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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마사지사의 지위는 어때요?

단양팔경짱

19.12.12 01:33:32추천 2조회 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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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지인의 또다른 미국(캐나다?)교포지인을 만났는데,

귀엽지만 평범하게 생긴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어렸을 때 캐나다로 이민가서 자기는 지금 캘리포니아에서 일한데요.

도시이름도 무슨카운티라고 얘기했지만 처음들어서 기억이 안납니다.

오랫만에 친척들 만나러 왔다더군요. 

 

그런데 하는일이 뭔지 물어보니 '마수스'라고 해요.

작은 마사지 샾을 하고 있데요.

 

그자리에서 검색해보니 masseuses: 여자마사지사 라고 나오네요.

 

우리사회에서는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여자마사지사라고 하면 좀 그렇게 들리잖아요?

그래서 건전하게 사업하는 분들은 스포츠마사지사 또는 마사지치료사라고 지칭하는것 같고.

 

미국에서 마수스(여자 마사지사)의 사회적 지위는 어느정도 인가요?

수입은 좋은 편인가요?


그자리에선 잘못하면 말실수 할 것 같아서 일부러 마사지에 관련된 얘기는 일체 안했어요.

내가 너무 편견에 사로잡힌 건지... 


 

재돌사마 19.12.12 09:11:59

캐나다가 아니라 미국일겁니다. 캘리포니아주의 오렌지 카운티를 말씀하시는것 같네요.
북미권은 한국과 달리 한국에서 별로라고 생각한 직업들이 은근히 돈많이 벌고 대접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이 이상하게도 기술직/기능직/엔지니어들이 급여도 낮고 대우가 안좋은데 서양권에 나가면 아닌경우가 많죠. 마사지사도 돈 잘법니다. 심지어 마사지 테라피라는 학과도 있을정도 입니다. 샵에서 일하는것 뿐만 아니라 개인이 프리로 뛰면서 돈도 법니다. 거기다가 팁이라는 제도도 있기 때문에 솜씨만 좋다면 +@로 돈을 더 받는거죠.

제 친구중에 타투하던 친구가 있었는데?한국에서 조금 배워서 캐나다가서 타투 하고 있습니다. 이제 3년 좀 넘었는데 수입 장난아니더군요. 좀 바쁜달은 한달에 천만원 정도 벌더군요. 돈을 잘버니까 애가 돈 씀씀이가 많이 늘었더군요. 그리고 저도 캐나다에서 일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자면, 한국이 인건비가 너무 낮은겁니다. 한국은 최저시급이라고 만들어놨더니 죄다 최저시급기준으로 돈을 주는거죠.. 거기다가 팁이나 이런제도도 없으니.. 또한 직업가지고 위아래나 등급을 나누지 않습니다. 그런 발언 비스무리하게 한다면 바로 매니저한테 찌르면 됩니다. 특히나 인종차별 발언이나 어떤 차별적인 얘기를 하는건 거의 금기시 되기 때문에 다들 그런얘기 자체를 안합니다.

굴러라베아 19.12.14 15:15:40

약간 이견은
직업을 가지고 앞에서 대놓고 등급을 나누진 않지만 오히려 어떤먄은 한국보다도 보수적인 계층 사회이기도 합니다.

한국인은 미국에서 초중고 대학 나와도
취업이 힘든 분야들이 엄연히 존재하죠
그곳은 백인들만의 리그이고요..

팁도 오히려 자신들도 불편해 하는 부분도 많아요. 없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이미 너무 생활의 일부라 없앨 방법이 없죠.

토론토사람 19.12.13 20:08:48

외국에서 마사지사 돈 무지하게 많이법니다..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퇴폐마사지그런게 아니라 그런것도 있지만 고급스파이런데서 일하는 마사지사들은 일은 조금하고 돈 오지게 많이 받아갑니다.

꼴갑초 19.12.28 08:01:39

자위로 읽음

물어뜯는좀비 19.12.30 09:31:17

지위나 직업의 귀천이 없는게 미국 캐나다인듯.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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