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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깃발

콕제로

16.04.27 14:39:18추천 2조회 1,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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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먹고 오랫만에 동네를 한바퀴 도는데 몇몇 집에서 위와 같이 붉은 깃발을 내걸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교회에서도 내걸고 있던데 무슨의미가 있는걸까요?

 

단독주택이 주로 많고 빌라에도 종종 걸려있는데 태극기도 아닌 붉은 깃발이라 무슨의미인지...쩝

 

 

 

 

야생흑마 16.04.28 00:11:16 바로가기

재개발하는 지역사람들이 잘살면 걱정없겠는데 보통서민들은 재개발한다면 좋다고 찬성하고 조합비내고 몇년동안 버틸수있을까요?? 지금 사진상 저집만봐도 그렇게 잘사는집이아닌걸 알수있는데 . 재개발한다면 그나마 가지고있던 집 헐리고 보상금 받고 나가라는건데 그 보상금으로 집을 살수있다면 괜찮겠지만 요즘시대에 삶의 터전잡아둔 지역부근에 집을 다시 살수있을까요?? 재개발에 여러가지 안좋은모습이 있는데도 모든걸 못나간다는 주민들을 돈내놔깃발이라고 이미 충분한보상을 했지만 욕심때문에 버틴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십니까

야생흑마 16.04.27 16:43:11 바로가기

ㅉㅉ

히비 16.04.27 14:49:15

무언가에 항의하고 시위할때, 단체로 붉은 기를 개양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세븐스스케일 16.04.27 14:52:38

재개발에 반대한다는 주민들의 의사표시라고 합니다.

직역하면 돈내놔깃발 이라고 하네요.

WindowsXp 16.04.27 15:53:32

재개발 반대랑 돈내놔는 다른 얘기

세븐스스케일 16.04.27 17:10:02

재개발 반대의 주된 이유가 보상금이 적어서 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를 들지만 그건 부수적인 명분이죠.

진짜로 지역발전을 위한 재개발 반대하는 분도 분명 몇분 있을겁니다만
결국 대부분은 문제가 금액이기 때문에 인당 1억 더 얹어주면 합니다.

깃발을 다는 걸 알려주는 사람들이 무슨 재개발 조합이니 협회니 하는 단체인데
맨날 찾아와서 함께하지 않으면 피해를 주겠다느니 맨날 징징거려서 피곤했었습니다.
지금이야 이사를 왔지만 건물은 그 자리에 그냥 있거든요? 아직도 가끔 연락옵니다.
이번에 또 재개발 이야기가 나왔느니 어쨌느니 똥값이니 어쨌느니 가입해달라느니 깃발을 달아 달라느니
니들끼리 알아서 하세요. 난 재개발 했으면 좋겠습니다 하고 전화 끊긴 합니다만...

결국 끝까지 들어보면 일정이상 돈 주면 하는 걸로... 가 결론입니다.

야생흑마 16.04.27 16:43:11

ㅉㅉ

세븐스스케일 16.04.27 16:51:05

ㅉㅉ?

편지할께요 16.04.27 17:56:54

어떻게 보면 돈이 모든 문제죠
재개발해서 이득보는 사람도 있지만 쫓겨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제가 사는 옆동네도 30년가까이 사시는 분이 있는데
재개발하고 다시 입주하려면 1억이상 추가비를 내야한다고 해서 보상받고 떠나시기로 했습니다.
빌라 30평대에 사셨는데 아파트20평 들어가는데 1억이상 내라고...
과연 보상받은 그 돈 가지고 어디로 가실 수 있을지......

WindowsXp 16.04.27 20:01:59

지금 제가 그짝임 장위 x구역삽니다.

25평 사는데 구청가서 담당자면담때 평당 700 처준다다군요. 이게 뭔말이냐 버티면 900준다는 소립니다.
여기 옆에 sk가 일반분양가가 1500에 조합원 분양가가 1200 이더군요.
몇년간 지1랄해서 900받아서 1200 매꾸란 소립니다. 여기다 분담금이란게 있지요
관리처분 들어가고 현금청산해서 나가라 소리죠

뭐 이건 빡치니 금전적인 문제를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건지 모르시는분들 위해 쓴거고

애초에 재개발 동의서(맨 처음찍는거)를 쓴적도 없고 반대 운동하다 어머니가 경찰서 까지 갔었습니다.
한 동네서 20년 이상 사신분들이라 주민들이 모여서 이동네 재개발 무산 시키자고 근데 돈 앞에 장사없더군요

뭐 이 지1랄 해봤자 저것들 돈 더 받아 처먹을려고 그런다 소리나 듣고
인터넷에선 니들이 1번 찍었으니 고소하다 소리나 듣고

서울 한복판에 멀쩡한 25평 집 뜯기고 경기도 외곽 그것도 아파트도 아닌 시골집 구하게생겻는데

존나 헛소리들 하는거 보면 열이 뻗칠때가 많습니다. 근데 뭐 모르니까 하는 소리겟지 하고 걍 참아야죠
답답합니다...

아 여담으로 위에 돈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뭔말이냐
조합만들때 동네 회의를 합니다. 재개발 찬성하는 쪽들이 찬성표를 던지러 가요

근데 앞에 한 20명 양복입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용역들이죠

제가 헌병대 출신이라 후임들중에 특경대가 많습니다. 제대하고 보안 업체로 빠지는 경우가 많죠
나중에 용역애들이 넘 심하길래 업체가 어딘지 알아보려 담당자한테 어디서 나오셧냐니까 이러더군요

" 달나라요 "

어머니가 빡처서 삼촌(구청에 계심)한테 전화하라니까 구경나와있던 동네 경찰(집회같은거 하면 몇명배치되요)이 저한테 오더니 이러더군요

" 젊은 사람이 일 크게 만들지 맙시다 허허.. " 사실 걍 친구한테 전화하는 중이었는데 쫓아와서

저도 눈치가 있엇서 인력으로 안되는일이구나하고 걍 어머니 안다치게 큰 싸움만 피하고 좋은 구경하고 왔습니다.
아주 ㅆ1발이엇죠

야생흑마 16.04.28 00:11:16

재개발하는 지역사람들이 잘살면 걱정없겠는데 보통서민들은 재개발한다면 좋다고 찬성하고 조합비내고 몇년동안 버틸수있을까요?? 지금 사진상 저집만봐도 그렇게 잘사는집이아닌걸 알수있는데 . 재개발한다면 그나마 가지고있던 집 헐리고 보상금 받고 나가라는건데 그 보상금으로 집을 살수있다면 괜찮겠지만 요즘시대에 삶의 터전잡아둔 지역부근에 집을 다시 살수있을까요?? 재개발에 여러가지 안좋은모습이 있는데도 모든걸 못나간다는 주민들을 돈내놔깃발이라고 이미 충분한보상을 했지만 욕심때문에 버틴다는 뉘앙스로 말을 하십니까

세븐스스케일 16.04.28 09:37:52

돈내놔 깃발이라는
단어선택에 그런 뉘앙스를 넣으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기분나쁘샸다면 죄송합니다.

버닝중 16.04.30 10:25:07

저도 야생흑마님과 같은 이유로 굉장히 불쾌하네요

o파란장미o 16.04.27 15:41:19

재개발과 관련된 깃발이라고 알고 있습니다...뭐 동네마다 좀 들리긴 하지만.....

편지할께요 16.04.27 16:24:10

어 울단지도 주차장 증축하는것 때문에
반대하는 분들은 발코니에 붉은천 걸음...

둘재호랭이 16.04.27 22:57:53

서울에서는 이태원역부터 우사단로를 위시한 곳에 이러한 상황이 벌어져있습니다.

이태원 역 부근에서 이슬람사원 근처는 대부분의 건물이 재개발을 반대하는 붉은 깃발을 내걸고 있고 우사단로를 지나 만나게 되는 교회 아래쪽, 즉 이태원역에서 멀어지는 쪽에서는 재개발 추진위원회 사무실이 있지요.

말씀하신 것처럼 가장 큰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세권 부근, 거기다가 이태원 역 근처가 재개발되면 추가금 문제, 보상문제에서 손해를 보고 심하면 쫓겨나게 되는 분들이 많고 상대적으로 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위치한 곳은 재개발이 되면 큰 금전적인 이득을 보게 됩니다.

실제로 우사단로를 걸어보면 딱 우사단로가 마치 산 능선같은 형태로, 그 바로 주변은 상당한 경사를 가지고 있거든요. 상대적으로 열악한 진입부와 주거형태를 재개발하게 되면 현재 역세권에서 먼 곳에 위치한 주거지역이 상권으로까지 개발될 수 있는 등의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보다 더 문제가 되는건 아니 이러한 문제를 야기한 근본적인 부분이 바로 용도지구와 재개발지구를 구분하는 '영역'입니다.

애초에 지자체 혹은 정부에서 분할 한 용도지구 영역, 재개발지구 영역이 참 그 기준자체가 모호합니다. 우선 이러한 영역을 나눔에 있어 보다 다양한 조사와 이를 근거로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텐데 분할선 자체의 기준이 모호하다보니 실제 재개발이 필요한 영역과 그렇지 않은 영역이 묶여있는 영역으로 되어버린... 아무튼 참 답답한 현실이네요.

이태원역에서 이슬람사원쪽을 둘러보실 때 붉은 깃발을 한번 찾아보세요.
용산구청에서 보면 잘 보이는 방향으로 붉은 깃발이 매달려 있습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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