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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을 하면 안된다면 왜 안되는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일렉소나타

18.08.24 20:12:54추천 7조회 3,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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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얘길해도 저같은 경험이나 삶을 살고있는사람이

별로없을거라 생각돼 이해를 구하기가 힘듭니다.

쉽게 풀어얘기하자면

세상 태어난것부터 살아온것까지 내의지와 내 생각대로

되는게 단하나도 없다면 진짜 결말도 깔끔하고 순수한

제 선택대로 되는게 본인이 선택한 죽음 아닌가요?

항상 이어져오는 글들이 남은사람을 생각해라인데..

결국 남은 사람들도 내가 증오하는 세상속에 속해있다는것처럼

느낀다면 남은사람들을 왜신경써야하는걸까요?

타인을 배려하면서 많이 살아왔다면

한번정도는 이기적일수있지 않는건가요?

도저히 왜 살아야하는지 목적을 찾을수가 없어서 되게 혼란스러운데

다들 죽으면 안된다는말만 하고 남은 이들이 불행해지지 않느냐라는

와닿지도 않을 설득만 하는데.

진짜 순수하게 죽으면 안되는 이유좀 알려주세요.

갖고싶은것도 없고 별로 재미도 없고 완전 길 잃은상태인데

죽는게 왜 나쁜걸까요?

앞으로 살아있어도 결코 갖지못할걸 알고 닿지못할걸 아는데도

희망고문이나 당하면서까지 계속 살아야하는 이유가 뭘까요?

mmso 18.08.24 20:38:50

삶이 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은 그럴듯한 성과를 내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 살면서 세상을 느끼고 체험하는 것이죠

일렉소나타 18.08.24 20:41:08

그게 고통이면 끝내도 괜찮은거겠죠? 사람들은 게임하다가 실증나면 그냥 게임 끄잖아요. 똑같은거 아닐까요? 지금 대부분 사람들 답변이 게임메뉴얼대로의 npc들 말같아서 더 게임같이 느껴지고 그래요

mmso 18.08.24 21:13:08

제가 일렉소나타님의 입장을 모르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삶이 고통으로만 느껴지신다면
정신과 전문의와의 면담을 권하고 싶네요

일렉소나타 18.08.24 21:14:18

이미 해봤습니다ㅎ

muga 18.08.24 20:45:31

아쉬워서요.. 느끼는 정도는 다르겠으나,
사회에 내던져지고 나면 누구나 한 번쯤은 '죽고싶다' 라는 경험을 해본적 있지 않을까요?
용기가 없었든, 누군가의 설득으로 그만두었든 돌아보면 그 이후로 느껴온 크고작은 행복들이 느껴지는 겁니다.
여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하고 꺽꺽대던 후에 새롭게 생긴 여자친구가 행복을 주고,
군대에서 쳐맞고 숨어 담배 한갑을 내리 줄담배를 피며 죽일까 죽을까 고민하던 날이 바랜 기억 쪼가리가 되고,
직장에서 팽당하고 뭐해먹고 살아야하나 싶다가도 어느새 새로 찾은 직장과 월급과 금요일밤 소주 한잔이,
친구 하나 없어 외로움에 벌벌떨고 세상사람들이 다 비웃는것 같아도 게임 속에서 낄낄 거리던 대화가,
그땐 정말 세상이 끝나는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더 잘나가고 있네 나 완전 용됐구나 싶은 순간이 있죠.
아쉬워서 그래요. 남의 사정 모두 이해는 못하더라도, 최대한 비슷한 순간을 떠올려보니 공감은 되니까
그 후에 살아보니 어떤 것들을 느꼈는지 전달해주고 싶지만 할 수 있는 말은 상투적인 것들 뿐이네요.

허밍입니다 18.08.24 21:07:38

인생은 굴곡이라잖습니까 언젠간 하하웃으면서 행복한순간도 있을거에요

일렉소나타 18.08.24 21:10:07

전 지금 웃고싶은데 그게 언제올지 알수도없는데 그런 불확실한 세상에서 기대를 가지며 사는것에 어떤의미가 있는건가요?

허밍입니다 18.08.24 21:34:58

스피노자의 ' 내일세상이 멸망해도 나는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라는 말이있어요. 불확실한 세상에서 자기가 행복한일. 내가 스트레스를 푸는 공간. 행위 . 생각 들을 매일 이루어나가면서 롤러코스터 타듯이 세상사는거라고 배웠습니다.
일렉소나타님의 현상태가 불행하고 의욕이 안생긴다면 일단은 잠을 푹주무시고 운동도 하시는게 좋아보여요

범블비카마로 18.08.24 21:56:22

여기에 이런글을 쓰는것 자체가 미련이 남아서겠죠..
다들 그 미련때문에 살고있는겁니다

일렉소나타 18.08.24 22:02:38

미련이라기보단 다른분들은 어떻게 다른지 혹시 제가 생각하지못한 다른방식으로 해석해서 살고있는분이 계신지 시야를 넓혀보기위해 여쭤본겁니다. 결론은 정해져있어요. 다만 죽기전을 어떻게 채우느냐만 남았네요.

-권- 18.08.24 22:04:07

삶의 이유는 모두가 다른겁니다.
스스로 아직 이유를 못 찾았다면 좀 더 살아보는게 어떨까요?
세상은 넓고 다양한 문화가 있습니다.
많은 경험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호기심’이 저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그리고 좀 더 말하자면...
세상은 완벽하지 않습니다.
꽉 채워지지도 않았습니다.
인간은 그냥 생물학적으로 좀 많이 똑똑한 포유류 일뿐입니다.
스스로 무언가 낭비하고 있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습니다. 살아가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당신은 의미가 있는 겁니다~

천공무제 18.08.24 22:21:30

전 좀 다른 입장인데 개인차가 있다고 봅니다
인간은 욕망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합니다
욕구가 있어야 이루려는 의지가 생기고 행동하기 마련인데
그런 욕구가 생길 때 까지 버텨야 한다는 건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사람들이 자살을 말리는 이유는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 되네요
타인을 제외 하고는 나를 나로 정의 하기 힘듭니다 그렇기에 우리라는 개념이 생긴 것이고
우리라는 구성의 개체가 사라지는 것을 거부한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굉장히 생략된 논리같긴한데 재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말린다거나 부추긴다거나 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고민은 짧게 행동은 빠르게"

도라지 18.08.24 22:28:17

사회유지가 안되서그래요.
불합리한일을당했을때 자살로 해결하는게 보편화된다고 생각해보세요.. 사회가 유지가안됨..
과거시대부터 종교같은걸로 사회유지에 힘쓰는데 교리는조금씩달라도 자살에대해서는 금지하고있고..
사후세계에대한 공포를 심어준다는겁니다... 그리고 참고견디면 살만한날이온다고 희망도주고..

일렉소나타 18.08.25 06:45:02

저랑 생각이 같네요.

세계최고한량 18.08.24 22:45:56

저는 부모님 살아계시는 동안에는 살아있으려구요.

아영부영 18.08.24 22:48:48

정답은 없습니다. 제 기준에서 말씀드리지면 죽으면 끝입니다. 안식이나 공포 같은것도 없습니다. 그냥 정지.. 슬픔도 없지만 기쁨도 없습니다. 완전 무의 상태인거죠. 그런걸 원하시는 건가요? 그리고 자살을 생각하시는 이유는 무언가요?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캔디봉 18.08.24 23:28:45

그럼 왜죽어야하죠? 아무것도 하기싫어서?
뭐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죽음이 끝이 아니라 또다른 시작은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한번씩 합니다 사후나 이세계나 5차원 등등... 만약 내 인생에서 지금의 삶이 에필로그라면... 본게임은 시작도 안하고 튜토리얼부터 사망하였습니다 하고 다시 스킵없는 튜토리얼부터 시작해야 한다면... 이라는 가정도 해보았습니다만... 수많은 사람들이 살아갈 이유, 목적을 크게 두고 살아가진 않아요 이유는 단순해요 숨쉬니깐 살죠 숨인쉬면 숨막히니까...

벚꽃엔딩 18.08.25 01:50:55

자살시도 경험자입니다.
남의 잘린 팔 보다 내 손톱 하나 벗겨진게 더욱 아픈법입니다.
자살의 이유는 각양각색이고 그 타당함? 이유? 같은것들도 모두 다르겠죠.
경험상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에게 어떤 말을 해도 소용이 없다는걸 압니다.

제가 해줄 말은 별로 없고..
그냥 아주 사소한거라도 좋으니 본인이 하고싶은걸 하세요.

똘뺑이 18.08.25 01:56:00

개똥 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좋으니까요

아니 그거보다 죽지말아야할 이유가 없어서 죽는다고 생각치 마시고 죽을 이유를 찾아보세요 죽을이유가 없어서 사는거죠

똘뺑이 18.08.25 01:57:07

저는 맛나는거 한번 더먹고 딸 한번 더칠려고 살아요

사차원탐정 18.08.25 02:09:28

억울해서 자살못함
금요일에 연금복권 만원어치
화요일엔 로또 만원어치
이렇게 매주 사는데
혹시라도 자살하고 당첨되면 어떻게하나?
라는 생각만으로도
억울해서 자살못하겠음
뭐에 씌인것마냥
옥상난간에 올라섰던 이후로
7년째 이러고 살고있음
그러다보니 빚도 갚았고 살아지더라구요
복권당첨되면 그돈으로 뭐좀 해보고 싶어서라도
그걸 못할까 억울해서라도 저렇게 복권사보슈
복권이 헛꿈일지라도
한달 넉넉잡고 10만원인데
억울해서라도 살아집디다
살다보면 먹구름도 살짝 걷히고
그러다보면 다시 먹구름 끼어도
이번엔
이번에는
담에는
담번에는
하며 살아집디다
어차피 태어나면서부터
다들 죽어가는 길인데
헛꿈이라도
꿈꾸면서 죽어가봅시다
너무 먼 앞날 보덜랑 말고
당장 3, 4일 앞만 보고 죽어갑시다

어차피 죽을거
꿈이라도
헛꿈이라도
망할 개꿈이라도
꿔보고 죽으십시다

이게 내가 자살하지 말아야할 이유요

드니드니 18.08.25 02:34:09

남들 배려해야 한다.. 뭐 이런 얘기하는 건 전부 부차적인 얘기고
딱 그 얘기만 할게요.

본인의 생명을 끊는 건 님에게 크나큰 불이익입니다.
왜냐하면 님에게 공짜로 왔기 때문인데
다시는 그 정도의 공짜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너무너무 고통스러운 것을 상상할 수 없는 기간동안 겪어내야 다시 약간의 기회가 올 겁니다.
온갖 미물의 삶을 수백 수천 생 거듭해야 겨우 인간의 삶을 다시 구경해 볼 수 있게 될 겁니다.
영성이 높을수록 그 생명의 가치가 높아지는데
인간의 생명은 동물의 생명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얻기 어렵고 가치가 높은 삶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을 겪고 싶어하는 영들은 어마어마하게 많거든요. 경쟁자가 많단 말입니다.
그들의 눈에 님이 어떻게 보이겠습니까?
로또 당첨되고도 하나도 고마운 줄을 몰라 자살하는 사람으로 보이겠죠.

다시 말씀드리자면
당장 편하자고 목숨 끊으면, 결코 편해지는 게 아닙니다.
어떤 수를 써서든, 자신의 영은 결코 죽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영생에 걸쳐 어마어마한 화, 크나큰 불이익을 불러들이는 거죠.
부디 잘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유투브에 법륜스님 말씀 많으니 들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생은 정해진 게 없습니다. 그게 무상하다는 겁니다. 허무하다는 일반적인 뜻이 아닙니다.
정해진 게 없으니 어떻게든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겁니다.
행복은 내 마음이 지어내는 방향성일 뿐입니다.
불행하자고 마음먹으면(자꾸 생각하면) 불행한 거고, 행복하자고 마음먹으면 행복할 뿐입니다.
다람쥐도 그저 살아가고 토끼도 자살 않고 살아갑니다. 그들에게는 행불행이 따로 없습니다.
인간은 왜 꼭 그들과 달라야만 하나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상훈아 놀자 18.08.25 02:52:31

반대의 경우인 제 불알친구가 있습니다. 부모님돌아가시면 막살거라고 자살을 하던가 제일 싫어하는 사람죽이고 죽을거라고 술먹을때마다 입에 달던말이었는데 그친구가 저번주에 무단횡단하던 분을 차로 치어서 돌아가셨네요 부모님과 연세가 비슷하신 80대 분을...
그이후로 그런말을 하지않습니다 보험회사에서 나온3천만원 외에 천만원을 더 요구한다는데 회사사장님이
전액을 부담하신다네요 어제 전화가 왔네요 술에 잔뜩취해서 아 ㅅㅂ 사는거 엿같네 이러고 살아야되냐 하길래 그냥 참고 살어 방법있냐 어차피 엎질러진물 수습은
해야지 그냥 죽으면 사장님 한테나 부모님한테나 큰죄아니냐 살다가 바닥한번 찍으면 다시 올라오는 날도 있습니다 분명히

DeanK 18.08.25 03:57:40

죽으면 끝이니 골까지 가봐야죠. 저도 참 힘들고 죽고싶은 생각 많이했었는데 용기가 없었어요. 혼자 사는거예요 세상은. 주위사람도 없지만 크게 신경안쓰고 적당히 내안에 사람들만 생각해주며 살려구요. 저는 해보고싶은거 즐기고싶은건 다해보고 죽고싶네요 ㅎㅎ

모닝글로리타 18.08.25 10:56:25

죽어보진 않았지만 많이 아플거 같아요.

흠냐 18.08.25 11:59:07

본인이야 죽으면 땡이지만 뒷처리는 남이 해줍니다 남에게 피해주는거죠

으흐흐흐훗 18.08.25 12:32:36

여태 모은 야동이 아깝잖아요? 그리고 그거 밝혀지면?

킬미휠미 18.08.25 14:34:03

저는 사는게 너무 괴로우면 본인의 의지대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해줘야 된다고 생각해요.

내이름은우키 18.08.25 14:42:36

이유는 들어 뭣하게요. 굿바이

지반설계 18.08.26 04:02:06

강관이 신경쓰인다....

구라王 18.08.26 11:56:00

투신자살실패한사람이 대부분 뛰고나서 후회한다더군요 그분들찾아서 물어보세요

뼈에좋은 18.08.26 12:42:23

저는 우선순위 문제로 자살을 바라봅니다.
우선순위로 보면, 1. 내가 있고, 내가 있기 때문에, 2.가족이 있고, 나와 가족이 확장되어 3. 사회적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2와 3이 문제라면,2와 3을 포기 하면, 1이라도 남을 일을, 1을 포기해서, 1,2,3 모두를 없에 버리는 일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번이 문제인, 연명치료로 인한, 고통만 연장되는 안락사, 존엄사 문제라면,1을 포기한다고, 주의에서 왈가왈부 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카이저_처제 18.08.26 23:03:01

사실 죽고싶은게 아니라, 이렇게 살고 싶진 않다일겁니다.
이렇게 살고 싶지 않으려면 다르게 살아야 하는데 아직 다른게 사는 방법을 찾지 못한겁니다.
다르게 한번 살아봐요. 다른길, 다른방향, 다른거리를 걸어보며 자신의 길을 찾는겁니다.
세상은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수많은 가능성과 기적이 존재합니다.
그 찰라를 경험하기 위해 우린 누구나 노력하고, 살려고 하는겁니다.
내가 경험하지 못한...이렇게 살지 않으면 경험할 그 행복을 찾기 위해서 말이죠.
그게 인생이라 봅니다.

그날의설레임 18.08.26 23:10:17

정말 죽고 싶으시다면 지금 이런 의문점이 왜 필요할까요?
죽고 싶지 않기때문에 이유도 찾으시는거겠죠
내가 죽는데 남이 말리던 말던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_여성용오이 18.08.27 12:21:22

세상의 요구와 주위의 시선에 지치셨나 봅니다
20대때 주변을 의식하며 살아서 엄청 피곤했는데
호주 워홀갔다가 생활하면서 한국에서의 주변의식하는게 바보짓이였구나 하면서
지금은 완전히는 아니지만 편하게 생각하려 노력하며 살고있습니다
어차피 나는 타인의 눈에는 길가의 돌맹이정도로 흔한 인식도 안되는 존재일테니 괜히 세상 신경쓰면서
살 필요있나 생각이 드네요

제 입장에서는 일단 죽으면 끝입니다
모기가 제 팔에 앉아 피빨아먹고 있을때 탁 쳐서 죽은 그 모기의 삶도 그걸로 끝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려 죽어도 그걸로 끝
지구상의 온갖 생명체는 죽으면 그걸로 끝
영적세계,다음생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아가면 살아갈수록 개소리라 생각하죠
오늘 죽으나 내일 죽으나 수명이 다해서 죽으나 세상은 아무일없이 돌아가고
가까운 가족들에게는 아픔을 주겠으나 그것도 시간이 지나면 무뎌질테고 친구들 지인들에게는
그저 술마실때 안주꺼리정도 그런거라 생각합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 지겨운 반복의 삶이지만
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연이 주는 그 짜릿함을 알거든요
올수도 안올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다림이 길수록 더 짜릿하거든요

noran 18.08.29 14:19:05

이사람 뭔일 없는건가요
글쓴이 답글좀 달아봐
그냥 이렇게 생각해
다음생을 위해서 사는거야
죽어서 어찌될진 아무도 모르지만
다음생이 있을지 없을지 몰라
있을수도 있으니 다음생을 위해선 이번생에 그러면 안되
반말하니까 기분 나쁘지?
삶의 의미는 없는듯해
그냥 사는거야 사는거라고 그게 인생이야
화나면 화내고 슬프면울고 웃기면 웃고

BladeS 18.08.31 17:09:48

삼십대 중반 직장인인데 저도 그런생각 많이 합니다
고아로 자라서 가족한명도 없고
연인과 이별하고 혼자 지낸지도 오래됐는데
다른 누군가를 만날 의욕도 없고
기르던 강아지도 무지개다리 건너보냈고
이젠 저도 조만간 떠날까 싶습니다

임덕규 18.09.09 05:09:24

글쓴이 댓글이 왜안달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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