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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푸로 탈모 치료 효과보고 있습니다.

사가쿠

16.09.15 12:27:08추천 4조회 3,107

머리가 힘이 없고 많이 빠지는거 같아서 고민하다가 

 

노푸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그전에는 왁스도 바르고 스프레이도 뿌리고 그리고 그만큼 샴푸를 많이 써서 머리를 감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그렇다고 스타일도 딱히 좋지는 않고 그렇더군요. 

그리고 아무래도 스프레이나 왁스가 머리 두피에 좋지는 않겠죠. 

그렇게 몇년하다보니 어느샌가 머리가 많이 빠진걸 알았습니다. 주윗사람들이 정수리가 비어보인다고 할 정도로요. 

그래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저 위의 원인으로 탈가 생기는거 같았습니다. 

어디까지나 심증이었고 아니면 병원이라도 가볼까 했죠.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노푸를 해봤습니다. 

 

결과는 지극히 만족스럽네요. 

 

지금 두달 조금 넘어가는데 

 

솔직히 처음 2~3주는 머리 기름기가 장난아니었습니다. 원래 지성핍부고 해서 누가 지나면서 머리에 뭐 발랐냐고 물어볼 정도였어요. 그게 제 머릿기름입니다라고는 말 안했죠... 

 그래서 펌 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펌 한 머리에 뭐 바른거처럼 되네요. 

 

그러다 안정기(?) 에 들어서면서 기름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면서 머리에 힘이 생기고 살짝 웨이브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전에는 머리에 힘이 없어서 머리에 착 달라붙어서 없어보였는데 지금은 뭐 바른거 처럼 힘이 있고 웨이브가 져서 파마가 풀렸는지 안풀렸는지도 몰랐습니다. 그것만으로도 머리 숱이 많아보이더군요. 

 

그러다 월요일쯤에 머리가 가려웟서 긁는데 까슬까슬한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피부병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머리가 자르는 거였습니다. 탈모를 인지하고 거의 10년만에 머리가 자라기 시작하네요. 마치 수염이 자라듯이 쑥쑥 자라는게 신기하기도 합니다. 

 

 현재 상태는 정수리가 제일 많이 자라고 있고 앞머리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마 라인은 조금 내려온거 같긴한데. 태어날때부터 넓어서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앞머리의 숱이 엄청 많아지고 있는건 확실합니다. 만져지거든요. 

 

 노푸가 효과가 있다 없다 말이 없는데 적어도 저는 효과가 있는걸 직접 확인했습니다. 기쁘네요.147391002338594.jpg 

 

455912 16.09.15 13:09:06

같은 탈모인으로써 축하드랍니다잉

asasdw 16.09.15 14:22:31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거죠?
뭐 물온도라던가 노푸할때 걸리는 시간 등등.

사가쿠 16.09.15 15:03:01

물온도는 기름이 녹을 정도겠지요. 머리 기름기를 제거해야하니까요. 라고 하지만 기름기 제거는 거의 되지 않는 기분입니다. 애초에 노푸를 하겠다는거는 기름기를 적절히 남겨두는거니까요. 노푸할떄 걸리는 시간은 샴푸할때랑 별 차이가 안납니다. 그래도 오래 씻으면 좋아요. 너무 오래 씻으면 좋은지 나쁜지는 모르겠는데 씻는 정도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뜨뜻한 흐르는 물에 머리를 대고 비비듯이 문지르고 있습니다만은 짧아서 잘 되진 않아요.
다만 노푸 하면서 좋아진거는 얼굴도 피부가 좋아졌어요. 샴푸가 어지간히 저한테 안맞는 모양입니다.
어떤식으로 해도 냄새는 안납니다. 샴푸할때보다 오히려 냄새가 안나네요. 신기합니다. 샴푸할때는 샴푸를 해도 머리 냄새가 났는데 노푸하면서 냄새가 사라졌어요.
머리는 잘 말리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습기와 온도는 세균이 번식하기 좋잖아요. 그래서 머리는 항상 잘 말려줍니다. 머리 감는시간보다 말리는 시간이 더 길군요.
노푸하는 찝찝함만 견디면 그렇게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아 아예 샴푸 안쓰는건 아닙니다.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는 샴푸로 머리 감습니다.

사가쿠 16.09.15 14:57:16

네 딱히 삼푸 없이가 아니라 성분만 봐도 된다고는 하는데 찾기도 어렵고 해서 그냥 노푸하고 있습니다. 사실 노푸가 그리 쉽지 않네요 ㅎㅎㅎ 열심히 참으면서 하고 있습니다.

세븐스스케일 16.09.15 16:03:51

인증을 안하시면 설득력은 0% 입니다.

사가쿠 16.09.15 17:19:07

솔직히 제가 생각해도 야매라서 인증하기 어렵네요. 사진찍으려고 몇번 해봤는데 제가 머리가 길어요. 그래서 그 뿌리만 찍을 수가 없네요. 마치 다 자란 논에 모내기 한 형상이라...??전문기구라도 있어야할꺼같은데. 뭐 누가 믿고 안믿든 제 머리는 자라고 있으니 그걸로 충분히 만족합니다. 딱히 누굴 설득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동백김씨 16.09.20 10:14:57

제품 판매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세요?

길가다꿍했져 16.09.15 23:52:47

몇번이나 노푸 운동에 대해 댓글을 달았는데 노푸 운동은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과학적 근거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바로 화학물질이 우리 몸에 어떠한 악영향을 주는데 샴푸도 그 중
하나라는 것이죠.

노푸 운동이 위험한 것은 체질에 따라 탈모를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http://news.donga.com/3/all/20151214/75343611/1

악화된 탈모증상은 더욱더 치료하기가 어렵고 복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이 글 보고 정말로 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신중히 하셔야 합니다.

분명히 효과를 보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반대로 탈모가 심해지는 현상도 가능하다는 겁니다.

imax21 16.09.16 03:11:50

탈모인으로서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ㅠㅠ 다들 탈모로 수고들많이십니다. 저도 2ㅇ대 초반에 탈모가 와서 10년간 진짜 해볼수있는거 다해봤습니다.

1.금단의약 프로스카 프로페시아 ㅡ1년복용
2.꾸준한운동
3.검은콩 계열의 식물성단백질 섭취
4.약국에서파는 마이녹실사용
5.그때당시 댕기머리 샴푸사용 ㅡ 얼마전에 구라라고 뉴스에 ㅎ
6.술거의안하고 담배 안핌
7.얼음찜질.
8.얼음후 녹차마사지
9.물구나무서기
10.자소엽 녹차잎 어성초 이거만들어서 1년간 했고
그밖에 정말 머리에좋다는거 다해봤습니다. 10년갅위에 방법중7ㅡ8가지는 꾸준히 병행 했는데 놀라운건 약빼고 정말 큰 효과가 없다는겁니다.
아직 장가도못갔는데 모발에힘이없어 다들 갈대처럼 아직도 누워있고 미용실갈때 젊음여성분이 오면 괜히 피합니다.

그런데 요즘 저도 이방법을 써서 조금 효과를보고있는 것같습니다. 삶이 워낙 바쁘기 때문에 솔직히 제가 열거했던 방법들 장기간지키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포기했고 결과도신통치않고 노푸도 10일해봤는데 정말 못참겠어서 그것또한 포기했습니다.

저는 다른방식으로 탈모방지를합니다. 어떤 방법이냐면 당연히 먹을거 잘먹고 빠질테면 빠지라고하고 그대신 예전 스타킹 방송에서 나온방법을하고있습니다. 일주일에한번은 뜨거운물에 발을 담그고 머리에 샴푸를 하고 비닐봉지롲덮습니다. 이방법과 매일 저녁 샤음푸시 세처을 최소5분이상합니다. 5분 정말 상당히 깁니다. 조그만모래시계도사고 적어도 노래두곡 정도부를시간으로 머리를 매일 세척해준결과 나름대로 탈모가 더진행되지않고있습니다. 이방법이 전확실하다고생각하는데 지루성염증도 줄어들고 머리지압도하면서 세척합니다

스나크사냥꾼 16.09.16 22:35:27

1을 꾸준히 하고 계신가요? 저도 1, 4 말고는 유전성 탈모는 효용이 없다는 말을 들어서 1을 몇년째 하고 있습니다(저는 제네릭인 핀페시아를 먹습니다). 다행히 탈모는 호전이 됐습니다만, 현재 고혈압이 좀 있고 신장이나 간에도 영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친구한테 추천해서 친구도 먹다가 간수치가 급상승하고 신장에도 문제가 생겼다 해서 친구는 끊었습니다. 좀 미안하더군요. 저는 꾸준히 운동을 해와서 드러나는 문제는 없는데 좀 피곤한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성욕감퇴로 끊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ㅠㅠ) 쓰신 댓글에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습니다만, 약을 병용하면서 무샴푸를 하시는건지요 아니면 무삼푸만 하시는건지요?

포이에르바하 16.09.16 12:38:38

탈모분들 모발은 힘이 없지만 오줌발은 디게 힘 있던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가요?

정통부장관 16.09.18 14:50:03

성소 ㅊㅊ

- "_-/ 16.09.20 01:44:38

전에 다큐 봤는데 종말 케바케인듯. 좋은쪽이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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