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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친구나 군대친구 오랫동안 관계유지 하는 분계시나요

범블비카마로

19.02.07 03:31:30추천 7조회 4,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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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관계가 그렇겠지만 가까운곳에 사는거 아니면 관계유지하기 정말 힘든것 같아요

 

불알친구나 학창시절 친구가 오래가는 이유도 가까워서 그만큼 자주만나게되니까 유지된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외 대학이나 군대, 사회생활하며 만난 멀리사는 친구들을 떠올려보면

 

요즘 참 잊고살기에 아까운 친구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20대때야 여기저기 새로운 사람들이 생겼으니 아쉬움이 없었는데

 

30넘어서는 불알친구들 조차도 돈이나 결혼등등의 사건으로 조금씩 소원해지면서 베프라고 할수있는 사람이 이젠 한두명밖에 없게되더라구요..

 

문득 인생에 회의감도 들고 .. 죽이 잘맞았던 연락끊힌 그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이젠 연락하고싶어도 못하는 사이가 됐지만요..

 

지금 일을하면서도 참 맘이 잘맞는 사람들이 있는데, 조만간 이직을 하게되면 또다시 서로 잊혀질거란 생각에 우울한 기분이 들거든요. 사는곳도 멀어져버리니까요.

 

 

혹시 30대 넘어서도 멀리사는친구와 끈끈한 관계 유지하는 분들 계시나요?

 

그사람들과 친분을 유지하기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알고싶습니다ㅜㅜ 

웹하드갈등중 19.02.07 04:24:45

같은 30대로 심히 공감됩니다
자주연락하던 친구들도 각자 생업을 찾아떠나니.. 이제는 친구보다 직장동료를 챙기게 되네요

만델링 19.02.07 07:33:05

군대에서 친한 사람들 많았지만 결국에는 지금 보는 사람들은 전역후 몇년간 자주 볼수 있는 사람들끼리만 보게되더라구요.
저 같은 경우 대학교를 서울에서 다니는 사람들이 한두달에 한번씩 볼수가 있었어서 지금은 좀 멀리 살지만서도 계속 보게됬어요

dae0ne 19.02.07 08:02:48

대학 친구들 7명 일년에 한두번은 꼭 모임 가집니다. 그시절 친구들이 더 정겹네용

vahngo 19.02.07 09:11:53

저는 유치원때부터 친구 하나 고등학교때부터 친구 하나 대학교때부터 친구 하나 이렇게 3명이 있습니다.
그외엔 뜨내기...

최회장님 19.02.07 09:20:25

대학친구 일년에 두번 동기회 하는거 말고는..
고딩친구 가끔 연락하고..
차라리 회사 동료들이랑 더 자주 술자리하고 친하게 지내는거 같네요.
무엇보다 30대중반 들어서고 나서는 가족들이랑 함께 하는 시간이 좋습니다.

나를돌아봐 19.02.07 10:05:22

지금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을 보면 다들 어릴적부터 친하게 지내온 친구들 뿐이더군요.
유치원때 친구 1, 초딩중딩 같이 나온 친구들과 연락하고 고등학교 친구들은 연락 안합니다.
친구들 중에 저 혼자만 고향을 지키고 있어서 친구들이 고향에 오면 꼭 봅니다 ㅋㅋㅋㅋ

대학교 같이 다닌 친구나 형들은 졸업할때 계모임을 만들어서 활동했는데 초반에는 다들 적극참여를
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다들 바쁘다보니 한번 모이기도 쉽지 않더군요...계모임은 유지하고 있지만 흐지부지합니다.

생각해보니 지금 꾸준히 연락하고 만나는 친구들을 보면 최소 15년 이상은 된 친구들이네요...
가장 오래된 유치원때 친구는 25년?26년 정도 되었네요...

오늘도나이스 19.02.07 10:34:23

인연이면 가끔이라도 보는거고
아니게되면 거의다 끊기더라구요.

아씨발님 19.02.07 10:51:34

저는 유치원 초중고 다 연락하고 지내요 저같은경우는 제가 자주자주 연락하죠 ㅋㅋㅋ그래서 친구 부모님들이 저를 좋아하세요 ㅋㅋㅋㅋ저같은 친구한테 잘하라구 ㅋㅋㅋㅋ

마상윤 19.02.07 11:49:27

15년 넘은 초중고 동창 10명 정도는 다같이 모이진 못하지만 시간 되는 친구들이랑 꾸준히 만나고있어요, 대학교 동기 세명은 일년에 두번씩은 보려고하고..회사 동기들은 한두명 빼곤 따로 보진 않는..

아da스 19.02.07 14:46:05

30대 중반인데 다들 전국으로 다 흩어져 살고 결혼한 친구도 있고 가끔 롤을 같이하는데 이제 애기있는 친규들은 그마저도 멋하게 되면서 점점 연락이 없어지네요.
어릴땐 스마트폰을 덜하고 만나서 운동도 하고 겜방도 가고 같이 줄길걸 했는데 이제는 만나면 같이 즐길게 줄었어요. 밥먹고 커피마시다가 술안먹으면 집으로 가죠. 이제는 가까이에 같은 취미를 즐길수 있는 사람이 좋아요.

무회전라이프 19.02.07 15:00:44

대학친구는 현재 연락하는 사람이 없고(만나는 친구들은 다 초중고 친구들 및 회사 동기)
군대 선후임과 부소/소대장님은 단톡방이 있습니다.
결혼한다고 하면 한번씩 모여요 ㅎ

susiar 19.02.07 15:51:38

전 고등학교 친구 딱 두명만 알고 지냅니다.
제가 노력한다고 가는 사람을 붙잡을 수도 없더라구요..
그나마 지금 연락하는 친구들 한명은 거의 일주일에 세네번 통화하고 별 시덥잖은 대화라도 늘 하고
한명은 꼭 만날 날짜 정해놓고 정기적으로 만나면서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대학, 직장, 어쩌다 알게된 지인들은 자연스럽게 떨어져 나가더라구요
나이들면 뭔가 해탈해져서 스스로도 관계에 크게 노력을 안하게 되는거 같습니다
모두가 다 똑같겠죠..? 그래서 서로 방어 방어만 하다가 몇 안남게 되는거 같습니다.

어레스터 19.02.08 08:13:49

저도 회의감들어서 노력안합니다.

언제오려나 19.02.09 21:41:34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하는데 그 중에 한사람건지면 다행이죠.. 저는 노력보다는 인연인거 같더라구요.. 흔히 부랄친구 2명 고딩친구2명 군대선후임2명 사화지인들 5명. 꾸준히 연락오고 주고받고 가끔씩 얼굴보고.. 노력이라기 보다는 저는 사는 환경이 비슷하니까 누가 잘 살고 못 살고 이런게 아니라 수입이 비슷하니 꾸준히 연결되고 얼굴보게 되더라구요..

또당첨이네 19.02.09 23:49:09

인간관계에 노력이라뇨..
나중에 나이가 더 먹으면 느끼게 되실겁니다.
.
님께서 욕을하든 뭐라해도 님주변에 있는분이 있을거고,
님께서 살갑게 챙겨도 떠날 사람은 있을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
그러니 너무 인간관계에 얽매이지 마시고, 본인의 삶과 행복에 좀더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남에게 보이는 모습이 내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
인간관계는 노력으로 얻어지는 부산물이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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