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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신 형님들 리스관련 질문입니다

바스케즈

20.05.28 09:46:39추천 1조회 4,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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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결혼에 대해서 조금씩 진지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했던 많은 연애들을 통해 느낀게 있어서

 

다른 유부남 형님들도 여쭙고싶은게 있어요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정도 연애를 했다손 치더라도

 

결국 연애 후반쯤 되면 

 

섹스리스가 되더라구요 

 

결혼한것도 아니고 연애하는건데 

 

심할땐 2달간 1번? 한적도 있고 

 

걍 옆에 벌거벗고 누워있어도 하고싶다는 생각도 안들고 걍

 

그 과정자체가 귀찮고 걍 맥주먹고 잠이나 자고싶고.... 

 

권태기가 와서 그사람과 하는 섹스도 싫어져서 그러는건지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그런데 결혼을 하게된다면 결국 아무리 좋은사람이고

 

속궁합이 최고다 하더라도 결국엔 섹스리스가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생각보다 성생활이 저에게 큰 포션을 차지해서 

 

결혼하고나서 리스면..;;; 진짜 너무 힘들것같고 차라리 결혼 안하고말지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유부 형님들 중에 리스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어떻게 극복하고 계신가요 ㅠㅠ 

 

연애만하는 저도 리스극복을 못했는데 

 

결혼해서는 당연히 더 큰 문제로 다가올거고 그럴바에 결혼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생각이 요즘 듭니다. 

 

 

게다가 주변에 결혼한 누나,형,동생, 여동생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거진 다 리스더라구요 ;;;;;;;; 

 

신혼물 빠지면 다들 그렇게 되는거라고 말을하던데

 

하;;;; 저는 그렇게는 못살거같거든요 

 

 

결혼하면 결국엔 리스가 되는걸까요? 그렇다면 너무 괴롭지 않을까요?

 

막연한 두려움이 생깁니다. 

 

리스로 오랜기간 살게되면 결국 다른사람찾게되고

 

그럼 현실판 부부의 세계 찍게될거같기도하고...ㅠㅠ 

 

유부형님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다라오 20.05.28 10:09:32

성생활이 중요한비중이시면 그만큼 패턴이나 주기나 성향 잘맞는사람을 만나거나 잘따라주는 사람 찾아야겠지요.

전 지금 와이프 만나기전 전전여친이 너무 자주 요구해서 지금 와이프선택하는데 영향을 주었습니다. 조금은 덜좋아하는 사람으로요.


결론은 좀 후회중이긴합니다.
결혼 사년차 30대 중반인데 전 주2회이상하고싶은데 와이프는 애낳고 육아하며 힘들다보니 주1회도 많다고합니다.
주변 애있는부부들은 월1회도 다반사고요.

횟수도 중요하고 성향도중요하고 의욕도 중요하고 의무적인 성생활이아닌 창의적인 도전도 중요하다고봅니다. 그런데 이 모든것에 관심이 그닥없는사람도 종종 있겠지요.

근데 결혼상대고를때 성생활말고도 사실 더중요하게 여겨야할것들이 더 많습니다. 다따지다보면 결국 결혼 안하게됩니다.(물론 이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결혼상대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지 마시고 성생활이 진짜 결혼중 가장중요하다생각하시면??비슷한분 만나는게 베스트겠지만 소개팅이나 지인소개받을때 물어볼수도없고 결국 어느정도 운에 맡길수밖에 없는 조건입니다.

바스케즈 20.05.28 10:14:02

.(물론 이것도 나쁘지만은 않은....) 에서 ㅋㅋ 깊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역시 어렵긴 하네요 ㅠㅠ 말씀 감사드립니다

다라오 20.05.28 10:16:59

아 그리고 세계관은 변합니다.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면 보통 여러가지로 바뀝니다.
너무 예측불가능한 미래에 고민하지는 마셔요. 드라마는 드라마이고 현실은 각자 상황이 나 처지가 굉장히 복잡하니까요

CJ용이 20.05.28 11:59:22

저도 리스인데...
마눌님 이전에 제가 좀 놀아서
(엄청 내성적이였는데
이러다 혼자 늙어죽겠다.. 극복해봐야지..
하고 생각한게 인터넷 음악방송입니다
문제는.. 음악방송하면서... 여러사람 만나고
뭐 인기는 일반 연애인 비스므리 해지면서
여자분들이랑... 처음 말해도.. 말이 청산유수가 되서... 3~4시간씩 통화도 할정도가.... 아무튼.. )
마음 편한 분이 좋아서... 지금 마눌님 만나서.. 마음은 편한데... 애 2명은 낳았지만..
결혼하면서 처음부터 리스라..... 결혼 7년차인데... 횟수가 100회를 안넘어가는.....
뭐.. 성욕 폭발시기도 있긴한데.. 둘이 같이 폭팔해야. 하는거지.. 마눌님이 거의 폭발을 안해서... 쩝. 하기사 나도 마눌님도... 살이 많이 쪄서..
이야기 쓰다보니... 저는 그리 뭐 애 엄마로 존경의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그리 큰 문제는 없다 생각되는데.. 사람들 마다 또 틀리니..

도살장25시 20.05.28 12:13:16

결혼 4개월차임. 하고 싶어 죽갔슴. 몸이 아픈게 문제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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