행동하는데 그 합리성은 기존의 인식론적 합리성과 다르며 그 합리성은 조직적 업무관계와 관련하여 작동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마 조직구조를 이해하고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한 합리성인 것 같네요.

이런 글들은 대학원생들이 수업용으로 번역한 것을 나중에 교수가 짜깁기하여 출판하거나 아니면 번역한 대학원생이 수업때 자기가 번역한 것 모아서 나중에 출판한 것이 대부분입니다.
번역본이 부담스러우면 영어원서를 읽어보세요. 오히려 이해하기는 훨씬 쉬울 겁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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