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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운동???

cosino

18.03.27 18:14:52추천 2조회 2,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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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짱공분들

 

다름이 아니라 짱공분들 의견을 좀 묻고 싶어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저희가 사는 집이 5층 빌라입니다. 결혼해서 와이프랑 살고 있고 아직 애는 없습니다.

 

이제 산지 1년 반정도 되었네요.

 

 

 

몇일전부터 1층에 문을 열고 빌라 건물로 들어서면 이상한 쉰내? 같은 게 나는 겁니다.

 

그래서 날씨도 좀 건조?해지고 따뜻해지고 미세먼지 등 해서 건물 내부에서 냄새가 나는 건가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 내려서도 냄새가 나서 복도 창문을 열어 놓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게 냄새가 났다가 어떤날은 안났다가 이러는 겁니다.

 

근데 어느날 1층으로 들어서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1층에 어떤 할아버지도 아니고 연세가 좀 있어보이시는 아저씨

 

한분이 내리는데 땀으로 흠뻑 젖어서 내리는 겁니다.

 

근데 내리자마자 엘리베이터에 땀내와 쉰내가 ㅜㅜㅜㅜ 진동을 하는 겁니다.

 

근데 그 분은 1층에서 내려서 계단을 올라가는 겁니다. 그리고는 5층에 내려서 6층 옥상 계단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5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 갔다가 다시 계단을 타는 그런 운동?을 하고 계셨던거죠.

 

그냥 그러려고 생각도 했으나 일주일에 3~4번을 계속 그러고 있는겁니다. 퇴근시간에 맞춰서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매달 엘리베이터 사용관리 유지비도 내고 있는거고.. 물론 만원정도 됩니다만..

 

너무 불쾌감이 들더라구요. 혼자사는 빌라도 아니고.. 다 같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인데..

 

어떤날은 어떤 아주머니도 그러고 계시더라구요. 부부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러다가 엊그제 주말에 일이 좀 생겼습니다.

 

토요일 와이프는 출근을 하고 저 혼자 집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는데 옥상에서 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뛰는 소리가 나길래 두세번은 넘겼는데 계속 그러더라구요. 옥상에 올라갔더니 제 또래... 저는 올해 36입니다.

 

또래 되보이는 분이 딸이랑 놀고 있더라구요. 애기가 뛰고 있어서.. 노는 건 좋은데 좀 자제시켜달라 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뒤로는 뛰는 소리는 없었구요. 다음날 일요일 똑같은 시간대에 또 뛰는 소리가 다다다다다~ 들리는 겁니다.

 

그때 저도 짜증이 살짝 오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와이프한테 올라가보라고 했습니다.

 

와이프가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어떤 할아버지? 랑 손녀가 놀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웃으면서 얘기하고 내려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어제 그 사람들이 아닌가 싶어서 말았는데....

 

갑자기 다다다다다다다다~~ 다다다다다~ 계속 또 소리가 나는 겁니다. 그래도 얘기를 했으니 그만하겠지 싶었는데...

 

왠걸... 계속 그러는 겁니다... 제가 올라갔죠.

 

그랬더니 엘리베이터 운동하는 할아버지와 어제 그 딸(손녀)이더라구요...

 

봤더니 애랑 할아버지랑 같이 뛰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서..

 

저 : "방금 와이프가 올라와서 말씀드린 것 같은데... 하지 말아 주세요" "휴일에 쉬고 있는 방해가 많이 됩니다."

 

할아저씨 : "........."

 

저 : "자. 제. 부. 탁. 드. 립. 니. 다."  했더니 네~네 이러면서 내려가려고 하시더라구요.

 

저희 빌라에서 100m정도가면 초등학교 있습니다. 라고 까지 얘기해줬네요...

 

 

집으로 내려와서 생각해보니..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닌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옥상에서야 그러는 건 하진 않겠지만 냄새 풀풀 풍겨가며 빌라내에서 오르락 내리락 운동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옥시 짱공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그냥 넘어가야하는지 아니면 동대표 아주머니께 말씀을 드려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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