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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버지 장례식을 참석을 못 했습니다.

돌핀시계

18.03.13 14:14:11추천 5조회 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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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외 출장 기간에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귀국할 수 없는 입장이여서 문자로 위로해 주고 부조했습니다.

 

지금은 귀국했고.. 만나지는 않더라도 전화라도 해야 하는게 맞을까요?

 

심란하고 어떻게든 잊으려고 노력하고 있을텐데 괜히 돌아가신 아버지 얘기 꺼내는게 맞나 싶어 아직까지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화하는게 맞겠지요? 이런저런 사연이 있어 평소 전화해도 잘 받지 않는 친구지만.. 

 

조언 부탁드립니다...

카페인여인 18.03.13 14:18:38

이런고민 하는거 보니까 친한친구는 아니군요

킬미휠미 18.03.13 14:22:18

배려가 많으신 분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전화한통 하시는 것 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달콤한백수 18.03.13 16:53:02

그냥 친구에게 전화 해서 안부 묻는것만으로도 많은 의미가 있을것 같습니다. 때로는 분명한 목적어를 쓰지 않기에 오히려 마음이 더 전달 되는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소상남 18.03.13 20:39:17

그런건 조금 오바해도 될꺼 같아요. 밥 한번 먹자고 부르시고 지금이라도 부의금 전달하세요.
그떄 해외에 있어서 사정상 참석 못해서 미안하다고...
그럼 아마 평생 친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FisH 18.03.14 00:06:50

약간 비슷한 상황이 저한테 있었습니다

친할머니께서 9일전 돌아가셨었는데, 어제 교회 아는 지인(가끔 인사만 하는 누나)께서 어제 밤 전화와 늦게 소식 들었다, 미안하다 하시면서 위로 해주셨는데

결과는 비록 조금 늦게 연락 주셨을지는 몰라도 엄청! 고마웠습니다..

그냥 아는 지인도 이렇게 고마운데, 친구가 진심어린 위로 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과거에 사연이 있었더라도 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조부모님도 아니고 아버님이라면서요?? 원수가 아닌이상 갈팡질팡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최고한량 18.03.14 09:05:26

저희아버지도 친구 아버님이 미국에서 돌아가셔서 장례를 그쪽에서 하셨는데 현지 꽃배달 업체로 꽃을 보내셨다고 하시더라구요

flect 18.03.17 06:27:44

이런 질문 하기 전에 귀국했을때 전화해서 술한잔 하자 그래야 되는데 여기에 질문하는거 보니 절친은 아닌가 보네요.

펭킹라이킹 18.03.19 23:46:46

작년 7월에 아버지 상 치뤘습니다 전화라도 해주시는게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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