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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않듣는후임때문에 고민입니다.

gfhfg

15.09.12 21:05:05추천 1조회 2,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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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간만에 짱공와서 이렇게 글을올려봅니다.

한달전 저희 대대에 6월군번한명이 들어왔습니다.

첫인상부터 눈풀려있고 멍한애였습니다.

자대배치는 저와 다른중대로 편성받아 나랑은 상관없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지내왔습니다.

그렇게 지내는도중 이애가 심각한 관심병사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선임들이 무슨말만하면 노트에적어서 중대장에게 보고해서

선임들 개털리게하고 또 힘들다 자살하고싶다 이런걸 노트에

적은뒤 근무들어갈때 들고가서 일부러 두고오고

여하튼 이런일들이 있다가 이애가 외진을 갔다가

척추분리증과 무릎통증이 심해 훈련과 초소근무를 못해겠다고

중대장한테 건의해서 제가있는 인사과행정병으로 오게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저절로 제맞후임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생활관이나 평소에서 보이는행동들 때문에

별로좋아하지않았습니다.

간부들사이에서도 유명해져서 그냥 인사과로 보내면서

아무일시키지말고 청소랑 세절만 시켜라고 저한테 말했습니다.

그래서 청소랑 세절만 시키고 하루종일 앉아있기만하다가

몇일지나서 자기도 지루해졌는지 저한테 일을 가르쳐달라고

하는겁니다.

제 사수도 저보고 너혼자 일하면 힘들잖아 나눠서해 이렇게

말해서 결국 업무를 가르쳐주기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일을 시켜보니 설명해주면 다알겠다고 해놓고는

막상시켜보면 당당하게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말합니다.

그래놓고는 제사수한테는 안배웠습니다라고 말해서

저만 엄청 털리고 또 다른선임들이 뭐라하면 조용히 있으면서

저한테는 말하면 말끊고 들어오고 말대답엄청하고

몇번은 말싸움도 했습니다 또 뭐물어보면 대답도 거의잘안하고

또 기본적인 것들도 다안다고 해놓고 선임들앞에서 다틀려서

선임들이 저한테 맞후임 관리안하나면서 엄청 혼내고

진짜 스트레스 많이받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중대장님이랑 분대원들은 지금 대대장님한태 건의해서

다른곳으로 보내자고하시는데..이것도 쉽지않을것같고..

휴..

우울한토깽 15.09.12 21:22:56 바로가기

걍 무시하고 일안시키고 내버려두세요.

간부들도 인사과로 보내면서 아무일시키지말고 청소랑 세절만 시키라고 했다면서요 그냥 그말대로 청소나시키고 뭐물어보면 단답으로 대답만 해주면서 없는사람 취급하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사수나 다른선임들에게도 상황을 미리말해주세요.
이놈한테 다가르쳐줫는데 매번 모른다고한다 나도 포기고 그냥 간부말대로 청소만 시킬거다. 그렇게 알고잇어라 라고말이죠.
그래야 중간에서 gfhfg님이 안털려요.

후임관리 어쩌구하는것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시킬만한애한테 하는거지 중간에서 털리지말고 선임들에게 다말하세요.

벚꽃엔딩 15.09.12 21:11:54

무조건 건의하고 존나 못살겠다고 그새끼가 한 그대로 똑같이 하세요

저 군생활 때 말년에 비슷한 새끼 왔었는데 다행히 전 왕고급이라 별 피해 없었는데 1년동안 막내하면서 존나 개고생한 어떤 후임이 엿을 먹었죠..

사는 동네가 같다고 반갑다고 잘해준다고 머리 2초 정도 쓰다듬었다가 폭행으로 기율대 갔죠 염병...

생각하니까 갑자기 빡치네요

정신나간새끼가 몸 고생하는거 싫다고 일부로 또라이짓 해서 관심사병으로 분류되고

기껏 지가 원하는대로 아무것도 시키지 않는 생활을 시켜주니 그건 또 싫다고 배운다고 ㅈ랄하면서 엄한 주변에 피해주고

그런새끼는 왜 숨을 쉴까 시벌

LV26집사 15.09.13 02:20:11

그래놓고 전역하면 일반인 코스프레합니다 ㅎㄷㄷ

우울한토깽 15.09.12 21:22:56

걍 무시하고 일안시키고 내버려두세요.

간부들도 인사과로 보내면서 아무일시키지말고 청소랑 세절만 시키라고 했다면서요 그냥 그말대로 청소나시키고 뭐물어보면 단답으로 대답만 해주면서 없는사람 취급하는게 최곱니다.

그리고 사수나 다른선임들에게도 상황을 미리말해주세요.
이놈한테 다가르쳐줫는데 매번 모른다고한다 나도 포기고 그냥 간부말대로 청소만 시킬거다. 그렇게 알고잇어라 라고말이죠.
그래야 중간에서 gfhfg님이 안털려요.

후임관리 어쩌구하는것도 가능성이 있어보이고 시킬만한애한테 하는거지 중간에서 털리지말고 선임들에게 다말하세요.

진지하다 15.09.12 21:23:51

행보관이나 중대장에게 일단 그놈이 와서 일만 꼬인다, 제대로 되는게 없다 라고 계속 건의하고 수시로 말하세요. 보아하니 이리저리 거쳐 마지막으로 인사계로 온거 보니 부서 이동같은건 쉽게 안 될거 같은데
그러다 그놈 때문에 업무 중에 문제 생기면 골치아픕니다
계속 불평불만에 언젠가 이놈 때문에 큰 일 생길거 같다 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정말 그놈때문에 일터지면 후속조치 취할 겁니다. 가만히 혼자 앓고 있다 일 터지면 님이 다 뒤집어 씁니다.

헛짜 15.09.12 21:25:26

저런애는 한가지입니다. 그놈 후임들이 선임대접을 안하게 만드는거죠.
저때도 그런놈이 한명 있었는데 저희는 진급할때 진급시험을 봤어요. 그런놈이 진급시험을 제대로 통과할 일은 없었죠. 그래서 중대장이 계속 진급 누락을 시켰습니다. 계속 그렇게 하다보니 4개월 후임보다 상병을 한달 더 늦게 달더군요. 그렇게 되니까 소대장 부소대장이 이젠 네가 선임이니 말놓고 마음대로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또 그러다보니 후임들도 저놈 상종 못할놈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선입 취급도 안해주고요.
건의하세요 진급누락시키자고 밑에 후임보다 늦게 계급달고 그 후임한테 밑에사람취급받으면 정말 기분 나쁠겁니다. 게다가 장당힌 절차와 군대 계급제도에 의해서 그렇게 한거니 그놈도 할말은 없을겁니다.

McCley 15.09.12 21:40:46

저런건 조직부적응으로 걍 전역시키뿌야댐
불명예 전역으로 나중에 어디 취업도 못하게

우울한토깽 15.10.25 19:52:46

그러면 돈많은놈들이 저짓거리해서 불명예 전역한뒤에 그냥 빌딩월세나, 자영업으로 탱자탱자 놀고먹겟죠..ㅋ

지금이기회요 15.09.12 21:47:57

그냥 아무것도 시키지마시고요. 단순노무만 시켜요. 그리고 인사장교나 담당관에게 확실히 물어보고 어느선까지 시킬지 정해달라고 하세요. 이 ㄸㄹㅇ 때문에 나도 너무 힘들다면서 중대장 대대장 연대장님까지 마편쓸꺼다 식으로 얘기하세요 힘들게 하는놈은 똑같이 위에서 압박받아봐야지 정신차려요

슈렉쉬맨 15.09.12 21:57:20

그놈보다 후임하나 섭외하시고 그놈하는짓보다 플러스해서 시켜보세요

_Alice_ 15.09.12 22:11:09

그냥 혼자한다 생각하고... 언제든 내가 할수 있는 일만 시키세요. 그놈이 안해놔도 그냥 내가 한다 생각으로 유령으로 생각하는 방법외에는 답이 없어보임....ㅜㅜ

살인방화 15.09.12 22:56:33

간부들과 상담하세요
저새끼때문에 내가돌아버릴거같다구요
그리고 그런 생각가진사람이 많다면 더욱 좋구요
대대장이 멀쩡한인간이라면 그 후임 전출보내줄겁니다
힘내세요

doksu 15.09.12 23:26:06

그런놈 커버 절대로 쳐 주지 마시고 선임이나 간부 앞에서 먼저 잘못을 지적 하세요.

자기잘못을 글쓰신 분이 대신 먹는걸 아니깐 그러는 겁니다.

위에 간부나 선임 한테도 힘든거 참지말고 알리시구요.
가만있으면 절대 몰라요 아니 모른 척합니다.

정 힘들면 영창가든지 딴곳 보내달라고 하세요 그게 낫겠다고

구라王 15.09.13 09:50:06

걍 이글그대로 소원수리하시면되겠네요

루인잉 15.09.13 14:55:33

저 군대 잇었을때도,.. 전출온 후임이 하나 있었습니다.

연대 위병소로 당당하게 탈영했다가 전출 왔었드랬죠 -_-;

그 후임이 오기 전에 대장님이 전원 불러두고 문제 많은 아이니까 조심조심들 하라고 하셨을 정도엿으니까요...


아마도.. 그때가 상병 3호봉쯤 됫을떄 였었는데

CP실 커피병 이라는 꿈의 보직으로 들어왔는데..
그나마 사무실에서 2고였던 제가 사무실에서 같이 보게되면서
(상병 다는것과 동시에 1,3종 보급반 최고참, 보급반 2고가 됫습니다;;)
같이 델고 담배피러 다니고 커피 마시고 하다보니까
그 친구가 절 잘 따르더라구요 ㅡ.,ㅡ;;
그래서 창고 물건 옮길때도 같이 데리고 다니고 했었습니다.


글쓰신분도 한번 친근하게 잘 해줘보시는게 어떨가 싶네요

그 친구는 자기한테 잘해줘서 자기가 좋아하게 되면 말 엄청 잘듣고
자기한테 싫은소리나 하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밑도 끝도 없이 싫어하면서 말도 안듣더다라구요 ㅡ.,ㅡ;;;

우울한토깽 15.10.25 19:54:51

그게 되는사람있고, 정말 노답인 사람도 있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그렇게 행동한다는게 웃긴거죠..
계급사회에서 지한테 싫은소리햇다고 일을 안하고 정당한요구를 안듣는다니;;

4소대부훈육 15.09.13 16:22:23

애니메이션 창이 떠오른다ㅠ

릭코 15.09.13 21:48:12

저런 병사는 그냥 제대 시키지 뭘 그리 꾸역꾸역 잡아두는지
큰사고 치면 어쩌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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