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자유·수다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오늘의 조은 글귀

맛난거주세요

14.11.14 08:11:20추천 3조회 1,135
141592028015815.jpg
나를 바라보는 시간

나를 가둔다.최대한 생활을 좁혀 감옥을 만든다.스스로를 다잡기 위한 방편이다. 이는 무조건 내달리는 자동차의 브레이크를 밟고 잠시 내가 가야 할 뚜렷한 목적지를 설정하는 작업이다. 단 며칠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거친 파도에 휩쓸리듯 지내온 일상에서 조금 떨어져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 이정숙의《내 안의 어처구니》중에서 -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