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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만났던 사람중 죽이고싶을만큼 싫었던 사람이 누구였나요??

가린샤

15.02.02 19:30:48추천 4조회 1,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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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면서 너무나도 어이없고 황당하고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사람들을 한두번정돈 만나보셨을텐데요..

어떤경우가 있었나요??

전 친척중 어느 아줌마한명이 모든가족들 있는앞에서

개무시하고 모욕감을 준적이있었습니다..

한 5년전일인데 군 전역하고 9급 공무원을 준비중인 기간에

명절이끼어서 저희가족모두 친척네 인사를 하러갔었죠..

거기서 그 친척아줌마가 저한테 이제 전역했으니 어떤일

할거냐고 묻길래 전 9급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근데 순간 정색을하며 저한테 너같은애가 무슨 그걸준비하냐부터

시작해서 고등학교밖에 못나오고 공부도 못했으면서 대학나온

사람들도 붙기힘들다는 공무원을 니가 무슨수로 합격을해?

딱 저랬습니다.. 그말을 듣고있는데 기분이 어땠냐면

아 지금 저사람이 그냥 재밌는 농담하는건가?

아니.. 아무리 가까운 친척이라도 저런말하면 안되자나??

저런생각만 들더군요.. 그리고 옆에 같이있던 친형이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그만하라고 했는데 지금생각하면

왜 그때 그사람을 가만놔뒀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왜 그런 모멸감을 들으면서도 가만있었어야 했는지;;

암튼 짱공분들도 본인에게 참을수없을만큼 큰 화를준사람들이 있었는지요??

수백설 15.02.02 19:36:33

와 진짜 미친.. 잘못한거 면전에 욕하는 것도아니고

푸른랑 15.02.03 03:14:00

친척중에 저런 경우 많아요. 저도 겪어봐서 알아요.
거의 스토커 수준... 소름끼쳐요. 나는 그냥 가만히 내 할일 하며 사는데
내가 하는것은 뭐든지 우습고 자신은 쉽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듯해요.
즉, 나는 뭘하든 자신보다 못나고 한수 아래 이여야 하고 자신보다 행복하면 안된다고 생각하나봐요.

부모님께는 죄송하지만 저는 과감히 제 세대에서 연을 끊었습니다.
진짜 집안이 언제 그랬냐는듯이 거짓말처럼 조용하고 평화로워져요.
세상에는 아예 맺지 말아야 하거나 과감하게 끊어야 하는 인연도 있습니다.

baggyk 15.02.02 19:36:48

제가 겪은 여러 군상의 사람들을 보니...뭔가 나쁜 의도를 가지고 말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입밖으로 나오는 말을 머리를 통해 필터링을 하지않고 나오는대로 지껄이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상대방이 들었을때 어떨까를 아예 생각하지 못하는 부류...전 군생활 할때 매일 밤마다 대검을 정수리에 꽂아넣는 상상하며 잠들었던 고참이 생각나네요

조즐까세요 15.02.02 19:51:44

그런 사람들을 볼 때마다 드는 생각

" 나이는 성숙함의 정도가 아니다. 나이는 성숙할 수 있는 기회의 수이다."

나이를 똥구멍으로 먹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냥 무시하고 공무원 공부를 해서 붙으시면 됩니다

무회전라이프 15.02.02 21:06:05

저는 군대있을때 간부하나...
인격모독을 당했었던적이 있습니다.
대체로간부님들과는 다 친했는데 이 간부와는...

이 간부차가 레조였는데
다니다가 레조차량만 보면 그 간부랑 군생활이 떠올라
혼자 빡쳐서 얼굴이 벌게집니다.

군대서 눈물 두세번 흘렸는데 그당시가 그중 한번이었죠

저희를 개갈구던 선임이 있었는데
그당시 와서는 담배한데 건네주며
"군대서 우리가 뭐 어쩌겠냐. 욕하며 넘겨라"
라며 위로해주는데 이땐 좀 감동ㅎ

암튼 올해로 민방위들어가니 전역한지도 8년이 넘었네요
시간이 흘러도 그때 기억은 잊혀지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간부님도 있었지만
저랑 트러블있던 간부는 진짜최악.

참고로 이 간부가 지오피올라가서
보직변경이라해야하나 대대로 갔었던 때가있었는데
나중에 다시 왔었습니다.

이 간부없을때가 진짜 군대도 천국이구나
라고 느낄정도였죠

딜라이프 15.02.02 21:25:50

제 프로젝트 망쳐놓은 개발자 개1새1끼..
그 개발자가 기망하는 바람에 돈 3천이랑 시간 2년을 홀라당 날려먹음.
...돈은 안 아까운데 시간....돌릴수가없어서 ㅅㅂ..
얼마전 법정공방끝에 500만원에 합의하라고 조정떨어짐..
아오....그 새1끼 밖에서 보면 진짜 존나 팰꺼야...

아하생각 15.02.02 21:34:06

술만먹으면 자꾸 들이대는 33살 옷가게 여사장님 ㅠㅠ

가린샤 15.02.02 22:09:31

위로의댓글들 감사합니다ㅎ
살다보니 그정도로 정신나간 사람이 설마 친척일줄이야..
하네요 지금도ㅋ

MEET 15.02.02 23:20:46

중딩때 문방구 앞철권하다가 어떤고딩이랑햇는데 제가 계속 이겼습니다. 한 10판 내리이기다 좀아니다 싶어서 져주려고 일부러 폴필살기 썻는데 ㅂㅅ같이 맞더라고요. 주머니 털다가 동전없는지 혼자 씩씩거리더니 갑자기 니킥으로 제 턱을치고 도망가는데 순간 별이 번쩍... 멍해지더군요. 턱휘어져서 교정하는라 고생했습니다. 그때는 공부상위권학생이어서 겜하다가 맞았다고 선생님이나 부모님에게 말하기 무섭더라구요. 나중에 씹는게 힘들어서 결국엄마한테 말하고 교정했습니다. 가끔턱아플때 생각납니다. 죽기전에 반드시 찾아내서 복수할겁니다^^

거북이11 15.02.02 23:49:18

옛날 국방부 프로젝트에서 만난 포스데이타 PM 개쇅키

loooov 15.02.03 01:32:55

별거지같은 사람이네요!!!
살해충동이 심하셨을듯
힘내세요!!

오하영 15.02.03 01:45:03

난 현실이든 가상이든
나한테 집착하는 나쁜 인간들

긔염쭈쭈봉 15.02.03 18:03:26

에이~ 거짓말~

꾸리꾸리범벅 15.02.03 07:02:49

군대선임 원x빈

snapple 15.02.03 21:35:34

바람핀년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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