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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두번째 만남 후기

_Alice_

15.10.15 23:19:13추천 0조회 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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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018&page=2&no=55939

전게시물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궁금해 하시는 분들 있을거같아서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약속잡을땐 소개팅녀 회사근처에서 보자고 했었는데,  오늘 쉬는날이라고 하더군요?

 

소개팅녀왈: 우리 동네로 올래? ㅎㅎ 

 

나: (아... X나 먼데?...)  했지만...  엉 끝나고 근처가서 연락할게 ㅋㅋ 하고 제가 일끝나고 제가 집근처까지 갔음

(퇴근시간이라 차막히고 해서 가는데 2시간걸림;;)

 

 

저번 첫만남때 제가 너무 굳어서 ㅋㅋㅋㅋ 소개팅녀가 동생이고 상대방이 말놔도 된다고 했는데도

말도 제대로 못놓고 엄청 어색하게 굴다가 와서 ㅜㅜ 이번에는.......

 

짱공형님들 조언대로 오늘은 좀 굳은것좀 풀고 그냥 친구다...생각하고 편해지고 친해지는데 집중하자

 

생각하며 커피숍에서 이런저런 잡담 나누다가 헤어졌습니다.

 

 

서로 일하는거에 대해서...  평소에 뭐하고 노는지 취미생활같은거 있는지 정도 이야기하고?

 

제 친구놈이 저 여자 제대로 못만나 본놈이라 깝깝할수도 있다고ㅋㅋ 이야기해놓은거에 대해 물어보더군요

 

좀 소극적이고 활동적인 성격은 아니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거기서 서로 성격은 어떻다 뭐 등등 이야기하고?

 

뭐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냥저냥 나쁘진 않았던거 같았습니다.

 

 

대충 할말 없어질때쯤에... 소개팅해준 친구+친구여친 이렇게 4명이서 식사나 술한잔 콜?

 

소개팅녀 ㅇㅋ 했습니다.

 

저번에 글올려서 물어봤을때 친구끼리 식사(술) 비추하시는 분도 계셧는데, 아무래도 더 친해지려면 뭔가 활동적인

인간이 좀 들어와서 분위기좀 올려놓고 노는게 나쁘지 않을거같아 저렇게 일정좀 잡아봤습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술자리 잡은거 별로인 판단이였을까요?

 

잘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행님들 앞으로 그냥 어떻게 진행시키면 될까요?... 

 

 

 

 

 

 

 

 

 

        

벚꽃엔딩 15.10.16 02:56:59 바로가기

둘이서 만나는 거는 일단 서로가 너무 어색하고 친해지기 위한 방도로 한두번은 좋지만...

이미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고 둘이서도 스스럼없이 약속잡는 사이에 또 단체로 만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리로 비유하자면 재료를 이미 손질 다 해놓 상태에서 이제 양념을 묻혀 깊은 맛을 배게 해야하는데 또 손질을 하는 것....?
양념 안할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답변이 있습니다.

편한 마인드를 가지라고...
부담갖지 말고 상대 부담주지도 말고 너무 굳어있지 말라는 말이죠.
편하게 대하랬다고 10년지기 친구 만나는 듯한 편함은 물론 아닙니다.
마음속의 부담을 털어야 자기 본연의 모습과 매력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님은 너무 굳어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한마디가 그거인거에요

물론 저의 경우 저는 1:1이 아니면 잘 안나서는 소극적인 스타일인지라.. 일단 잡음이 끼는걸 싫어해요
아무리 옆에서 바람을 잡아준다고 해도 1:1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일낫다 제일 좋다, 이건 별로다 아주 별로다 등등.. 그 소내팅녀와 아무 접점도 없는 사람의 조언은 어차피 한계가 있습니다.
어차피 얼굴도 안보는 사이이고, 님이 사귀든 말든 관심없는 입장인지라... 대충 한번 질러보는거니까 너무 맹신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가지도 마세요.
제가 보기엔 그 주선자에게 구하는 조언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거라 생각해요.

물론 주선자가 해주는 조언을 맹신하는 것도 좃망테크겠죠?


나 경험없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남에게 너무 기대는 것도 성의가 없어보이는 건 똑같습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고, 상대를 위하고 싶다면 그만큼 성의를 보이세요.

본인이 봐온 상대의 인상을 꼼꼼히 다시 기억해서 그에 맞추세요. 그게 성의에요

경험이 조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별거 없어요.

스스로 상대방에게 성의를 보이는가 본인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조언만 듣는다던가로 갈리겠죠


제가 전글에 했던 댓글 중에 3~4개월간 가끔씩 만나다가 사귄 케이스도 있다고 했는데...
이건 너무 부담갖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제 경험을 말한 것 뿐이죠.

굳이 정답을 고르라면 소개팅은 단기전이 맞아요.
첫인상부터 시작해서 2~3번 만남 중에... 마음이 굳어지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거든요.

다른 분들이 그런 비슷한 말을 해줄 때 제가 이런 말을 안 한 이유는 다른거 없어요
모두가 단기전에다!! 3번 만에 대쉬 안하면 좃망이다!!

라고 말하면 님은 일말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남들 말 따라서 에라 포기다!! 할 것 같아서..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라고 일부로 반대의 경험썰을 푼거에요

가능성이 있든 없든,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뭐 아까워 할 것 없이 들이대는게 당연한 거에요
전에도 말했지만 마음속에 "뭐 시벌 어차피 안사귈건데 만나서 돈쓰는거 아깝다" 둥의 마인드는 상대에게 그대로 전해져요. 물론 더 부정적인 마인드로 전해지겠죠.

님은 나이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고.... 항상 돈에 후들리는 고딩이 아니잖아요?


상대가 님을 마음에 들어한다면 정도가 지나친 등신짓을 하지 않는 한 다 이뤄지겠고...
그 반대라면 뭔짓을 해도 이뤄지지 않겠죠.
대충 상대가 거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까워하지 말고, 아쉬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님이 아무리 경험없고, 맹꽁냥하게 굴어도 그 최선을 다한다는 그 부분 역시 상대에게 전해지기 마련이에요.

삼바의왕자 15.10.15 23:33:46

네 이제 핸드폰 녹음 장치를 켜고 친구와 함께 화장실을 가세요. 소개팅녀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게될겁니다.

_Alice_ 15.10.15 23:34:28

진짜 해보고 싶다. 상대방 속마음이 진짜 개궁금함

딜라이프 15.10.16 05:53:31

오빠 핸드폰 놓고갔어요 하고 폰을 뒤집어보는데....

족그튼기억만 15.10.16 00:02:56

상처받지마시고요.. 2대2 술약속잡혓다고 좋아하실게 아닙니다... 제가 삥둘러서 말하는 스탈이 아니라 그냥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여자분은 님한테 관심이 없는걸로 사료가 됩니다. 첫만남에서야 2대2술자리든 3대3술자리든 별 그건없지만 만난지 이제 두번 세번정도안됐나요? 보통 여자는 자기가 마음에 든다싶으면 1대1로 술을 마시지 구차하게 친구들껴서 2대2로 마시지는 않습니다.. 이게 팩트고요 님이랑 단둘이서 술마시기엔 부담스럽다는 이야기입니다 혹은 맘에 안든다거나요; 연애를 많이 못해보신분같은데 이것또한 경험이리라 생각하시고 되도그만 안되도 그만 마인드로 가시길.. 후 근데 참 김치국?마시는거같아서 조금 안타깝네요.. 그냥 지인으로 지내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_Alice_ 15.10.16 00:09:12

이러다 까인거 한두번 아니라 ㅜㅜ 김칫국 안마셧고요 ㅋㅋㅋㅋ그래서 어떻게 전략짜면 되나 조언 요청글 계속 올리고 있는거에요.??그리고 위에 썻듯이 제가 분위기 리드못하고 뻘쭘하고 그래서 2;2로 술마시자고 제가 제안한건데요. 저번에 댓글에서도 별로 ㅊㅊ은 안하는 방법이긴 해서 고민 많이한건데 역시 별로인 선택이였을까요? ㅜㅜ;;

족그튼기억만 15.10.16 00:18:34

후... 님... 그걸 지금 말이라고 하십니까.. 제가봣을때 님딴에 여자분 부담 덜줄려고 2대2로 마시자고 하신거같은데 지금 하신행동 완전 마이너스인건 알고 그러십니까? 근데 답이나온게 여자분이 님을 정말맘에 들어하셧다면 님이 먼저 제안햇어도 둘이서 마시자고 했을겁니다; 왜 조언을 해줘도 실행을 안하시죠 진짜? 분위기 , 리드 이런거 다재껴두고 일단 단둘이서 보고 좋은방향으로 지내는게 우선이죠 2대2로 술을 마시든 뭘하든 그건 나중에 문제구요.. 비유를 하자면 똥도안쌋는데 똥닦는 꼴이란겁니다 ;

_Alice_ 15.10.16 00:21:48

음... 그렇군요~ 여자를 배려했다기보다 제가 소심해서 ㅜㅜ 2;2로 먹자고 한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님 댓글보니 저 진짜 답답한 인간 맞네요.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ㅋㅋㅋㅋ 뭐 대충 그럼 이번 소개팅도 역시 GG난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족그튼기억만 15.10.16 00:27:03

여자란 동물은요 자기를 확 감싸주고 잡아주는 남자한테 약한법입니다.. 소심하게 우물쭈물 말도못하고 그저 손만잡고잇으면 아무것도 되지가않습니다. 여자란동물은 제아무리 키크고 멋진남자라도 님같이 행동하시는분들한텐 맘을 안열게되있습니다 남자랑 여자랑은 태초에다른 인간이란겁니다; 뭐 2대2잡히셧다니 어쩔도리가없네요 거기가서도 우물쭈물 그렇게잇지마시고 .분위기를 휘어잡으시든 뭐든 위기를 기회로 바꿔보시길 홧팅하세요

남쮸 15.10.16 00:26:29

베충이새,끼 잠안자냐 여기저기다들쑤시고다니네

_Alice_ 15.10.16 00:29:13

아놔 저 사람 1베충이였어요?

성공하겠어 15.10.16 00:41:22

벌레 말은 무시하시고 자신감을 가지면서 잘되시길~

벚꽃엔딩 15.10.16 02:56:59

둘이서 만나는 거는 일단 서로가 너무 어색하고 친해지기 위한 방도로 한두번은 좋지만...

이미 어느정도 친분이 쌓이고 둘이서도 스스럼없이 약속잡는 사이에 또 단체로 만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요리로 비유하자면 재료를 이미 손질 다 해놓 상태에서 이제 양념을 묻혀 깊은 맛을 배게 해야하는데 또 손질을 하는 것....?
양념 안할거요????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공통적인 답변이 있습니다.

편한 마인드를 가지라고...
부담갖지 말고 상대 부담주지도 말고 너무 굳어있지 말라는 말이죠.
편하게 대하랬다고 10년지기 친구 만나는 듯한 편함은 물론 아닙니다.
마음속의 부담을 털어야 자기 본연의 모습과 매력이 나오게 되어있습니다.
님은 너무 굳어있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한마디가 그거인거에요

물론 저의 경우 저는 1:1이 아니면 잘 안나서는 소극적인 스타일인지라.. 일단 잡음이 끼는걸 싫어해요
아무리 옆에서 바람을 잡아준다고 해도 1:1이 제일 낫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제일낫다 제일 좋다, 이건 별로다 아주 별로다 등등.. 그 소내팅녀와 아무 접점도 없는 사람의 조언은 어차피 한계가 있습니다.
어차피 얼굴도 안보는 사이이고, 님이 사귀든 말든 관심없는 입장인지라... 대충 한번 질러보는거니까 너무 맹신하지 말고 그대로 따라가지도 마세요.
제가 보기엔 그 주선자에게 구하는 조언이 더 현실적으로 다가올거라 생각해요.

물론 주선자가 해주는 조언을 맹신하는 것도 좃망테크겠죠?


나 경험없고 아무것도 모르겠다며 남에게 너무 기대는 것도 성의가 없어보이는 건 똑같습니다.

상대가 마음에 들고, 상대를 위하고 싶다면 그만큼 성의를 보이세요.

본인이 봐온 상대의 인상을 꼼꼼히 다시 기억해서 그에 맞추세요. 그게 성의에요

경험이 조금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는 별거 없어요.

스스로 상대방에게 성의를 보이는가 본인은 생각하지 않고 남의 조언만 듣는다던가로 갈리겠죠


제가 전글에 했던 댓글 중에 3~4개월간 가끔씩 만나다가 사귄 케이스도 있다고 했는데...
이건 너무 부담갖고 조급해하지 말라고 제 경험을 말한 것 뿐이죠.

굳이 정답을 고르라면 소개팅은 단기전이 맞아요.
첫인상부터 시작해서 2~3번 만남 중에... 마음이 굳어지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거든요.

다른 분들이 그런 비슷한 말을 해줄 때 제가 이런 말을 안 한 이유는 다른거 없어요
모두가 단기전에다!! 3번 만에 대쉬 안하면 좃망이다!!

라고 말하면 님은 일말의 가능성이 있더라도 남들 말 따라서 에라 포기다!! 할 것 같아서..
좀 더 유연한 사고를 가지라고 일부로 반대의 경험썰을 푼거에요

가능성이 있든 없든, 상대가 마음에 든다면 뭐 아까워 할 것 없이 들이대는게 당연한 거에요
전에도 말했지만 마음속에 "뭐 시벌 어차피 안사귈건데 만나서 돈쓰는거 아깝다" 둥의 마인드는 상대에게 그대로 전해져요. 물론 더 부정적인 마인드로 전해지겠죠.

님은 나이도 있고 번듯한 직장도 있고.... 항상 돈에 후들리는 고딩이 아니잖아요?


상대가 님을 마음에 들어한다면 정도가 지나친 등신짓을 하지 않는 한 다 이뤄지겠고...
그 반대라면 뭔짓을 해도 이뤄지지 않겠죠.
대충 상대가 거리를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전제하에 드리는 말씀이에요.


아까워하지 말고, 아쉬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세요.
님이 아무리 경험없고, 맹꽁냥하게 굴어도 그 최선을 다한다는 그 부분 역시 상대에게 전해지기 마련이에요.

딜라이프 15.10.16 05:57:39

사람 성향에따라 다르죠. 1:1 좋아하는사람있고 다수 모여 노는거 좋아하는사람있고요. 너무생각이 많으면 드러나게 마련이고요 그럼 불편해 하거든요. 그냥 롤모델 하나 정하시고 그사람처럼 행동하세요. 그게 더나아요 지금상황에선.. 저는 게을러서 그냥 나는 이런사람이다 만나고싶으면 만나고 싫으면 마라~라는 식으로 여자대하는데 이게 또 잘 먹히더라고요.. 같이 있을때 편하고 그담엔 재밋게해주고 그담엔 좀 진지해지고 사귄담엔 좀 무뚝뚝하게하고 가끔한번씩 잘해주고... 그렇게 연애해왔씁니다. 화이팅!

75RPM 15.10.16 07:43:45

위에 딜라이프님 말씀처럼 사람마다 다 다른게 맞죠.
여자들 보면 남친 생기면 다른 친구들하고 연락도 안 될만큼 남친이랑만 다니는 사람도 있고, 친구들 돌아가며 소개시켜주고 같이 노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는 연애할 때 친구들이랑 같이 잘 모여서 놀았는데요. 지금 집사람도 친구들, 직장동료, 직장상사(한국말 잘 못하는 국제변호사였음;;)도 같이 만나서 공연보고 술먹고 그랬어요.
생각이 너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갈 수 있으니 그냥 엘리스님 하고 싶으신 데로 하시면 됩니다.
여자사람이라고 별거 없어요. 물지 않습니다.
다음 좋은 결과 기다리겠습니다. 힘내세욥!!

_Alice_ 15.10.16 13:06:39

아... 어렵네요. 모르겟습니다. ㅋㅋㅋㅋㅋㅋ그냥 이렇게 질질끌다 끝나거나 친구로 남을 상황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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