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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진짜 양아치네요~.

jkhlem

15.01.27 21:49:15추천 4조회 4,169


대형 마트가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유명 상표의 운동화를 샀는데 가짜였습니다. 소비자가 제품이 이상하다며 반품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고, 이 소비자는 석 달 만에 혼자 힘으로 제품이 가짜라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기동취재 조기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지난해 9월 이 모 씨는 딸에게 주려고 홈플러스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10만 3천 원짜리 나이키 운동화를 샀습니다.

그런데 운동화를 받아보니 품질이 나빴습니다.

[이 모 씨/피해자 : 신발을 구석구석 보니까 전체적으로 이런 곳들이 다 조잡해요. 이런 데 마무리가 좀 깔끔하지 않다라고 생각을 했고…]  

일주일 뒤에 이 씨는 운동화가 가짜인 것 같다고 항의했지만 홈플러스 측은 정품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모 씨 : (운동화가) 정품이라고 했어요. 안 했어요?]

[홈플러스 관계자 : 정품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홈플러스 민원실 직원이 환불 요구까지 무시하자 이 씨는 정품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대한민국에 이 신발을 산 모든 소비자가 다 피해를 볼 거라는 생각도 있어서 위조품이냐 아니냐만 일단 한번 판별을 해보자 (생각했습니다.)]  

이 씨는 우선 운동화 사진과 구입 경위를 적은 이메일을 특허청에 보냈습니다.

특허청의 1차 감정 결과는 운동화가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씨는 특허청을 통해 운동화를 미국 나이키 본사로 보냈고, 나이키 측은 가짜라는 감정서를 특허청으로 보내왔습니다.

이 씨가 운동화를 구입한 지 석 달 만이었습니다.

이 씨가 이런 사실을 전하자, 그 때서야 홈플러스 측은 확인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특허청에 요청해서 관련 증빙 자료에 대해서 다시 확인을 좀 하고 있는 중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그러나 "가짜일 경우에도 책임은 납품업자에게 있다"면서 환불이나 교환은 계속 거부했습니다.

[홈플러스 관계자 : 이 부분은 저희 홈플러스 쪽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납품)업체 쪽의 문제이기 때문에…]  

취재가 시작되자 홈플러스 측은 "피해 보상을 위해 모든 조치를 하겠다"면서 뒤늦게 책임을 인정하고, "납품업체와 거래를 중단해 지금은 같은 운동화를 팔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예전에 저도 한번 구입한게 이상하긴 했는데..  아우 ~나쁜놈들.

 

원플러스원도 그렇고 이놈들 진짜 나쁜놈들이네요~ 

네오지온 15.01.28 17:08:06

전 홈플가면 세일중인 파울라너만 삽니다 다른건 사지 않았어요 헤헤

존하트강 15.01.29 13:00:17

몇년 전까지 웃는 직원들 많이 보였는데 요즌 표정보면 웃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우파루파 15.01.29 18:32:29

홈플 양아치임다 얼마전에 외국에서 수입한 삼겹살 사먹었는데 고기가 굽다보니까 뚝뚝 떨어짐....
이게 그 뉴스에서만 보고 듣던 식용 접착 삼겹살......

어훙야루 15.01.30 03:39:43

가짜인건 알지만 사온 나는 잘못이 없다
그러게 진짜처럼 제대로 만들어야지
이건가?

시노젖키아이 15.01.30 11:47:21

홈플도 갑질하니까 그러는거죠.. 납품업체 맘에 안들거나 비싸게 하면 바로 갈아치우고, 갑질하니까 납품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고 질은 떨어지고.. 솔직히 가격이 싼 이유가 있는겁니다.
여러물품 한자리에 모아놧다는 편리성뺴곤 솔직히 마트물건 질 떨어지는것 많죠.. 예를 들어 전기테이프 같은거.. 마트꺼 쓰시면 절대 안됨. 한번 심부름으로 전기업자가 전기테이프 하나만 사다달래서 가까운데 대형마트가서 전기테이프 사다줬더니 이딴거 쓰면 합선되서 불날수도 있다고 그냥 버리더군요.. 아까워서 주워서 내가 쓸라니까 집에 불나고 싶으면 그거 쓰라고 하던데..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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