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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20대 얘들이 말하는 꼰대의 기준.

해늙은아이

18.05.15 17:57:30추천 5조회 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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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보다가 어린애들이 공감 많이 한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자기다 20대 살았었다면서 지금 고민을 이해한다고 말하면 꼰대.

20살도 3,40대 보다 똑똑하고 현실 감각 있을 수 있다 무시하지 말아 달라.

 

우리 때도 꼰대 싫어하는 문화는 있었지만 요즘은 더하네요. 이렇게 가다가 나중에는 말만 섞어도 꼰대라고 불릴 날이 올 듯.

어둠공작 18.05.15 18:39:39

아아..드럽게 슬픈 현실이네요..
나이는 먹어가지..참..
(근데 짤방..그 집사손 깨문다는 '아리'라는 고양이 녀석이군요 허허)

루인잉 18.05.15 18:52:15

해늙은아이님도 10대일때 지금의 해늙은아이님을 만났더라면
요즘 10대가 생각하는거랑 별 다를거 없이 생각할꺼 같아요....

cerote 18.05.15 19:55:32

뭐만 했다면 꼰대래..이렇게 말하는 사람들 99.99%가 꼰대

바람_살 18.05.16 13:32:32

ㅋㅋ 맞아요 진짜

다크테일 18.05.15 22:34:27

저런 20대들이 급식들엄청 무시함 엄청가르킬려고함

타인에게만 엄격하고 본인한테는관대함 그렇게 아무이유없이 윗세대들 무시하면 지들은 밑에애들에게 배로받을거임

버럭스타일 18.05.15 22:45:45

아리네요 ㅎㅎ
집사: 캬아아~~악

감자감자니 18.05.15 23:10:51

근데 좀 멍청하거나 멍청한새끼들은
내편안들어줌 = 꼰대
내편안들어줌 = 선비
이논리로 끌고가는새끼들도있고 끌고가는새끼들도있음

산에오르다 18.05.16 06:49:34

동감
짱공에서도 그런분 보긴했는데.
나하고 의견 틀리면 꼰대.

소상남 18.05.16 01:23:49

나름 논리있게 써놓긴 했지만 크게 공감은 안되고 ㅋㅋㅋ
꼰대라는 말을 듣는 사람은 듣는 이유가 있다고봅니다 ^^;
무슨 말만하면 다짜고짜 꼰대 드립을 친다면 그사람에게는 조언 같은건 안하면 꼰대가 안됩니다.

블링블렁 18.05.16 08:58:11

자기한테 잘해주면 안꼰대
자기한테 잘 안해주면 꼰대

뷰티풀드리머 18.05.16 10:18:32

그냥 그렇게 생각하나보다 하면 되지...
자기가 살아봤다고 다른 세대의 상황이나 고민을 단정짓고 훈계하는데 지쳐서 그런가 보다 하면 되지 뭐 틀린말 했다고...
나온 내용에 자기 경험담 붙여서 '이거 이런거다' 단정짓고 열받고 하면 꼰댄거지...
20대에 저런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 많이 받을 수 있고 쟤들이 3~40대를 싸잡아 꼰대라고 밀한것도 아니고 여기 그런 내용 적혀 있지도 않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 될 일을 뇌내피셜 갖다 붙여 키우고 걱정거리 땡겨 오고 그걸 '니네 이거 모르지?' 하는 식으로 늘어 놓으면 ... 머리 날아갈 일만 남은거임.

뷰티풀드리머 18.05.16 19:33:34

자기 20대 살았었다면서 지금 고민을 이해한다고 말하면 꼰대.
20살도 3,40대 보다 똑똑하고 현실 감각 있을 수 있다 무시하지 말아 달라.

둘 중에 틀린 말 있나요?
너의 고민을 이해한다의 근거가 지금과 완전히 다른 90년대 혹은 00년대를 20대로 살아봤기때문 이라고
말하면 근거가 무척 부족한 거죠. 현 세대를 공유하는 20대끼리도 서로 고민이 다르고 시각이 다를 수 있는데
적은 것 처럼 니 고민을 다 알겠다 라는 근거가 '나도 20대가 있었어' 라는 말이면 부족하다는 거고요.
20살도 3,40대 보다 똑똑하고 현실 감각 있을 수 있다 무시하지 말아 달라는 말은 그 자체로 사실이니 수긍 할 수 있고요.

저는 세대 단절 되도 상관없다고 말 한적도 없는데 제가 그런 사람이라고 단정 지으시고 너 나중에 니 자식한테 한번 당해봐라 비꼬면서 제가 비비꼬였다고 말씀하시고요.
저런 식으로 단정짓고 하면, 거기에 더해서 이제 말만 걸어도 꼰대라고 할까 두렵네, 이런 생각을 하시면 이쪽이 더 단절 가능성이 높은거죠? 무서워서 말도 못 걸겠네 식이 되면 오히려 단절이 더 심해지죠.

이야기를 나누자고 올렸다면서 다른 생각을 발견 하자마자 꼬인 사람, 세대 단절되도 상관없다는 사람으로 단정짓고 너 자식 낳아서 애들한테 꼰대소리나 들어봐라 하시는 분이 무슨 생각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눠요.

애들한테 겁먹지 마시고 좀 열고 사세요.

쯧_쯧 18.05.23 09:46:48

지금 너희들 고민을 이해한다, 힘 내라. = OK.
이해하는데 굳이 듣고 싶지도 않은 자기 젊은 시절에 대한 장광설을 풀면서 갑자기 자기 자랑을 시작한다, 야 그래도 못먹고 못살던 때보다는 니들때가 낫지 않냐? 젊음이 좋은거지.= 꼰대
현재 20대로서 전자까지만 했는데 꼰대라고 하는 20대는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면 윗분들 댓글처럼 걍 "애송이"인거 같구요. 근데 후자는 진짜 싫음. 지갑 열고 용돈줘도 후자이야기는 듣기 싫음. 근데 후자는 30대 초년생이 50대 부장님한테 들어도 싫을테니 세대는 상관 없는 것 같고요 ㅋㅋㅋ
어느 20대들하고 대화하고 만나서 지금 쓰신 글 같은 결론을 내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오히려 친구들 만나면 난 어른도 아니고 그렇다고 애도 아니라면서 자기 신세 한탄만 하던데 ㅋㅋㅋㅋ 직장 다니는 선배나 가정 이룬 어른들 만나면 현실감각이나 직업 전문성에 대한 격차를 매우 크게 느껴요... ㅠ 근데 어릴때처럼 실수해도 봐주지는 않죠. 필드에서 다니는 사람은 20대 대학생하고는 전문성에서 게임이 안되는걸 요즘 여실히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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