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다른게 아니고 여자친구가 3개월전쯤 휴대폰을 바꿨는데요
상황은 대충
여자친구가 폰을 험하게써서 거의 반파라고 할만큼 손상이 되있는상태인데다가 호갱질을 하고 사놓은폰이라 월 요금이 어마어마하게 나오는 상태였어요

그나마 말을듣던 폰이 시한부인생을 마감하려는지 먹통이 되는때가 많아서 단통법이 시행되고있는 와중에 폰을 알아보러
기존 통신사인엘지 직영대리점에 가서 대강 가격을 알아보러 들어갔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턴데 폰팔이에게 제가 사정을 설명하고 이래저래해서 요금이 이정도로 많이 나오고 폰이 고장나서 최대한 싸게 바꾸려고 한다라고 말하니 그때 한참 보급형모델인 갤럭시a5 7을 권하더군요

요금도 기존에 쓰던거 보다 3만원가까이 싸게 쓸수있다고 하길래 의심이 되서
혹시 이거 요금 높은거 몇개월 써야되는거 아니냐고 물으니 아니라며 질색을 하더라고요

마침 저도 나이가 든 스마트폰을 쓰고 있는상황이라 좋은 기회 같아서 똑같은 방법으로 바꿔서 이부분은 확실히 기억하는데요
저는 생활 환경상 와이파이를 많이 써서 요금제를 낮은걸써서 일단 낮은걸 택하고도 기존 요금보다 2만원가까이 적게 나온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충분하다는데 폰팔이는 계속 요금제 높은걸쓰라고 자꾸 부추기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면 이부분이 참 찝찝하긴 했었는데 그땐 느끼질 못했어요)

뭐 그렇게 여자친구는 기존에 쓰던 요금제랑 같은걸 쓰고 휴대폰을 바꾸게 되었는데요

처음한달은 기존 폰요금과 합쳐져서 많이 나온다고 당부하고 저흰 휴대폰을잘쓰고있었는데
여자친구가 통장정리를하다 폰요금이 너무 많이 나가는것 같다고 말하길래 조회해보니 그때말이랑 다르게 폰을 바꾸기 전이랑 같은 요금이 나가더라구요
좀 이상했지만 요금제를 낮게 변경하면 별상관 없겠구나 해서 전화상담으로 바꾸려하니 그요금제을 6개월간 이용해야 한다는 이상한 소리를 듣게 됐고

폰을 구입한 직영대리점에 전화를해서 이래저래 이상하다 확인해달라고 하니 그때 저희한테 폰을 판매한 폰팔이가 그만둬서 자기들은 모른다고 발뺌하길래 이래저래 이게 무슨 상황이냐며 따지니 판매한사람 한테 연락해보겠다고 하더니 한시간쯤 뒤에 판매한 폰팔이가 전화가 오더군요

혹시 언제 그분 아니냐고하면서요 재밋는건 그사람이 저희가 아니어서 아니라고 하니 '아 그럼 언제오신 그분이세요?'하면서 몇번 더 묻는데 그것도 저희가 아니었습니다

그러더니 6개월 요금 유지해야된다고 설명했다면서 제 기억이 잘못됐다고 잡아때더군요 누군지도 기억못하면서요
더군다나 똑같은 방법으로 같이바꾼 사람한테요

직영점에서도 '우리는 책임없다' 라고 잡아때고 당시폰팔이도 '난 다 설명했다'며 잡아때서 본사에 컴플레인을 걸었는데 본사에서 그 대리점과 통화를하고 한다는말이 거기선 다설명했다고 해서컴플레인 처리된것으로 넘겼다는 겁니다
어이가 없어서 강력하게 따지니 그럼 긴급건으로 넘겨서 담당자가 다시 연락갈거라고 하고 전화를 마친 상황인데

이런상황 겪어본 분이나 통신사일 하시는분 계시면 어떻게 처리해야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주절주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눈아프셨다면 죄송합니다 형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