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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살 여동생 통금문제... 5년간의 전쟁

리시안사스

16.04.29 03:14:37추천 3조회 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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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의 여동생이 25살인데 집안 통금문제로  여러분께 의견을 듣고자 써봅니다

 

제목 그대로 5년간의 전쟁입니다  동생이 20살부터 지금까지 통금때문에 아버지와 5년간 계~~속 전쟁입니다

 

통금시간은 밤 12시 입니다... 하아...   나이가 25살인데 12시 통금은 제생각은 너무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버지랑도 이야기를 해봤지만  저희 아버지께서 너무 고지식하셔서  전혀 말이 통하지않습니다

 

고지식한 나머지 남녀차별을 하시긴 하는데요  전 남자라 늦게들어와도 뭐라 별말씀 없으시고 동생은 12시만 넘으면

 

너무 뭐라고 하십니다  전화로 뭐라그러시고  집에서 뭐라그러시고  아버지랑 동생이 성격이 똑같다보니 이렇게

 

2명다 물러서질 않습니다   저도 아버지에게 말씀드려봤지만  전혀 말이통하지 않구요  아버지께선 개인택시를 하시는데

 

가끔 큰거리를 가면 술꽐라된 여자를 자주 접하시고 자주태우시고 하시다보니  걱정되서 그런건 아버지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제 동생은 저도 지켜본 결과 그러진 않거든요  항상 말싸움하고 언성높아지고 중간에 계신 어머니는 스트레스 엄청

 

받으시고  정말 병이걸릴 것만 같습니다   친구들과 놀다보면 좀 늦을수도있고  그런법인데  정말 왜그러시는지

 

이해가 안가구요  알바를 하는데  옷가게 에서 합니다 11시반에 끝나는데   집까지 오는거리도있고 끝나고 동료랑

 

저녁먹을수도있고 그럴법도한데도  12시 까지 안오면 뭐라 하십니다 정말 이해가 안가죠 ... 하 ...

 

대체 어떻게해야  고칠수가 있을까요? 전혀 말이 통하지않고  아버지 자기주장이 너무 강하십니다 

 

제동생은 감옥에 갇혀사는거 같다며 우울증 증세도 오고  자살을 생각하기도 했다네요 .... 

 

아버지 동생 관계 때문에 너무 속상하고 진짜 미칠것만 같습니다   

 

어지러운 긴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어서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천공무제 16.04.29 03:46:31

방 구해서 나가던지
참고 버티던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던지

아버지가 설득이 안되면 셋 중 하나 아닐까요?
어깨 아파서 잠도 안오고 죽겠네..

Gloryae 16.04.29 04:43:20

나만잠안오는건 아니군요..
어깨 아프신건 유담입니다

공62 16.04.29 07:31:56

고쳐야되는건 아닙니다. 잘못된게 아니에요. 아버님께서는 한순간의 실수가 평생 후회로 남을 거라고 판단하시는거겠죠.. 제가 봤을땐 바뀌지 않으실듯 합니다. 윗분 말씀처럼 이대로 가거나 나가 살아야되지 않나 싶습니다만, 무작정 통금을 없애달라기 보다는 통금 시간을 더 늘리거나 걱정하실 일은 절대 안생긴다는 신뢰를 주시고 말씀드려보세요.

얼뀨 16.04.29 07:52:53

늦든 안늦든 매일 어디에서 뭘하는지 꼬박 연락해주고 신뢰를 쌓아요

감자감자니 16.04.29 14:53:15

동감

덕후삼촌 16.04.29 08:07:37

5년전만해도 여동생님에게 한표입니다만...저도 나이가 드니 지금은 아버님말에 한표드리고 싶네요.
본인만 조심한다고 되는 세상이 아니잔아요.
밤늦게 여자혼자 다녀서 좋은 세상이 아닙니다.

두분다 성격이 그렇다면 머..어쩔수 없지요. 동생분이 나가서 혼자 사셔야죠.

lt 16.04.29 08:18:00

저도 윗분 말씀처럼 동생분이 독립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아버님이 허락 안해주실 것 같은데 협상을 하든 싸우든
그러는 게 좋지 싶네요..

McCley 16.04.29 08:39:51

같이살면서 서로 감정상할필요 없어요
동생이 독립해ㅑ지

오다꾸 16.04.29 12:49:53

학생인가요? 알바가 11시30분에 끝나면?
알바를 바꾸거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알바가 11시 넘어서 끝나서 친구랑 밥먹거나 살짝 놀시간도
없다는건 핑계아닌가요

vahngo 16.04.29 14:20:09

야간에 택시기사 하시면서 얼마나 안좋은꼴을 많이 보겠습니까..
그러니 걱정되다보니 12시까지 들어오라는거고.. 그나마 10시도아니고 12시가 통금이네요...
밤에 그것도 사람이 적게다니는 야심한 시간에 범죄가 더 많이 일어나는건 맞으니까요..
그게 싫으면 독립을 해야죠
그리고 내동생은 안그래요... 같이 미련한 말은 없음...
순진하고 착하고 정말로 집,학교 아니면 직장 밖에 모르는 사람이라면 통금시간 자체가 필요없음...

웅둥구리 16.04.29 14:55:32

성인이라도 아버님의 돈으로 아버님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면 아버님의 규칙을 따르도록 동생분을 설득하세요. 그런게 성인이겠지요.

세븐스스케일 16.04.29 16:17:28

제가 놀아도 정상적인 생활을 하면서 놀기엔 12시면 충분합니다.
일단 정상적인 생활을 간혹 벗어나는 부분이 생길때만 허락을 잘 받으면 되겠지요.
언제나 12시가 넘어서 들어와도 되는 통금해제를 원한다?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첫째, 요구의 이유부터가 설득력이 없지요.
그 옷장사는 아르바이트. 그렇다면 쉬는날이 있을겁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휴일에나 약속잡고 놀고 어쩌다가 한번씩이나 새벽까지 마셔보기도 하고 놀아보기도 하죠. 12시가 넘어서 해야하는 밤문화 중에 멀쩡한건 없습니다.
쉬는날 약속을 잡아서 충분히 시간가지고 놀고 11시에 파하면 아무 문제 없지요.

두번째, 시간의 결정입니다.
12시가 넘어서 몇시까지? 1시까지? 2시까지? 그냥 밤새놀든 뭘하든 성인이니 놔두라는 소리인거죠?
생활이 무너집니다. 사고가 빈번해집니다. 사고가 생기면 집안이 무너집니다. 애인이 생겨서 그런 생활이 필요한거라면 정당히 애인을 집에 소개하고 집앞까지 바래다 준다는 전제하에 통금을 해제해준다고 하십시요.
그럼 또 '그게 뭐야 그런건 싫어' 라고 할걸요?

결국 아무런 이유도 없이 충분히 늦은 통금시간인 12시를 없애달라는건데
지금은 아버지께서 충분히 합리적으로 충분히 설득력 있는 주장을 하시는거니 오히려 동생분을 설득하셔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아니면 독립하던가요.

만델링 16.04.29 16:19:11

저는 남자인데도 12시전에 들어가려고 노력하고 그것보다 늦는다면 꼭 전화를 합니다.
왜냐면 독립하기 전까지는 서로간의 연락 등은 집에서 서로간 지키는 예절이라고 생각합니다..

캔디봉 16.04.29 20:44:48

통금시간이 없이 살려면 시집을 가든가 아버지 집에 살면 아버지 말들으라 해요 독립한다하면 아버지가 그래 나가라 할것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없으면서 내가 다컸으니 내뜻대로 살겠다 하면 아버지 집에 안살면되죠

moyaam 16.04.30 00:48:58

그냥 동생분이 독립하는게 나으실듯... 서로 마음만상하게될뿐이네요 이대로는....

버닝중 16.04.30 10:22:19

사실 뭘 하고 놀든 그건 개인의 자유죠.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
그런데 동생분이 아버지 집에 있으니, 아버지의 요구 사항이 지나치긴 해도 뭐라고 할수는 없는 문제고..
제 생각에도 동생분이 그냥 바로 집앞이라도 나와 사시는게 속 편할 듯 합니다.

매아리 16.04.30 11:37:20

자식을 놓아보니 일거수 일투족이 신경쓰이고 불안하더이다!
?자식도 내 삶의 일부분 이니까...

아싸뤼오라이 16.04.30 14:01:38

성인인데 부모집에 같이 살면 부모님 뜻을 어느정도는 따라야죠..그게 싫으면 어떻게 해서든 독립해야지..??

지맹자 16.05.01 06:50:36

밖에 나가서 살 생각없으면 짜증나도 참고 살아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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