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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수막염..혼수상태 도움부탁드립니다.

주재원파견

16.12.21 17:47:40추천 26조회 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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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 (30살) 가 고열때문에
일주일정도 입원해있었습니다.

밥도잘먹고 열빼면 괜찮았는데
오늘 새벽 갑자기 혼수상태가됐어요

뇌수막염의심된다고합니다..

너무두렵슴니다

의학적지식이나 혹시 가족중에 뇌수막염으로 혼수상태 경험해보신분들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아요

주재원파견 16.12.22 15:46:40 바로가기

응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방금 와이프 정신 살짝 차리고 저 알아봤어요. 아직 말하거나 움직이는 단계는 아닌데 그래도 혼수상태서 하루만에 깨어나줘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더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짱공여러분

오렌지짬뽕 16.12.22 10:31:21 바로가기

아...위로의 말이 아무 의미없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작은 녀석인 태어난지 한달만에 예방접종하고 뇌수막염으로 판정 받아서 2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있었어요.
참...그 조그만 녀석이 그렇게 무서운 병에 걸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그렇게 되버리니 그냥 무너지더군요.
뇌척수액 검사해보니 수치가 너무 높았고 패혈증까지 겹쳐서 중환자실에 2주정도 있었는데 어째튼 지금은 약간의 핸디캡은 있지만 제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님께서도 아마 지금쯤은 아무런 생각도 없겠지만 우선 정신차리시고 뇌수막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좀더 기다려 보세요. 저희 꼬맹이는 좀 안 좋은 세균성 뇌수막염 중에서도 악성에 걸렸었는데 잘 이겨내기는 했습니다.
여하튼 음식도 단식을 하든지 아니면 케톤식(맛은 식용류 같더라구요) 같은걸 할 수 있고요.
아마도 항생제를 많이 쓸거에요. 아시다시피 항생제가 많이 아프잔아요? 옆에서 잘 지켜주세요.
아직 기약이 없겠지만 퇴원 후에도 약과 항생제는 꼭 잊지말고 복용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닐 수 있겠지만 뇌수막염에 의한 후유증에는 경련이나 발작을 수반할 수 있는데 정말 관찰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중에는 환자가 고통스럽지만 퇴원후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고생해야 하니까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사랑하셔서 결혼 하셨으니 꼭 함께 이겨내세요.

진심으로 쾌유 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ps.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이라면 좋은 병원이 많으니까 상관없지만 지방이라면 되도록이면 서울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지역이 전북군산이라서 전북 익산에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판정받았지만 치료는 서울삼성의료원에서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이여서 그런지 환자는 물론이지만 보호자까지 배려해주지는 않더군요. 담당 교수하고 전원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치료는 서울이나 여기나 같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아빠로서 서울로 가기를 원했고, 당시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도 역시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친절하고 보호자도 많이 배려해줘서 좋았습니다.
여하튼 큰병원 이왕이면 서울로 가시길 바랍니다.

글래셜 16.12.21 18:12:46

이모가 뇌수막염은 아니지만. 뇌수종이었는데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치료 받아서 완쾌했어요.
힘내세요! 화이팅!

날개잃은박쥐 16.12.21 18:14:44

제발 이분 와이프분이 완쾌되셨으면 좋겠다... ㅠㅠ 힘내세요

짱0유짱짱 16.12.21 18:28:53

빠른 쾌유 빌어요

감자아빠 16.12.21 18:39:29

힘내시고 아내분 쾌유를 빕니다.

McCley 16.12.21 18:57:55

깨어나실겁니다
기운내세요!!

뒤바퀴로가는 16.12.21 19:10:23

꼭 깨어나십니다 힘내세요

니나노니 16.12.21 19:20:31

중지승천 16.12.21 19:41:59

힘내세요 곧깨어나실겁니다

K2Hwan 16.12.21 20:36:29

힘내세요~
쾌차하시길 빕니다

슈렉쉬맨 16.12.21 22:16:39

뇌척수액 검사는 하셨는지요. . 결핵성만 아니길 빌어봅니다. 꼭 쾌차하시길. .

뉴질라이프 16.12.21 23:28:18

꼭 나으시길

우뚜꾸 16.12.22 00:32:27

30살이면 젊은나이네요
이겨낼수있을겁니다. 옆에서 계속 손잡아주세요.

오렌지짬뽕 16.12.22 10:31:21

아...위로의 말이 아무 의미없겠지만 힘내세요...
저도 작은 녀석인 태어난지 한달만에 예방접종하고 뇌수막염으로 판정 받아서 2달 넘게 병원에 입원해있었어요.
참...그 조그만 녀석이 그렇게 무서운 병에 걸릴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막상 그렇게 되버리니 그냥 무너지더군요.
뇌척수액 검사해보니 수치가 너무 높았고 패혈증까지 겹쳐서 중환자실에 2주정도 있었는데 어째튼 지금은 약간의 핸디캡은 있지만 제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다.

님께서도 아마 지금쯤은 아무런 생각도 없겠지만 우선 정신차리시고 뇌수막염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니 좀더 기다려 보세요. 저희 꼬맹이는 좀 안 좋은 세균성 뇌수막염 중에서도 악성에 걸렸었는데 잘 이겨내기는 했습니다.
여하튼 음식도 단식을 하든지 아니면 케톤식(맛은 식용류 같더라구요) 같은걸 할 수 있고요.
아마도 항생제를 많이 쓸거에요. 아시다시피 항생제가 많이 아프잔아요? 옆에서 잘 지켜주세요.
아직 기약이 없겠지만 퇴원 후에도 약과 항생제는 꼭 잊지말고 복용 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닐 수 있겠지만 뇌수막염에 의한 후유증에는 경련이나 발작을 수반할 수 있는데 정말 관찰을 잘 해주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하는 중에는 환자가 고통스럽지만 퇴원후에는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고생해야 하니까 마음 단단히 먹으시고 사랑하셔서 결혼 하셨으니 꼭 함께 이겨내세요.

진심으로 쾌유 되기를 바랍니다. 힘내세요.
ps. 지역이 어디신지는 모르겠지만 서울이라면 좋은 병원이 많으니까 상관없지만 지방이라면 되도록이면 서울을 추천 드립니다. 저는 지역이 전북군산이라서 전북 익산에 원광대학교 병원에서 판정받았지만 치료는 서울삼성의료원에서 받았습니다.
대학병원이여서 그런지 환자는 물론이지만 보호자까지 배려해주지는 않더군요. 담당 교수하고 전원에 대해서 이야기했지만 치료는 서울이나 여기나 같다고 했지만 아무래도 아빠로서 서울로 가기를 원했고, 당시도 마찬가지였지만 지금도 역시 가길 잘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친절하고 보호자도 많이 배려해줘서 좋았습니다.
여하튼 큰병원 이왕이면 서울로 가시길 바랍니다.

gghrdd 16.12.22 11:15:11

기도 드립니다 제발 아무문제없이 건강하게 아주 건강하게 스르륵 아무일도 없듯이 일어나셔서
행복하게 되시길 속으로 빌고 또 빌어봅니다

저희어머니도 뇌수막염을 앓으셨는데 잘이겨내셨습니다
이겨내실겁니다

주재원파견 16.12.22 15:46:40

응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방금 와이프 정신 살짝 차리고 저 알아봤어요. 아직 말하거나 움직이는 단계는 아닌데 그래도 혼수상태서 하루만에 깨어나줘서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제 더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짱공여러분

dldhr 16.12.22 18:13:23

잘되실에요 힘내세요

K2Hwan 16.12.22 21:15:45

아직이긴 하지만 그래도 다행이네요.
꼭 쾌차하실거예요~ 힘내세요~!!!

LoVeKa 16.12.22 17:06:38

다행입니다 정말 대행이에요~~

유발유발 16.12.22 18:27:57

힘내세요 쾌차하실 겁니다!!

칼푸트론 16.12.23 09:04:15

반드시 회복한다.
반드시!

커피는블랙 16.12.23 11:25:53

곧 회복 하실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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