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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드립니다!

친절한저팔계

18.06.11 08:20:33추천 6조회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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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무심코 유튜브를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헤미안 랩소디라는 영화가 나온다는걸 알게됬습니다.

멍하게 예고편을 보다,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하시는 분을 보고는 완전 반해서

이것저것 챙겨듣게 되었습니다.

 

요즘 안 좋은일이 있었던 것도 아닌데, we are the champions 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울어버렸습니다.

평소, 한국의 인디밴드에만 관심이 있던 저로써는 정말 충격이였습니다.

고작, 3분여 남짓한 노래에 정말 정신이 뺏겨버린듯 멍했어요.

 

그래서 그런데, 그 시대에 어떤 밴드들, 어떤 보컬들이 유명했고,

또 어떤 좋은곡들이 있었는지, 짱공 식구분들께 추천을 받고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그 시대를 풍미하던, 여러 아티스트들을 소개해주세요 ! 

세계최고한량 18.06.11 09:39:04 바로가기

60'S 비틀즈 / 더후 / 롤링스톤즈
70'S 예스 / 핑크플로이드 / 레드 제플린 / 딥퍼플 / 더 도어즈 / 주다스 프리스트 / 블랙 사바스 / 벨벳 언더그라운드
80'S 퀸 / 다이어 스트레이츠 / 스팅 / 유투 / 폴 매카트니 / 포리너 / 저니 / 랫 / 러시 / 스콜피온 / AC-DC / 배드 컴퍼니 / 마이클 볼튼 / 미스터 빅 / 스틸하트 / 반 헤일런 / 스키드 로우 / 오지 오스본 / 파이어하우스 / 데이빗 보위
90'S 오아시스 / 너바나 / 트래비스 / 크리드 / 제프 버클리 / 랩소디 / 스트라토바리우스 / 메탈리카 / 앙그라 /
00'S 콜드플레이 / 킨 / 푸 파이터즈 / 카사비앙 / 더 킬러스


너무 대중적인 밴드들만 썼네요

Live Aid 보시면 80년대 유명가수 밴드들 겁나 나오고
Live 8 보시면 90년대 2000년대 초중반 유명
밴드들 떼거지로 나와요

제가 쓴건 백분의 일도 안되니 배철수의 음악캠프
챙겨들으시면서

세계최고한량 18.06.11 16:14:00 바로가기

우효.... 아 정말 취향저격이네요
추천 주신 밴드들 가수들 정말 다 마음에들어요

특이 우효 이 가수 제이래빗 이후로 정말 설레면서
듣고 있습니다 크으...
제가 콧소리 섞인 가수에 약한건 어케아시고
감사한 마음이 하해와 같은 추천에 보답하고
저도 대표곡과 밴드들 추천드립니다

일단 리스트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Amy Macdonald - This Is The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iRYvuS9OxdA Play

2. Oasis - Stand By Me
https://www.youtube.com/watch?v=maTP315XZCQ Play

3. MGMT - Time To Pretend
https://www.youtube.com/watch?v=B9dSYgd5Elk Play

4. Passenger - Let Her Go
https://youtu.be/RBumgq5yVrA Play

5. Harry Styles - Two Ghosts
https://youtu.be/suNBBjPdkhA Play

6. Imagine Dragons - Not Today from ME BEFORE YOU
https://youtu.be/6tz1_znrbmc Play

7. OneRepublic - Counting Stars
https://youtu.be/hT_nvWreIhg Play

8. Cigarettes After Sex - Affection
https://youtu.be/5soixb2U6xM Play

9. Johnny Cash - The Man Who Couldn't Cry
https://youtu.be/rgK-1mpSljI Play

10. R.E.M. - Shiny Happy People
https://youtu.be/YYOKMUTTDdA Play

11. Lord Huron - Time To Run
https://youtu.be/5_e8RRTT0r8 Play

12. Lord Huron - The Night We Met
https://youtu.be/KtlgYxa6BMU Play

13. Harry Styles - Sign of the Times
https://youtu.be/qN4ooNx77u0 Play

14. The Smiths -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https://youtu.be/3r-qDvD3F3c Play

15. Rufus Wainwright - 14th Street
https://youtu.be/0bQN0zl7gVc Play

16. John Mayer - Half of My Heart
https://youtu.be/aojTGWAqUIQ Play

17. The National - Fake Empire
https://youtu.be/prW-qgEQxBI Play

18. The Zutons - Harder and Harder
https://youtu.be/bKSi424MbMQ Play

19. We Are Scientists - After Hours

https://youtu.be/CTk-pSuvp7g Play

20. Rogue Wave - Lake Michigan
https://youtu.be/W7sEWrlo2DY Play

21. Of Monsters and Men - Dirth Paws
https://youtu.be/OgO2U4quFDk Play

22. Red Light Company - Meccano
https://youtu.be/Q4zFVfNOXjQ Play

23. Keane - Silenced By The Night
https://youtu.be/5HrV_B0qrdY Play

24. The Doors - Right My Fire
https://youtu.be/mbj1RFaoyLk Play

25. Jeff Buckley - I Know It's Over
https://youtu.be/_5a708EqfuE Play

26. The Killers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https://youtu.be/sZTpLvsYYHw Play

27. Kasabian - Fire
https://youtu.be/agVpq_XXRmU Play

28.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https://www.youtube.com/watch?v=5YXVMCHG-Nk Play

29. Heroes and Zeros - Cipramillion
https://youtu.be/4skuuk0pr7s Play

30. Beta Band - Assessment
https://youtu.be/5XdUt3iIkZ4 Play

31. Spitz - Robbinson
https://youtu.be/51CH3dPaWXc Play

미국과 영국 인디밴드의 전설 R.E.M 과 더 스미스(the Smiths)는
한번 꼭 들어보세요. 입맛에 맞으시면 징글쟁글 락쪽으로도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MGMT는 뮤비와 가사의 똘끼가 유명한 밴드이고
오아시스 트래비스 콜드플레이는 워낙이 유명한 밴드니...

콜드플레이는 2008년 그 유명한 앨범인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를 기점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2008년 Viva la Vida 이후로는 실험적이면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첨가해서 인기를
몰고 있죠. 이런 도전적인 앨범과 대중적인 팝을 잘 섞은 밴드가 U2인데요.

U2는 그 유명한 앨범인 죠슈아 트리 이전엔 80년대 주목받는 징글쟁글 펑크락 밴드에서
팝과 프로그래시브한 면을 잘 섞어내면서 앨범마다 실험적인 곡들이 꼭 들어가는 밴드입니다.
각 시대별로 색깔이 조금씩 변화한 밴드라 재밌습니다.

혹 프로그래시브 락이나 아트 락쪽에 조금이나마 취향이 있으시다면
YES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YES는 초기에는 재즈 / 프로그래시브 / 클래식한 면이 강했던 밴드였는데요.
점차 프로그래시브한 면모와 실험성, 그리고 독특한 색깔을 정립해나가면서 앨범별로 색깔이 정말 분명해요.

그외에 로그 웨이브, 오브 몬스터즈 앤 맨는 인디밴드에 가까운 밴드들입니다.
색깔이 정말 분명한 서정적인 매력이 있는 밴드들이라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아요.

위 아 사이언티스트, 더 주톤, 베타밴드 또한 씐나면서도 인디만이 지닌
독특한 색깔과 매력이 듬뿍 담긴 밴드입니다.

더 내셔널은 미국 뉴욕출신 밴드인데요.
저음의 시크하면서도 매력있는 보이스가 특징이고, 거기에 독특한 리듬감이 있어요.
음악이 조금은 음울합니다. 앨범이 최근으로 올수록 보컬이 점점 고음에 욕심을 내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정말 제가 제일 강추하고 싶은 유니크한 밴드
레드 라이트 컴퍼니입니다. 앨범전체가 명곡입니다. 아쉽게도 어른들의 사정으로 앨범하나만 내고
해체했어요 ㅠㅠ

존 메이어는 설명이 필요없는 포스트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이죠.
진짜 이 가수 전후로 기타들고 목소리 까는 사람들 많아진듯해요.
대중적인 블루스 음악이 대표라 저는 이 싱어송라이터를 통해서 블루스에 입문했습니다.
블루스는 록의 원천이면서도 음악의 기법(문법?)이 있어서 그런지 입문하기 어렵네요 ㅠㅠ
어쨌든 블루스 입문하기 좋으면서도 노래도 좋아요.

킨, 스타세일러, 트래비스는 오아시스와 더불어 항상 대표되는 영국 모던 밴드죠.
특히 킨은 저평가 받는 밴드인거 같아요 ㅠㅠ 콜드플레이보다 스타성이 없어서 그런가...
스타세일러는 반짝 인기를 얻었던 밴드지만, 무난히 모던 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트래비스는 지금은 해체한 걸로 아는데 제게는 약간 불호가 많은 노래들이 있었습니다만,
오아시스와 함께 대표되는 "쿨 브리티시" 부흥기 속에서 대표되던 모던 록 밴드이니만큼
아주 서정적이면서도 멋진곡이 많습니다.

더 도어즈는 지금은 올드하게 느껴지는 5,60년대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록 밴드입니다.
갑자기 시대를 뛰어넘어 60/70년대로...
록음악 최고의 방탕아 짐 모리스에 목소리에 빠지면 미칩니다.

제프 버클리는 너무 세상을 일찍 떠난 천재 기타보컬리스트입니다.
특유의 감정과 호소력 짙은 팔세토 창법이 인상적입니다. 밤에 울적할 때 이 가수노래들으면서
잠들면 최고.... 넬보다도 어두워요...
정말 유명한 곡이 할렐루야입니다만, 저는 할렐루야 만큼 The Smiths 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I Know It's Over 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프 버클리가 작곡 / 작사한 노래도 정말 멋지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색깔로 선배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노래들은 예술적입니다.

더 킬러스는 현재의 미국 인디밴드의 대표되는 밴드이고
카사비앙은 영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입니다. 색깔과 개성이 정말 뚜렷하죠.
특히 더 킬러스의 보컬의 창법이 플랫과 샵사이를 왔다리갔다리하는 불안정하면서 매력있는 보컬톤이라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옵니다. 재밌게도 킬러스는 영국에서 떴고, 카사비앙은 미국에서 좀 더 인기가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는 말이 필요없는 싱어송라이터죠. 서정적이면서도 음울한 톤의 노래들이 유명합니다.

히로스 앤 제로스는 노르웨이 인디 밴드입니다. 피파 09였나? 거기서 나온 OST로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독특한 밴드입니다. 보컬색이 처음엔 초창기 U2의 보노 같아서 빠졌는데
듣다보니 그만의 개성이 있더라구요. 꽤나 추천합니다.

스피츠는 일본 밴드인데요. 모르겟어요. 일본의 다른밴드 음악을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서정적이면서도 봄햇살, 가을낙엽 같은 음악들이 가득 담긴 밴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재패니메이션 중에 "허니와 클로버" 라는 대학 청춘물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음... 청춘 그 자체라고 해야할까요 노래가 ㅋ

근데 미국 영국은 인디밴드의 경계가 모호한거 같아요.
사실 킬러스와 카사비앙은 인디밴드의 선을 넘어서긴 했죠 ㅎㅎ
델리스파이스와 넬을 대중밴드로 인식해야할지 인디밴드로 인지해야할지 헛갈리는 거처럼요...
특히나 그쪽 시장은 바닥에서부터 인기를 얻고 탑으로 올라오는 형식이라 애매하게 걸친
그룹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일하기도 싫고, 추천 주신 우효라는 가수의 음악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감사한 마음에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밴드와 싱어송라이터를 추천드렸어요.

제가 드린 밴드나 싱어송라이터는 정말 극소수만을 드린거니 앞으로 좋은 밴드들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ㅎㅎ

세계최고한량 18.06.11 09:39:04

60'S 비틀즈 / 더후 / 롤링스톤즈
70'S 예스 / 핑크플로이드 / 레드 제플린 / 딥퍼플 / 더 도어즈 / 주다스 프리스트 / 블랙 사바스 / 벨벳 언더그라운드
80'S 퀸 / 다이어 스트레이츠 / 스팅 / 유투 / 폴 매카트니 / 포리너 / 저니 / 랫 / 러시 / 스콜피온 / AC-DC / 배드 컴퍼니 / 마이클 볼튼 / 미스터 빅 / 스틸하트 / 반 헤일런 / 스키드 로우 / 오지 오스본 / 파이어하우스 / 데이빗 보위
90'S 오아시스 / 너바나 / 트래비스 / 크리드 / 제프 버클리 / 랩소디 / 스트라토바리우스 / 메탈리카 / 앙그라 /
00'S 콜드플레이 / 킨 / 푸 파이터즈 / 카사비앙 / 더 킬러스


너무 대중적인 밴드들만 썼네요

Live Aid 보시면 80년대 유명가수 밴드들 겁나 나오고
Live 8 보시면 90년대 2000년대 초중반 유명
밴드들 떼거지로 나와요

제가 쓴건 백분의 일도 안되니 배철수의 음악캠프
챙겨들으시면서

친절한저팔계 18.06.11 09:59:40

아아, 감사합니다 !
롤링스톤즈와 오지 오스본 메탈리카 말고는 전혀 모르는 분들이네요
잘 들어볼게요 ^^

세계최고한량 18.06.11 10:20:22

퀸의 라이브 에이드 공연
https://youtu.be/A22oy8dFjqc Play

퀸의 웸블리 공연
https://youtu.be/8H_GQqc_DvA Play

퀸의 보컬 프레디 사후의 추모공연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qj9oWtTRD-mZd9xDsO4JnnSpeiIs2Cu-

위에 세 공연은 밴드 역사에서 정말 인정받는
명공연입니다

저는 초딩 중딩때 합쳐서 백번은 넘게 본거 같네요
ㅋㅋ

짱공유 폴더플러스 시절에 다운받았던 기억이...

친절한저팔계 18.06.11 14:06:10

세 클립 모두 확인했습니다.
아아...11월에 영화개봉한다는데, 영화에서도 부디
이 공연만큼이나 벅찬 느낌으로 제게 다가왔으면 하네요.

덕분에 좋은 영상 받아갑니다
감사해요 :)

세계최고한량 18.06.11 12:06:29

역으로 우리나라 인디밴드좀 소개시켜주세요
저는 넬 델리스파이스 나잠수 김대중 신나는섬
실리카겔 이렇게 밖에 몰라서 ㅠ

나를돌아봐 18.06.11 12:44:39

서브웨이
가리나프로젝트
메이트

지금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ㅋㅋ

친절한저팔계 18.06.11 14:03:54

이게 더 어려운 질문이네요... 완전 개취라서

넬, 델리스파이스는 저도 광팬입니다. 너무 좋아해요.
다만 제가 추천드릴 아티스트들은 좀 다른류의 음악을 해서 취향이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말랑말랑한 봄기분. 또는 사랑스러움을 표현하는것을 가장 잘하는 가을방학이 있습니다.
가을방학 - 인기없는 남자애, 사하,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싶어. 요 세곡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대표적으로 말랑말랑한 곡들을 잘하는 아티스트들중엔, 우효, 요조, 이진아님이 계십니다. 세분다 훌륭해요.
우효 - 민들레 , 빈야드 또한 꼭 들어봐주세요 정말 좋습니다.

시험정신 가득한 곡들, 조금 재밌는 가사들과 특이한 보이스로 호불호가 아주 확실할것 같은 밴드로는
불나방스타 소세지클럽, 아침??이 두개의 밴드를 추천 드려요.
불나방스타 소세지클럽 - 석봉아, 처음 보는 여자, 미소녀 대리운전
아침 - 무표정한 발걸음 , 02시 무지개 , 이 비가 그친뒤?? 각 3곡을 추천드리구요.
장기하와 얼굴들은 원체 유명해서 추천할 필요가 없어 뺍니다 하하-

그리고, 보이스컬러가 매력적인 여자 아티스트들도 추천드리고 싶어요.
대표적으로 오지은, 선우정아 정도가 있겠네요.
오지은 - 날 사랑하는게 아니고, 고작
선우정아 - 울지마 , 뱁새 , 봄처녀 , 그러려니?? 이렇게 6곡을 추천드립니다.

이 모든 아티스트들은 저의 취향이라, 남들에게도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꼭 한번은 들어봐도 후회하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에 추천올립니다.
강렬하거나, 자극적이라거나, 뚜렷한 색이 없는 음악들도 저는 굉장히 좋아하는 편이라,
어떠실지 모르겠습니다.

한번은 들어보세요. :)

코코넛자니 18.06.11 12:55:24

Extreme 2집 들어보세용ㅎ

친절한저팔계 18.06.11 13:31:43

밴드이름이 Extreme 맞지요?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뱅쇼 18.06.11 13:37:49

세계최고한량 18.06.11 16:14:00

우효.... 아 정말 취향저격이네요
추천 주신 밴드들 가수들 정말 다 마음에들어요

특이 우효 이 가수 제이래빗 이후로 정말 설레면서
듣고 있습니다 크으...
제가 콧소리 섞인 가수에 약한건 어케아시고
감사한 마음이 하해와 같은 추천에 보답하고
저도 대표곡과 밴드들 추천드립니다

일단 리스트 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1. Amy Macdonald - This Is The Life
https://www.youtube.com/watch?v=iRYvuS9OxdA Play

2. Oasis - Stand By Me
https://www.youtube.com/watch?v=maTP315XZCQ Play

3. MGMT - Time To Pretend
https://www.youtube.com/watch?v=B9dSYgd5Elk Play

4. Passenger - Let Her Go
https://youtu.be/RBumgq5yVrA Play

5. Harry Styles - Two Ghosts
https://youtu.be/suNBBjPdkhA Play

6. Imagine Dragons - Not Today from ME BEFORE YOU
https://youtu.be/6tz1_znrbmc Play

7. OneRepublic - Counting Stars
https://youtu.be/hT_nvWreIhg Play

8. Cigarettes After Sex - Affection
https://youtu.be/5soixb2U6xM Play

9. Johnny Cash - The Man Who Couldn't Cry
https://youtu.be/rgK-1mpSljI Play

10. R.E.M. - Shiny Happy People
https://youtu.be/YYOKMUTTDdA Play

11. Lord Huron - Time To Run
https://youtu.be/5_e8RRTT0r8 Play

12. Lord Huron - The Night We Met
https://youtu.be/KtlgYxa6BMU Play

13. Harry Styles - Sign of the Times
https://youtu.be/qN4ooNx77u0 Play

14. The Smiths -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https://youtu.be/3r-qDvD3F3c Play

15. Rufus Wainwright - 14th Street
https://youtu.be/0bQN0zl7gVc Play

16. John Mayer - Half of My Heart
https://youtu.be/aojTGWAqUIQ Play

17. The National - Fake Empire
https://youtu.be/prW-qgEQxBI Play

18. The Zutons - Harder and Harder
https://youtu.be/bKSi424MbMQ Play

19. We Are Scientists - After Hours

https://youtu.be/CTk-pSuvp7g Play

20. Rogue Wave - Lake Michigan
https://youtu.be/W7sEWrlo2DY Play

21. Of Monsters and Men - Dirth Paws
https://youtu.be/OgO2U4quFDk Play

22. Red Light Company - Meccano
https://youtu.be/Q4zFVfNOXjQ Play

23. Keane - Silenced By The Night
https://youtu.be/5HrV_B0qrdY Play

24. The Doors - Right My Fire
https://youtu.be/mbj1RFaoyLk Play

25. Jeff Buckley - I Know It's Over
https://youtu.be/_5a708EqfuE Play

26. The Killers - All These Things That I've Done
https://youtu.be/sZTpLvsYYHw Play

27. Kasabian - Fire
https://youtu.be/agVpq_XXRmU Play

28. Damien Rice - The Blower's Daughter
https://www.youtube.com/watch?v=5YXVMCHG-Nk Play

29. Heroes and Zeros - Cipramillion
https://youtu.be/4skuuk0pr7s Play

30. Beta Band - Assessment
https://youtu.be/5XdUt3iIkZ4 Play

31. Spitz - Robbinson
https://youtu.be/51CH3dPaWXc Play

미국과 영국 인디밴드의 전설 R.E.M 과 더 스미스(the Smiths)는
한번 꼭 들어보세요. 입맛에 맞으시면 징글쟁글 락쪽으로도 더 추천드리겠습니다.

MGMT는 뮤비와 가사의 똘끼가 유명한 밴드이고
오아시스 트래비스 콜드플레이는 워낙이 유명한 밴드니...

콜드플레이는 2008년 그 유명한 앨범인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를 기점으로
확 바뀌었습니다. 2008년 Viva la Vida 이후로는 실험적이면서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첨가해서 인기를
몰고 있죠. 이런 도전적인 앨범과 대중적인 팝을 잘 섞은 밴드가 U2인데요.

U2는 그 유명한 앨범인 죠슈아 트리 이전엔 80년대 주목받는 징글쟁글 펑크락 밴드에서
팝과 프로그래시브한 면을 잘 섞어내면서 앨범마다 실험적인 곡들이 꼭 들어가는 밴드입니다.
각 시대별로 색깔이 조금씩 변화한 밴드라 재밌습니다.

혹 프로그래시브 락이나 아트 락쪽에 조금이나마 취향이 있으시다면
YES도 정말 추천드립니다. YES는 초기에는 재즈 / 프로그래시브 / 클래식한 면이 강했던 밴드였는데요.
점차 프로그래시브한 면모와 실험성, 그리고 독특한 색깔을 정립해나가면서 앨범별로 색깔이 정말 분명해요.

그외에 로그 웨이브, 오브 몬스터즈 앤 맨는 인디밴드에 가까운 밴드들입니다.
색깔이 정말 분명한 서정적인 매력이 있는 밴드들이라 호불호가 좀 있을거 같아요.

위 아 사이언티스트, 더 주톤, 베타밴드 또한 씐나면서도 인디만이 지닌
독특한 색깔과 매력이 듬뿍 담긴 밴드입니다.

더 내셔널은 미국 뉴욕출신 밴드인데요.
저음의 시크하면서도 매력있는 보이스가 특징이고, 거기에 독특한 리듬감이 있어요.
음악이 조금은 음울합니다. 앨범이 최근으로 올수록 보컬이 점점 고음에 욕심을 내는 듯한 느낌...

그리고 정말 제가 제일 강추하고 싶은 유니크한 밴드
레드 라이트 컴퍼니입니다. 앨범전체가 명곡입니다. 아쉽게도 어른들의 사정으로 앨범하나만 내고
해체했어요 ㅠㅠ

존 메이어는 설명이 필요없는 포스트 블루스 기타리스트이자 보컬이죠.
진짜 이 가수 전후로 기타들고 목소리 까는 사람들 많아진듯해요.
대중적인 블루스 음악이 대표라 저는 이 싱어송라이터를 통해서 블루스에 입문했습니다.
블루스는 록의 원천이면서도 음악의 기법(문법?)이 있어서 그런지 입문하기 어렵네요 ㅠㅠ
어쨌든 블루스 입문하기 좋으면서도 노래도 좋아요.

킨, 스타세일러, 트래비스는 오아시스와 더불어 항상 대표되는 영국 모던 밴드죠.
특히 킨은 저평가 받는 밴드인거 같아요 ㅠㅠ 콜드플레이보다 스타성이 없어서 그런가...
스타세일러는 반짝 인기를 얻었던 밴드지만, 무난히 모던 록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트래비스는 지금은 해체한 걸로 아는데 제게는 약간 불호가 많은 노래들이 있었습니다만,
오아시스와 함께 대표되는 "쿨 브리티시" 부흥기 속에서 대표되던 모던 록 밴드이니만큼
아주 서정적이면서도 멋진곡이 많습니다.

더 도어즈는 지금은 올드하게 느껴지는 5,60년대 블루스를 기반으로한 록 밴드입니다.
갑자기 시대를 뛰어넘어 60/70년대로...
록음악 최고의 방탕아 짐 모리스에 목소리에 빠지면 미칩니다.

제프 버클리는 너무 세상을 일찍 떠난 천재 기타보컬리스트입니다.
특유의 감정과 호소력 짙은 팔세토 창법이 인상적입니다. 밤에 울적할 때 이 가수노래들으면서
잠들면 최고.... 넬보다도 어두워요...
정말 유명한 곡이 할렐루야입니다만, 저는 할렐루야 만큼 The Smiths 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I Know It's Over 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제프 버클리가 작곡 / 작사한 노래도 정말 멋지지만, 그가 가진 특유의 색깔로 선배들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노래들은 예술적입니다.

더 킬러스는 현재의 미국 인디밴드의 대표되는 밴드이고
카사비앙은 영국을 대표하는 인디밴드입니다. 색깔과 개성이 정말 뚜렷하죠.
특히 더 킬러스의 보컬의 창법이 플랫과 샵사이를 왔다리갔다리하는 불안정하면서 매력있는 보컬톤이라
한번 빠지면 못헤어나옵니다. 재밌게도 킬러스는 영국에서 떴고, 카사비앙은 미국에서 좀 더 인기가 있습니다.

데미안 라이스는 말이 필요없는 싱어송라이터죠. 서정적이면서도 음울한 톤의 노래들이 유명합니다.

히로스 앤 제로스는 노르웨이 인디 밴드입니다. 피파 09였나? 거기서 나온 OST로 처음 접했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독특한 밴드입니다. 보컬색이 처음엔 초창기 U2의 보노 같아서 빠졌는데
듣다보니 그만의 개성이 있더라구요. 꽤나 추천합니다.

스피츠는 일본 밴드인데요. 모르겟어요. 일본의 다른밴드 음악을 안들어봐서 모르겠지만,
서정적이면서도 봄햇살, 가을낙엽 같은 음악들이 가득 담긴 밴드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재패니메이션 중에 "허니와 클로버" 라는 대학 청춘물을 통해 처음 접했는데
음... 청춘 그 자체라고 해야할까요 노래가 ㅋ

근데 미국 영국은 인디밴드의 경계가 모호한거 같아요.
사실 킬러스와 카사비앙은 인디밴드의 선을 넘어서긴 했죠 ㅎㅎ
델리스파이스와 넬을 대중밴드로 인식해야할지 인디밴드로 인지해야할지 헛갈리는 거처럼요...
특히나 그쪽 시장은 바닥에서부터 인기를 얻고 탑으로 올라오는 형식이라 애매하게 걸친
그룹들이 많은 느낌입니다.

오늘은 일하기도 싫고, 추천 주신 우효라는 가수의 음악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어서
감사한 마음에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밴드와 싱어송라이터를 추천드렸어요.

제가 드린 밴드나 싱어송라이터는 정말 극소수만을 드린거니 앞으로 좋은 밴드들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ㅎㅎ

세계최고한량 18.06.11 16:24:30

아 몸서리처질 정도 설레이는 목소리네요 우효...

참고로 위에서 추천드린 밴드들은 앨범전곡을 다 들어보고 괜찮았던 밴드를 추천드린거에요

아직 많은 밴드가 남았습니다만 체하실까봐 여까지만

친절한저팔계 18.06.11 18:04:28


이렇게나, 음악에 견문을 넓게 가지신분을 주변에서 찾지못한 까닭에,
오늘의 이 대화가 이렇게나 유쾌할수가 없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레게나, 뉴에이지 같은것들을
제외하곤 여러것들을 들으려고 애쓰는 편이긴 하나,
그렇게 잘 안됬었는데, 이렇게 여러 그룹들을 소개 받으니 황송할 따름입니다.

사실, 학창시절 내내, 제 곁엔 린킨파크의 음악과 한국 인디밴드들의 음악만을
즐겨찾는 친구녀석이 하나있었습니다. 함께 친해지다보니 이것저것 접하게 되더라구요.
이후로, 한국인디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가졌습니다.
제가 한국인디에, 이정도의 관심을 가진 이유는,
상업성이 담보되지않는 다양한 종류의 목소리들과 특이한 가사들 때문인데요,

가사에 집중하다 보니, 오히려 귀에 잘 감기지 않는 외국 노래들을 피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라디오 헤드의 creep과 린킨파크의 전 앨범들은 제 영원한 베스트 이지만요.

이렇게, 오늘 짱공에서 정말 감사한 선물을 받을줄은 몰랐습니다.
덕분에 제 플레이 리스트가 훨씬 늘어나게 생겼군요.
제게 알려주신 이 아티스트들의 앨범을 오늘부터 순서대로 한번 들어볼까 합니다.

일일히 달아주신 리스트들을 모두 옮겨서 작성했으니,
이 리스트 만으로도 거진 몇달은 보낼것 같아, 흥분 되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오늘부터 천천히 음미해봐야겠어요.

덧붙이자면,
우효의 보이스와, 우효의 음악을 사랑해 주셔서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우효의 민들레를 처음 접했을때의 그 기분은 아직도 저를 설레이게 만듭니다,
제가 제일 사랑하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중 한명인 우효,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들어주세요

저도 묻고 싶은것, 또는 함께 공유하고 싶은 음악이 생기면
가끔 쪽지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하엘키스케 18.06.11 18:59:07

데이빗 보위(David Bowie)
티렉스(T.rex)
알란파슨스(Alan Parsons)
비슷하긴한데 조금 앞선 시기의 영국 밴드들 입니다.
위에서 한량님이 나열해주신 그당시 유행하던 하드락이나 메탈하고는 거리가 있습니다.
세팀다 앨범수는 왠만큼 있으니 처음에는 그냥 베스트 앨범 들어보시는게 편할거 같네요.

친절한저팔계 18.06.11 19:04:28

감사합니다!

정말 이번년도는 풍족하게 보낼수 있을것 같네요
꼭 들어보겠습니다 :)

뻬레레레 18.06.11 23:13:39

덕분에 많이 알아갑니다^^

친절한저팔계 18.06.12 23:09:19

Lp류는 시대가 아주 오래된것으로 알고 있는데 플레이어나 lp판 자체도 엄청 비쌉니까? 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하네요 :)

스니커즈사랑 18.06.14 17:10:06

저도 고2때 락 엄청 들었었는데 저쪽 장르랑은 다르지만 STRYPER 노래 많이 들었습니다.. 보컬 미성이 그냥 닭살로 만듭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친절한저팔계 18.06.16 22:02:45

난해했습니다!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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