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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인들 중에 조선소 다니시는 분 있나요?

김영독

16.08.04 20:57:33추천 2조회 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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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나이 33살에 직업훈련 학교에 특수용접을
배우게 됬습니다.
5개월짜리 교육을 받아야 자격증도
따고 나올수있는데
요즘 조선소 경기 안좋다고 하는데
언제가는 풀리지않을까하고 자격증 따려고 합니다.
작년에 취부로 두달 일다니다가 개인적인 일로 그만두게 되었는데 잡부로 심부름만하고 기술하나 못배우고 나와서
자격증도 좀 따고 용접 기술도 연습해보고 가려고요
궁금한게 현장에서 배우는 기술과 직훈에서 배우는건
분명 현장에서 배우는게 좋을거라는거 아는데
어떤 사수을 만날지도 모르고 5개월이라도 특수자격증을 따고 가는게 좋을지 고민이 많습니다.
특수용접을 따게되면 조선소에서 인정은해줄지도 궁금하고
현장에서 5개월 일한 사람과 5개월 직업 훈련에서 자격증 따는 사람과 차이는 없을까요?
짱공인들 중에 용접사 있으시면 조언 듣고싶네요^^

김영독 16.08.04 20:59:48

쓰다보니 말이 엉망이네요..ㅋ
궁금한건 바로 현장을 가는것과 직업학교을 다니는것
이 차이가 어떤결과을 가져다줄지 고민입니다

재와니 16.08.05 13:11:51

완전 처음이시고 저도 용접하는 사람으로서 말씀드리면 직훈 가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저도 직훈에서 3개월 국비과정으로 다녔구요..직훈에서는 진짜 용접의 기초만 배운다고 보시면 됩니다..막말고 초보가 현장가서 용접하라고 안시킵니다..사수 이것저것 심부름이나하고 그러죠..그리고 직훈나오셔서 조선소 용접하실려면 선실생산 부서 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거긴 초보라도 바로 용접을 시키거든요 물론 제가 해본일이라 말씀드리는 거구요 감독관 마다 틀리지만 검사도 그렇게 빡시지 않습니다.. 물량 쳐내기 바쁘죠..
선실 블럭을 빨리 내줘야 의장이나 선실건조쪽에서도 일을 할수있으니까요..
뭐 여튼 용접 나쁘지 않습니다..나이만 좀 젊으셨다면 해외쪽으로도 알아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캐나다 혹은 호주 ..

내사랑욧시 16.08.04 21:32:19

특수용접이면 co2 용접 하시려는거죠? 말씀하신대로 어떤 사수를 만나느냐에따라 다르긴합니다만 제 생각엔 직훈을 5개월이나 다닌다는 것은 좀 시간낭비라 생각이 드네요 그 기간동안 현장에서 제대로 배우고 열심히 연습하신다면 기량이 충분히 향상될 기간이거든요 결론은 바로 현장에서 일을 배우는 걸 추천합니다

내사랑욧시 16.08.04 21:34:40

다른 궁금한거 있으면 쪽지주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알려드릴게요 참고로 저는 취부쪽입니다

김영독 16.08.05 02:00:22

네 쪽지보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bokjoli 16.08.05 02:07:40

울산에서 건조 취부하고 있습니다.
전 조선소 기술교육원 4개월 수료했는데 여기서 4개월 배운교육도(이론, 실기)??현장에서 그닥 도움 됐던건 크게 없었습니다. 있다면 co2용접을 경험해봤다는거..(전기용접기능사 소지, 이전에 조선소 경험 있음.)
현장에선 바로 일 할 수 있는 기술자를 선호하지 임금 주고 이것 저것 기술 알려주면서 일시킬려고 하지는 않죠. 지금같은 불경기에는 더더욱...
경기 좋을때야 당장 사람이 아쉬워서 초짜에게도 일시켜주고 했는데 요즘은 일감도 적고 검사도 까다로워서 초보들에게 잘 시키지 않습니다.
그래도 꾸준히 다니고 성실해보이면 사수붙여주면서 일배우라고 하지만 이것도 사수 잘만나서 버티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죠. co2 피더기 조차 못써보고 그만두는 사람 많습니다.
당장 일해서 돈벌어야 하신다면 어쩔수 없지만 그게 아니라면 직훈학교에서 기술배워보는것도 괜찮을것 같다고 봅니다.
특수용접 부분이 tig, co2 인데 이 두가지 할줄 아시면 일할 곳은 훨신 많아집니다.
기본적으로 대부분이 co2용접 하는 곳이고, 그 다음이 tig인데 티그는 해양플랜트 쪽에도 자리가 많거든요.
물론 이곳도 일감이 확보되었을때 이야기이지만요.
전혀 모르고 취업해서 시다로 일하는거랑 직업학교에서 5개월간 배운사람이면 당연 배운사람을 선호하죠.
물론 현장에선 크게 차이는 없어보이지만 기본을 아는 것과 기본조차 모르는건 큰차이입니다.
현장 용접은 학교에서 배우는 용접하고는 크게 차이가 납니다.(학교에서 편히 앉아 하는 용접과 현장의 욕나오는 자세로 하는 용접의 차이입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용접이나 취부 하실려면 해당 자격증도 따야합니다.(co2 경우 Q2, Q4)
이건 직훈학교에서 기술 배워 수료하신다면 쉽게땁니다.
선주에서 요구하는 기량자들의 자격증을 회사에서 따로 시험을 쳐서 부여합니다.
이건 해당 회사에서만 유효하구요. 간혹 가라로 하는 분들도 많지만 걸렸을땐 한동안 뒤가 시끄러울때가 많아요.
생각나는대로 쓰다보니 정리가...ㅎㅎㅎ
전 지금 tig땜에 용접산업기사 준비하고 있습니다.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아요

김영독 16.08.05 02:43:15

저도 티그 따려고합니다
조선소에 있는 선배가 티그 배우라고 하더라고요
짧은 두달 취부 경험했을때 망치던지는거 주워오고..
가스선꼽고 사수는 없고 그래서였는지 일도 재미없고 의미없었다고 느꼈습니다.
용접기라도 만져보고 가야
현장에서 연습이라도 할수있을거같아 배우고 가려합니다.
좋은말씀 힘이되는 조언 감사합니다^^

바스티드슈다 16.08.05 04:14:15

조선업 좋아질지 모르겠네요 2년전만해도 10년 수주들어왔다가 이번에 엎어진? 격이닌깐요 그래도 일있는데는 있으닌깐 파이팅욤

지맹자 16.08.05 10:49:19

그냥 다른거 알아보시는게 나을텐데

AJussy 16.08.05 11:52:32

조선업 앞으로도 더 많이 힘들어질텐데요.. 더 늦어지기전에 다른 업종을 선택하시는게 나을듯합니다만..

감자팔아요 16.08.07 10:20:42

티그용접이면 배관용접을 하셔야 고단가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현재 조선소경기가 어려워 걱정이 많으실텐데 현직 배관사로써 주위 고참작업자들과 경기전망을
예상컨데 약 2년정도는 흘러야 경기가 풀리기 시작할것으로 사료됩니다
배관용접은 필드에서 배우면 더딥니다 배관샵장에 조공으로 들어가서
넘쳐나는 잔재들로 용접물을 보는연습부터 시작해서 많은 경험을 쌓으시고
약1,2년정도 샵장용접을 연습한후에 필드로 입성하는걸 추천합니다
용접은 필드에서 배우려면 정말 운이 따라줘야 제대로 된 용접사로 클수있습니다
샵장부터 가시는게 답이에요 비철샵장 알아보시는게 어떨지요

세루 16.08.10 03:48:15

조선업경기회복이 10~15년 걸릴꺼라고 보고있어요 전쟁나면 흥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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