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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님들 결혼할때 어떠셨어요??

푸른매GP

15.07.04 23:27:47추천 1조회 4,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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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애인에서 와이프로 전직시키기위해서 요즘 여러모로 노력중인 사람인데요

진짜 이걸 진행하면 할수록 여자친구의 단점이 쏙 쏙 보이네요  ㅠㅠ

 

구체적으로 예를들면

1. 신혼집은 자기집 근처여야 한다(이점은 저도 동의를 하지만 성북구 근처가 정말 출퇴근 거리도 멀고

동네가 집값이 너무 비싸서 가성비가 꽝입니다. 그렇다고 아파트 들어갈 돈은 안되고

2. 제 기준으로 경제 스킬이 없다. 폰뱅킹도 할줄 모르고 통장은 하나에 적금은 들어본적도 없고

가계부는 커녕 지갑도 안쓰고 그냥 가방에 대충 구겨놓고 다닌다.

3. 모아놓은돈이 2~3천 밖에없다 나이도 30대 중반인데 2~3천이 아니라 자기가 얼마를 모았는지

그런것 자체에 관심이 없고 헤아려 볼 생각조차 없고 그냥 부모님한테 맡기는듯

 

그냥 세가지 단점 이 크리티컬하다면 크리티컬한데요 그냥 집이 보통으로 살고 딱히 부족한것 이 자라서

그런지 세상을 편하게 보는것 같아요 그냥 결혼 상대자인데 애초에 이런 생각이 드는것 자체가 아닐까요??

아니면 누구나 결혼할때 다겪는 과정일까요?

 

 

 

 

 

 

 

 

이대너구리 15.07.04 23:33:55

국제 결혼을 한 사람으로 일반 분들과는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저의 경우는 그저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결혼했습니다.

oldtype 15.07.04 23:41:31

윗분 말씀이 정답이네요 다 져주고. 맞쳐주고 포기 할 맘이 없으면 결혼은 절대 권하고 싶지 않네요
사랑이 제일 중요합니다

드리셀 15.07.04 23:59:59

누구나 장단점은 다 가지고 있죠~ 그 행동, 습관 결혼한다고해서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이해할수 있다면 하시고 나중에 바뀌겠지 생각하고 하시면 안됩니다. 이해해주세요~ 그게 안된다면 이룰수 없습니다.
물론 저도 결혼했습니다^^

리피토마크 15.07.05 00:02:32

출퇴근이 금전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하루 이틀 하는 것도 아닌데

직장 가까운데 해야 후에 서로가 편할거에요.

퇴근시간만 따지더라도 가까워야 뭘 하던가 말던가 할 여유가 생기고
애 가지시면 퇴근시간 줄어드는게 장기적으로 무조건 득입니다.

퇴근시간 길어서 퇴근 후에 여유도 없이 그냥 잠만 자는 생활 반복되면
그게 인생입니까ㅠㅠ 그냥 돈 벌어다주는 기계 자처하는거죠.

그나마 퇴근시간 줄여서 1시간이라도 여유 있는게 진짜 복입니다.

당장이야 아내분이 처가 가까운데가 심리적으로 위안이 될 지라도, 결국은 각자 가정 이루고 사는건데

무조건 직장 가까운데가 최고입니다.

1. 직장 멀어서 개인시간 줄어들어 돈만 벌고, 집에 책임질 가정이 생긴다는 것은 어찌보면 최상과 최악이 공존
2. 경제관념 없다는 것은 생활비 가져다 주어도 늘 빵꾸나기 쉬움(제 친구가 이걸로 늘 울상)
3. 2번과 3번은 같은 개념

최소한 가정을 이루고 살면 제일 중요한게 결국 돈이고 수입원인데
이런 쪽에 배려도 없고 개념도 없으면 좀이 아니라 많이 힘듭니다.

남자라도 의지하고 무언가 편하게 맡길수 있는게 있어야 되는데
아내분이 의지만 하려하고 무언가 마음편히 맡길수 없는 분이라면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됩니다.

글로 써주신 부분 외에 다른 좋은 점도 있겠지만
적어도 제 기준이나 생각에는 힘들어질거 같다 입니다.

다른건 몰라도 가장으로써 이끌어가는 입장이긴 하지만 아내에게 단 한군대도 가정을 이루는 일에 의지할 곳이 없다면 혼자 애 둘 키우는 입장이 되실거에요. 처가나 친가에서 어느정도 커버쳐주면 모를까요.

아내분이 또한 성격이 무조건 해줘야 하고 책임감이 강해 이끌어 하는 스타일이 아니면 더더욱 그럴거 같구요.

baggyk 15.07.05 01:03:50

경제스킬이 없고 부모님께 의존하는걸 보면 일단 결혼후 집에 눌러앉을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그렇다고 살림을 썩 잘할것 같지도 않습니다. 재테크나 뭐 이런건 아예 생각도 안할거고...
님께서 혼자 이것저것 다 알아서 하셔야 한다는 얘긴데 잘 생각하세요.
사람이 싫은건 절대 아닌거 압니다. 사랑은 사랑이고 그와 별개로....
살면서 힘들어지는 순간이 올수도 있어요. 가장이 져야 하는 삶의 무게란게 장난이 아닙니다.
다 내려놓고 싶을때 현관문 열고 들오면 그나마 힘이 나지만 반면 이게 참 이런얘기하면
그렇긴 한데 정말 그 압박이란게 가중되어 훅 들어올때도 분명 있어요.
그럴때 그나마 배우자가 생활력도 있고, 경제활동도 좀 하고 그러면 이게 참 힘이 될텐데
아무것도 모르고 할줄 아는것도 없고 할려고 하는 의지도 없고 눈만 멀뚱거리고 있으면
이거 어디가서 말도 못합니다. 다 내 업이고 내 욕하는것 같고 나만 무능한거 같고....
처가에서 뭐 좀 어떻게 도움을 줄수 있을만한 여력이 있으면 그나마 좀 낫겠지만
그것마저 아니라면.....저는 좀 반대하고 싶네요
아 저도 기혼자입니다. 12년차 ^^;;

요시아빠 15.07.05 03:25:34

본인이 원하는데로 할거면 본인 돈으로 집 사라고 하세요

스킬러뷰 15.07.05 03:45:21

이미 결혼까지 바라본다면 섯불리 무언가를 행동하긴 참 힘든 문제입니다

누구나 결혼 준비하면서 싸우고 여러 트러블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거고

결혼 준비하면서 마음에 쏙 들 정도로 완벽하게 맞춰줄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현실과 어느정도

타협을 하시고 최대한 잘 맞추면서 진행을 해보십시오

하루스 15.07.05 03:48:21

1.처가집 가까운곳에 절대 신혼집 잡지마세요.진짜 후회합니다
2.결혼하기전이나 신혼때 이부분은 같이 계획을 세우셔야합니다
3.3번은 2번할때 같이 이야기 해보셔요.

1번관련해서는 본인의 직장이나 결혼할분 직장 근처나 중간지점쯤에 자리잡는게 가장 낫습니다.
결혼해서 새삶을 같이 사는건데 왜 자기집 근처여야만 하는건가요?거기서부터 이해가 좀 안가네요
그렇게 집구해야만 하는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아우렐리아노 15.07.05 04:19:37

권하고 싶지 않네요

비노아 15.07.05 08:07:15

저러고서는 결혼하고나면 당신의 월급을 자기가 다 관리할꺼라고 그럴껍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해를품은존슨 15.07.05 08:44:50

장점은 어턴건지알고싶어요

존경하는분 15.07.05 17:05:18

엄마, 아빠 아니 내 자식 단점들도 보이는데 배우자 단점은 왜 안보이겠습니까...? 제 생각엔 좀 개선 되어야 하는 부분이 없지 않은데요... 직장이 성북동이면 모를까.... 근처로 이사가는게 더 나을 것 같아요.

정통부장관 15.07.05 10:43:53

아..결혼해거 사는게 진짜 힘들면서도 이사람 없으면 어찌사나 이런생각 많이듬..

침략오징어 15.07.05 13:27:57

처가와 가까운데 사는 사람을 3명 압니다.
다들 그것에 대해 치를 떱니다. 절대 하지말라고....

캔디봉 15.07.05 20:04:55

뭐가 맘에들어 전직시키려고요? 이쁜것도 하루이틀임...

kekece 15.07.06 17:21:23

솔직히 말해서 지금 시기에 결혼이란걸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네요.
혼자 살때는 몰랐는데 살다보니까 혼자가 속 편할듯합니다.
명절때 부모님때매 고생은 하겠지만은..

yanoya 15.07.07 22:50:07

단점은누구나있지만요 그게 몰라서그러는건지 알고서일부러모르는척하는건지가중요해요 모르면 가르치면 서로 맞춰갈수있어요 지맘대로하면 가르쳐도안듣고 돈달라 뭐해라 당연히니가참아야지 나이런거몰랐냐 알고서 나책임진다한거아니냐 책임감없는남자라는둥 윗글읽었을때 전 이결혼 말려야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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