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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일이라서 도움좀...

영화광

15.05.26 20:29:28추천 3조회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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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이 아니라 저희 어머님께서 지방에 혼자계시는데..

 

휴대폰을 잃어버리셔서... 새로 폰을 하셔야 했습니다.

 


오랫동안 폴더폰을 사용하셨어서 이참에 시원하게 보이는 갤럭시 노트나 뭐 그런걸로 바꿔드릴까 했는데..

 

 


일이 너무 바쁘다보니 하루이틀 넘겼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카톡에 어머님이 친구로 뜨는겁니다. ..

 

보자마자 바로 전화해서 휴대폰 바꿨냐고 물어보니까

 

급한일이 많아서 바꾸셨다고...

 

 

 

 

 

그래서 뭘 알고 어디가서 바꿨냐고!

 

저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네요...(그냥 투정정도인데... 소리질렀다는말이 미친 고함지른줄 아는듯...)

 

 

 

 

저도 휴대폰 하나 사려면 이리저리 알아보고 막 그런 성격이라서....

 

 


오히려 미루고 미룬 미안한마음에 어머님께 화를 내게 되었습니다.....

 


혼자가면 사기당할텐데...라는 막연한 생각에

 

휴대폰 뭐냐고! 빨리 불러보라고 ... 요금제는 뭘하고 어느 통신사냐고...


일단 휴대폰은 " 갤럭시 그랜드 맥스..." (첨 들어봤습니다...)

 

 

 

요금제는 4만얼마라고.... 그중에 휴대폰값이 7000원정도???

 


2년 약정한거같은데...

 

정말 제가 알아볼 시간도 없고 그래서 이렇게 질문을 하게되었는데...

 

 

 


저 휴대폰 정말 쓸만 한건가요???

 

검색해봐서는 공짜로 줘도 쓸까말까한 휴대폰 같은데....

 

요금제는 이제 뭘써도 통화랑 문자는 공짜로 바뀐걸로 아는데....

 

요금제도 맞는건지....

 

 


혼자계신 어머님 챙겨드리지 못한 저에게 너무 화가나네요..

 

 

 

 

 

 

 

 

 

 

 

 

 

 

 

 

 

 

 

 

 

 

 

 

 

 

 

 

 

 

 

좋은느낌이다 15.05.26 22:04:22 바로가기

부담 될까 봐 이러저렇게 알아봐 싼 거 사셨는데 아들놈은 몇푼 돈 더 나갈까 봐 소리나 지르고 있고ㅎㅎ
솔까 핸폰 어지간히 호구당해도 그것 때문에 사람 망하거나 할 만큼 사기당하는 것도 아니고 몇십만원 차인데 것 때매 소리나 빽빽 지르고.. 일찍 알아봐주든가 냅둘거면 뭘 샀든 쿨하게 잘하셨다고 하든가.

이도저도 못하고 본인만 생각하시네요.

뭐 딴 집안 이야기 아무래도 상관없긴 한데.. 돈이 아까웠음 얼른 같이 잘 알아보고 발품 좀 팔아보시든가, 그럴 시간 없고 귀찮다 싶음 까짓 핸드폰 좋은 조건에 좋은 거 쓰시라고 보내드리든가.. 이도저도 안했음서 나쁜 놈 되기는 싫고 손해보기도 싫고 좀 보기에 껄쩍지근하네요

영화광 15.05.26 21:14:40

애즈원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놓이네요..ㅜ 어머님 일이라 마음이 더 쓰여서요..ㅜ 혼자 가신거 생각하면...

침략오징어 15.05.26 20:53:48

헐 어머니 한테 화낸거 바로 전화하셔서 사과를 하세요...
어머니께서 고수이신듯..
평타에요 손해도 이익도 없는 무난히 사셨습니다.
그가게 양심적인곳인듯..

기기값이 대충 15만 정도면 무난한듯

영화광 15.05.26 21:15:19

침략 오징어님 ! 알겠습니다.! 바로 사과드릴께요~ 감사합니다.

희귀동물 15.05.26 20:54:47

이미 사신거자나요....어머님을 위한신다면 너무 머라하시진 마시구 잘사셨다고 하시고

하지만 나랑 더 좋은걸로 살수 있을텐데 그것 핑계대고 오랫만에 데이트도 하고요....라고 말하는게 어떨까요????

어머니께서 모르고 사신거자나요

부모님과 제가 나이가 들어서인지 별거 아닌것 가지고 아픔드린게 후회가 많이 되어서요

영화광 15.05.26 21:16:12

저도 지나고나면 그렇더라구요.... 제잘못을 덮기위해서 더 화를 낸거 같아요.....

혼자 휴대폰가게 가셔서 알아보고 한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요..ㅠ

어머님께 사과드릴께요..

좋은느낌이다 15.05.26 22:04:22

부담 될까 봐 이러저렇게 알아봐 싼 거 사셨는데 아들놈은 몇푼 돈 더 나갈까 봐 소리나 지르고 있고ㅎㅎ
솔까 핸폰 어지간히 호구당해도 그것 때문에 사람 망하거나 할 만큼 사기당하는 것도 아니고 몇십만원 차인데 것 때매 소리나 빽빽 지르고.. 일찍 알아봐주든가 냅둘거면 뭘 샀든 쿨하게 잘하셨다고 하든가.

이도저도 못하고 본인만 생각하시네요.

뭐 딴 집안 이야기 아무래도 상관없긴 한데.. 돈이 아까웠음 얼른 같이 잘 알아보고 발품 좀 팔아보시든가, 그럴 시간 없고 귀찮다 싶음 까짓 핸드폰 좋은 조건에 좋은 거 쓰시라고 보내드리든가.. 이도저도 안했음서 나쁜 놈 되기는 싫고 손해보기도 싫고 좀 보기에 껄쩍지근하네요

딜라이프 15.05.26 22:31:47

이분 성함 최소 김철촌씨

하하하 15.05.26 23:38:14

저도 좋은느낌이다님 말에 동의...
진짜 까놓고 얘기해서 뽐뿌애들 돈 천원 손해보는 것도 아까워서 하루이틀 시간써가며 알아보는 사람들인데
제생각에 그 하루이틀이면 친구 혹은 연인과 시간을 보내던 일을해서 돈을벌던 천원아끼는것보다는 더 가치있게 쓸수있는 시간인데 그 천원 아끼겠다고 여기싸다 저기싸다 이러고 있는모습도 안타깝고. 물론 땅판다고 돈이 나오는건 아니지만. 정말 가세가 기울정도의 돈이 나가는것 아닌이상 굳이 이런걸로 화내고 그럴건 아닌듯 싶습니다. 오히려 부모님이 저렇게 하기로 결정했을때 쿨하게 지원해주지는 못할망정

영화광 15.05.27 00:40:14

와....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긴 있구나....
뭐가 요점인지 잘 모르는건지 아니면 내가 요점을 모르게 글을쓴건지...
휴대폰이 문제가 아니라... 백만원 이백만원짜리 사도 상관없는데 어머니 혼자가서 폰팔이가
만약 호구짓 했을까봐 그게 좀 걱정이되서 마음이 쓰인겁니다...

저같은 사람도 호구짓 당하는판에...
부모님 혼자가면 더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당장 휴대폰때문에 지방에 내려갈 수도 없고...

갑자기 잃어버리셔서 하루 넘긴 오늘이 이틀째인데

말도 없이 바꾸셨으니 걱정되서 그런건데...


그냥 어떤 부모님들을 위한 폰이 있나 알아보려고 했던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휴대폰이 비싸봤자 100만원대 아닙니까...

100이든 200이든 편한게 있으시면 해드려야죠...

근데 10만원짜리 20에사거나 100만원자리 200에 사는 호구짓은 돈을떠나서 제가 좀 못참습니다...


제가 돈으로나 마음으로나 님이 부모님께 해드릴 수 없을정도로 더 잘하고 많이 해드리고 있는 상황일텐데...

이렇게 오해받으니 조금 억울하기도 하네요..ㅎㅎㅎ

그냥 같이못가서 미안해서 투정부렸나봅니다...
마음을 안다면 나쁜마음에서 투정부린 자식 입장도 이해할 수 있을텐데...

평생 부모님께 짜증이나 투정 안부려보신건가요?...ㄷㄷㄷㄷㄷㄷㄷ;;

그런 효자라면 당신은 저런 글을 적을 자격이 있네요...

개구젱이 15.05.26 23:39:31

이분 성함 최소 김인살씨

영화광 15.05.27 00:30:30

소리 질렀다기 보다는 좀 짜증섞인 말투로 얘기한거였는데..... 휴대폰이 들어본적도 없는거라....

뭔가 오해하신거같은데 호구짓 당하거나 돈 몇푼 더 나가는건 상관없습니다...
돈이 없는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보낸게 안타까워서 그런겁니다.

왜이렇게 삐딱하시지...?

위에 말씀드렸듯이 지방에 가계셔서 ....

아 아니다... 별것도 아닌거에..

하여튼 오해하게 글 쓴게 죄네요 제가 좀 과장했나봅니다

제가 지금 이나이 먹도록 주위에서 세상에 이런효자 없다고

부러워할정도로 부모님께 열심히 잘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에 나온 짜증한마디에

태어나서 이런말 첨 들어보네요...

자세한 사항 모르면서 너무 삐딱하게만 바라*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전에 오해하지 않을만하게 아주 자세한 집안사정 말씀 못드려 죄송하구요

개념은삼만리 15.05.27 02:09:37

아무리바빠도부모님먼저챙기시는게부러워할정도의효자이구내볼일다보고난뒤에부모님챙기는건그냥효자입니다그리고혼자보내신게안타까워셧으면효자들은못도와드려죄송하단말씀부터먼저합니다

좋은느낌이다 15.05.28 00:32:07

행동이 곧 본인인 겁니다. 긴말은 안하겠습니다 귀찮아서.

백호용왕 15.05.28 19:10:47

완전 공감요 ㅎㅎ

실내건축기사 15.05.27 15:08:14

잘하세요... 전 어머니를 좀 일찍 보내드렸는대... 중학교 사춘기때 어머니한테 대든것까지 다 한으로 남더라구요... 있을때 잘하라는말 괜한말이 아닙니다... 멀리 계신대 자주 보러도 가시고...ㅠㅠ

블루모스크 15.05.28 17:26:19

참 거 사람들하고는...누가 보면 패륜이라도 한 줄 알겠네.. 본인이 어머니가 걱정되고 미안한 마음에 화를 냈다는데 뭔 오지랖들이 그리 넓으신지.. 애초에 어머니한테 애정이 없었으면 이렇게 이리저리 알아보기라도 할까 글쓴이님이 가족이니까 더 챙겨주고 손해 덜보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 그럴 수도 있는거지 본인이 어머니한테 전화 해서 사과한다는데도 걍 지 생각나는 데로 찍찍 내뱉는 거 하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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