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자유·수다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아... 별로 의사들 욕하고 싶진 않았는데...

달에산다

20.09.02 14:37:22추천 59조회 6,988

어제.. 제 돌 갓 지난 둘째 아이가

제가 장난치고 놀아주다가 팔이 빠졌네요....

가까운 경X대 응급실 , 강XX심병원 , 아X병원...

더구나 아X병원은 소아 응급실이 있는 병원인데...

혹시나 전화해서 아이가 팔이 빠졌는데 응급실에서 진료 받을수 있는지 전화했죠...

아.... 의사 파업 중이라서... ㅋㅋㅋㅋㅋ

발바닥에서 머리 꼭대기까지 열이 받고.. 눈앞이 안보이고.. 정신없고.. 아...

이렇게 열 받고.. 성질 나는 일이.. 저에게 일어나네요...

옆에서 아이는 울고불고....

ㅋㅋㅋㅋ 의사 파업 중이라 정형외과 과장이 없어서 진료가 안된다고.. ㅋㅋㅋㅋ

 

저는.. 다행이.. 팔꿈치가 빠져서.. 인터넷 급하게 찾아보니.. 아이 팔꿈치가 많이 빠져서 의사 분들이

팔꿈치 끼우는 방법을 인터넷에 올려놓으셨더라고요.. 그거 보고 해결하긴 해서.. 다행입니다..

 

하지만... 저 말고.. 더위험한 아이들은?.. 어른들은 참고 다음날 다른 정형외과 찾아가면 된다고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요?.. 말 못하는 아이들은요?...

어쩌라는 거죠?...

 

너무 너무 화가 나고.. 이게 뭐 하는 짓인가 싶기도 하고...

 

경XX 응급실은 저희 아버지 대장암 수술 받고 얼마 후 검사 받기 전 녹색 토를 하시고 밤새 아프시다 그래서 갔더니

대장암 수술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러더니..

다다음날까지 고생하시고 검사 받으러 입원했더니.. 소장이 썩었답니다..

 

뭔 개소린지... 아...

 

바로 소장 수술 들어가시고... 대장암 수술 받으신지 얼마나 됬다고.. 그때 처리해주셨더라면 빨리 관심 가지고

처리했더라면..

몇일을 소장이 썩어가는 고통을 받지 않으실수 있지 않을까요??...

자기들 일이나 똑바로 하면서 파업? 개뿔 파업은 지RAL....

 

누구는 죽어요.. 말없이 당신들이 환자에게 약간의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누구는 죽어납니다..

 

화가납니다.. 정말 많이 화가납니다....

비리비리 20.09.02 15:07:40 바로가기

의사 파업은 기본적으로 상식적으로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수 있다는 전재를 두고 하는 겁니다.
자신들의 파업으로 환자가 죽음에 이를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예상됨에도 파업을 하는거고 ‘봤지? 우리가 없으면 이렇게 돼’를 보여줄려면 누군가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죽어야 된다는 말이 되죠.
지들 이익을 위해 의사의 필요성을 무기로 삼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인질로 잡고 협박한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말먹는당근 20.09.02 21:10:42 바로가기

우리아내 갑상선 문제로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말에
신촌에 있는 대학병원에 예약하려 하니 파업으로 11월에 오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진짜 얼탱이가 없습니다

인생1회차 20.09.03 13:35:58 바로가기

@CPCR 이 분 최소 소시오패스인가보네요 이 글의 요지가 팔 빠진거입니까????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있다면 어떡하냐는 거 아닌가요? 누군가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이면 그걸 인질로 잡고서 협상을 하는 걸 선택하지 말아야죠. 정부가 100% 잘못했더라도 생명을 담보로 협상하는 짓은 욕만 한사발 쳐 먹을 짓입니다. 전교1등 운운하면서 캠페인하던데, 그 좋은 머리를 가지신 분들이 고작 모여서 생각한게 생명을 담보로 협상하자는 것뿐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덕분에를 오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누군가가 고마울 때 고맙다고 하는거구요 (치켜세우는게 아니라), 그 고마웠던 사람도 내 가족 생명을 위협하는 사람으로 돌변하면 덕분이고 나발이고 디지는 겁니다.

쿤타킨테 20.09.02 14:53:56

의약분업 파업때도 사망자가 있다고 들었는데
바뀌는게 없네요
그런데 돌아와도 문제라고 생각하는게
목숨이 위험한 환자도 버렸는데
다른걸 안할까 생각이 드네요

말려군 20.09.02 14:59:30

씨 바 놈들이 왜 남의 목숨을 담보로
저 짓거리를 하는거지?

비리비리 20.09.02 15:07:40

의사 파업은 기본적으로 상식적으로 환자들이 피해를 보고 심하면 목숨까지 잃을수 있다는 전재를 두고 하는 겁니다.
자신들의 파업으로 환자가 죽음에 이를수 있다는 점이 충분히
예상됨에도 파업을 하는거고 ‘봤지? 우리가 없으면 이렇게 돼’를 보여줄려면 누군가 건강상 문제가 생기거나 죽어야 된다는 말이 되죠.
지들 이익을 위해 의사의 필요성을 무기로 삼아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인질로 잡고 협박한다는 말이 그냥 나오는게 아닙니다.
국민들이 분노하는 이유가 있는겁니다.

노아22 20.09.03 18:24:27

굿 이해하기 쉽군요 ㅊㅊ

상상이하 20.09.02 15:46:00

현재 의사들은 의료라는 행위 자체가 공공재라는것을 잊고있는 것이겠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하여 공공의 이익을 회손하는 파쳠치한 이기주의 세력입니다.

대한민국은 국민건강보험이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의료를 공공화 시킨것인데

의사라는 모자라는 것들이 자기들 것이라 하는 것이지요..

폴리게미 20.09.02 15:47:18

앞으로 의새 내지는 의베로 부를 생각입니다
의사라는 호칭도 아깝네요

삼총사리 20.09.02 16:02:01

지금 파업참여하는 의사들 의사집단 아니에요 그냥 정치집단이지..
다들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의사집단이면 저리는 못하지..

_Alice_ 20.09.02 17:12:33

벌만큼 버는 인간들이 저러니간...저는 개인적으로 도져히 욕을 안하고는

바보은 20.09.02 17:51:01

저도 이번에 10개월된 얘가 알러지가 심해서 완전 걱정했는데 다행히 양산 부산대병원은 전문의가 있더라구요
천만다행이다 싶었습니다.혹시나 파업하고있어 진료안되는게 아닌가라는 생각에 어찌나 아찔하던지

darkq 20.09.02 18:54:54

의협 조지는 정치인 뽑는다

말먹는당근 20.09.02 21:10:42

우리아내 갑상선 문제로 대학병원에 가보라는 말에
신촌에 있는 대학병원에 예약하려 하니 파업으로 11월에 오라고 하네요 ㅋㅋㅋㅋ 진짜 얼탱이가 없습니다

트와이스 20.09.03 08:06:50

ㅠㅠ 진짜 씨부랄것들이네요
형수님 쾌차하시길...

내가있잖아 20.09.03 10:43:58

신촌세브란스병원이라면 거기는 거의 대부분이 예약하면 3개월임....저도 신경성편두통때문에 신경외과 다니는데 예약기간이 평균 3개월이예요... 그외에도 자잘한것들 대부분이 그렇더라구요

말먹는당근 20.09.04 18:21:45

@내가있잖아 오늘 파업 끝났다는 뉴스보고 다시 예약 잡아보니 9/15일로 예약 했어요 ㅎㅎ욕이 목구멍 까지 올라왔는데 진짜...ㅠㅠ

yaaho1 20.09.03 04:36:48

의사를 많이 배출해 무한 경쟁 구도로해야지 철밥통의사들

CPCR 20.09.03 10:21:29

소아 주관절 아탈구는 동네의원에서도 정복 가능합니다.
인턴때 응급의학과 근무만 제대로 한 의사라면 누구나 가능합니다.
의사들이 파업하면 위험해진다는걸 알지만, 정부는 의사들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죠.
파업을 하니까 그나마 듣는척이라도 합니다.
언제는 '덕분에'라고 말로만 치켜세우더니 '의사는 공공재'라는 둥, 북한에 보낼 수도 있다는 둥, 미친소리를 하고 있죠.

https://www.youtube.com/watch?v=B656i8kxYiU&t=67s Play

아라므엘 20.09.03 10:27:25

의사는 언제 국민의 말을 듣는척이라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의사들에 대해 온갖 부정적인 이슈들이 몇년동안 계속 터졌는데도 무시하던 분들이요.
신해철 형님이 보고 싶습니다..

CPCR 20.09.03 12:08:32

@아라므엘 한국 코로나방역이 전세계적으로 호평받는 이유가 의사들이 MERS를 겪고 준비를 철저히 해놓고 국민들을 위하기 때문이었고 그래서 '덕분에'캠페인 했던것 아닌가요?
언론과 정부에선 의사들 말 들으려고도 안하고 부정적인 뉴스만 내보내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의사를 '공공재'라고 하는 법안으로 북한에 보낼 수도 있다는둥 미친정권에
조국흑서에도 나왔든 문빠들이 인터넷을 장악해서 의사들 이야기 들어보자는 글은 없고
온통 의사 욕하는 뉴스와 글들만 난무하죠.

@아라므엘
아라므엘 같은 분들은 언제 의사의 말을 듣는 척이라도 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도 왜 의사들이 파업하는지 이야기를 들어보려고하기는 커녕 욕하기에 바쁘잖습니까
신해철이 어떤 환자였는지 아십니까? 의사들은 압니다. 의사친구가 있으면 물어보세요

아라므엘 20.09.03 13:24:19

1. 덕분에 캠페인
막말로 의료진들 갈아넣어서 코로나 사태 겨우 지탱하고 있는중임을 알고 있고, 응원하며 자치단체 뻘짓에 분노합니다.
그래서 생긴 덕분에 캠페인은 의사들의 거꾸로 덕분에로 스스로 이미 퇴색시켜버린 상황에 참담함을 감추지 못하는 중이고요.
님 입에서 덕분에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네요.

2. 공공재
나도 보건복지부에서 나온 공공재 발언은 미친짓이라고 생각함. 생각이 없는거지...근데 그래서 한발 물러났잖아?
시기가 안좋으니 다시 이야기 하자고. 근데 결과는?
국민의 불편함이 담보가 아니라 생명이 담보인데 핑계 쩐다..

3. 의사말?
환자말도 안들어주는 의사말을 왜 들어야 하나..?
- CCTV 있으면 부담감에 수술을 못한다고?
- 의료사고로 사람죽여놓고 이름 바꿔 다시 개원? 아무리 반대해봤자 면허취소도 안되고... 신성 의사면허잖아.. 불가침면허..
- 신해철 인성 얘기는 왜 나오는데? 인성드러워서 일부러 죽인건가?
- 나도 의사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임.
우리아부지 병원에서 돌아가시고, 장모님은 버스2-3시간 거리를 진료받으러 다니신다. 나도 늙으면 같아지겠지?
- 그리고 무섭다. 우리말 안들으니 니들 죽으나사나 우린 파업할거야잖아? 소시오패스인가...?

P.S 그래.. 존나게 억울하겠지. 겁나 고생해서 의사가 되었고, 의사가 되었어도 존나 빡세잖아 지금.. 이제 고생끝 행복시작해야 하는데..
다 이해해..그런데말이야. 지금은 의사들 말고도 존나게 빡센 사람들이 많아. 근데 지금 파업의사들은 그 빡센 사람들을 이제 아예 무덤으로 밀어버리고 있어.

인생1회차 20.09.03 13:35:58

@CPCR 이 분 최소 소시오패스인가보네요 이 글의 요지가 팔 빠진거입니까???? 그보다 더 위험한 상황에 놓인 아이들이 있다면 어떡하냐는 거 아닌가요? 누군가의 생명을 다루는 사람이면 그걸 인질로 잡고서 협상을 하는 걸 선택하지 말아야죠. 정부가 100% 잘못했더라도 생명을 담보로 협상하는 짓은 욕만 한사발 쳐 먹을 짓입니다. 전교1등 운운하면서 캠페인하던데, 그 좋은 머리를 가지신 분들이 고작 모여서 생각한게 생명을 담보로 협상하자는 것뿐이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그리고 덕분에를 오해하고 있는거 같은데 누군가가 고마울 때 고맙다고 하는거구요 (치켜세우는게 아니라), 그 고마웠던 사람도 내 가족 생명을 위협하는 사람으로 돌변하면 덕분이고 나발이고 디지는 겁니다.

왼손잡이냐 20.09.03 13:43:03

어디서 뭔 뉴스를 보고와서.. 무슨 의사를 북한에 보내요..
정부정책에 반대할 수는 있어도 그 수단이 진료거부가 되서는 안됩니다. 의사가 정당한 사유없이 진료를 거부하는것 자체가 의료법 위반이에요. 지금 파업하는 이유가 정당한 사유라면 국민들이 의사욕을 이렇게 하지 않겠죠?

일점홍 20.09.03 14:27:47

-- 의사들이 파업하면 위험해진다는걸 알지만, 정부는 의사들 이야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죠.
파업을 하니까 그나마 듣는척이라도 합니다. --
정부가 의사들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는다는 말에 딴지를 겁니다.
1. 공공의대 문제는 병원장들도 찬성했던 문제입니다.
2. 한약첩약 문제는 회의체에 의사들도 포함되어서 자기의견을 피력했던겁니다.
정부가 의사들 이야기를 들으려하지 않는것이 아니고, 의사들 이야기만 들으라고 의사가 국민목숨을 볼모로 파업하는 겁니다.
의사나 의대생들도 알겁니다. 국민목숨을 볼모로 잡으면 정부가 어쩔수 없다는걸. 실제로 지금 정부가 항복했죠.
그런데 중요한건 지금은 의사가 이겼지만, 이긴게 아닐겁니다. 국민들이 의사들의 실체를 조금씩 알아가고 있으니까요.

총각어디가유 20.09.03 18:40:48

첫 줄 코로나 대비가 의사들이 철저하게 준비해서 라고 얘기하는 것에서부터 수준이 보이네..이사람아.. 의사들의 노고를 평가절하하는게 아니라 일단 메르스나 코로나나 우리나라 의료수준이나 방역수준은 비슷했단다. 다만 정치적인 이유 및 절차/프로세스가 부족해서 메르스 땐 대응을 제대로 못한거였고. 이번에 정권바뀌면서 질병관리본부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하면서 잘 짜여진 프로세스대로 대응했기 때문에 성공적이었던거고...진짜 의사 진료거부 지지하는 사람들 보면 지적 논리 수준이 참 대단한듯.. 어떻게 첫 문장에서부터 틀리냐.ㅋㅋㅋ
나머지 주장하는 내용들은 뭐 그냥 반박할 필요조차 못느끼겠네.

레드스패로우 20.09.04 11:24:09

이기심이 지나치면 뻔뻔해지고, 그 단계가 더 지나치면 미친사람으로 보입니다.

ㅈㄱㅎ 이라는 목사가 그렇고, 정은경 본부장을 고소하겠다고 쑈하는 매국 단체가 그렇죠.....

의사 협회장 주도하에 부결된 파업조차 민주주의를 무시하고 파업을 강행한 의협이나

그거에 동조하는 글을 올린 CPCR 같은 윗분도 그중에 하나 입니다.

죽거나 말거나 남의 고통따윈 전혀 고려 대상조차 되지 않고, 오히려 협박의 수단으로 삼는것.......

영화에서 흔히 보는 악당의 인질극 장면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누군가 헤드샷을 해주었으면 하네요...........더 보기도 괴롭습니다.

달에산다 20.09.05 19:46:00

시간이.. 오후 11시반이었습니다..;; 어디로 가야하나요;;

포이동 20.09.03 13:08:18

이런짓을 하면 사람들이 의사한테 벌벌 길거라생각하나? 나는 공공의료가 더 많이 확대되어야한다는 생각만 드는데? 국가에서 통제할수있는 의료진을 더 많이 확보해야 이런사태가 없어진다고 봄

써니리리 20.09.03 15:01:01

글쓴님과 아기 두분다 많이 놀라셨겠습니다
병원 진료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이 현실이 참 안타깝네요

쨀써니 20.09.03 15:23:16

우선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아이가 밤 중에 아프면 많이 걱정되고 본인이 아픈 것보다 더 힘드셨을 텐데요

아이가 팔꿈치가 빠진 경우는 흔히 pulled elbow라고 하여 아이를 잡아 당기면 관절이 성숙하지 않아 아탈구(완전히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잡아 당기고 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어깨도 많이 빠집니다.

아이가 팔꿈치가 빠졌을 때는 가까운 대학병원보다 일반 응급실을 하는 병원
야간에는 응급실을 보는 의사가 있는 곳으로 가보시는 것이 좋고 많은 케이스라서 대부분 능숙하게 정복해 주실 겁니다.
그리고 다음 날 정형외과로 가셔서 혹시나 골절이 있는 지 x-ray 촬영을 하면 좋습니다.
골절이 없다면 대부분 성장에는 무리가 없고 잠깐 부목 고정을 하여 쉬고 약을 먹는 것이 좋습니다.

대학병원 응급실이나 대형 병원 응급실에서는 의사가 전화해도 친절하게 하지 않습니다.
너무 힘들고 일이 많아서 일일이 설명하고 확인할 수 없어서 겠지요 (전원을 문의 할때마다 화가 끝까지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병원에 가고 싶고 확인하고 싶으셔서 전화하여 물어 보셨겠지만
그 곳에서는 이미 포화 상태로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응급실에서 진료가 힘들으셨을 겁니다.
응급실이 있는 작은 병원으로 가시라는 안내만 하면 되는데 그 것이 제대로 안되서 화가 나셨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응급실이 있는 작은 병원에서 문제가 있다면 대학병원 급으로 전원을 하였을 겁니다.
( 전원 의뢰하는 의사도 전화 하면서 화낼테지요 ㅎ)

평상시에도 팔 빠진 아이가 대학 병원으로 온다고 하면 바쁘다고 안된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파업이 아니라도요

번개전사 20.09.04 00:43:59

잘 아시네요..
추천

쨀써니 20.09.03 15:23:23

아이가 팔을 빠지고 잘 움직인다 하더라도 정형외과로 가셔서 x-ray 촬영 후 괜찮은 지 꼭 확인하여 보세요
대부분 괜찮지만 괜찮은 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파업이지만 대학병원이 아닌 정형외과로 가시면 편하게 진료를 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아이와 놀아 줄때는 팔을 잡아 당기지 마세요
관절과 인대가 성장 중이라 탈구가 많습니다. !!^^

달에산다 20.09.05 19:49:41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뒑뒑. 20.09.03 16:21:02

저희 애도 어렸을때 가평에 놀러갔을때 어깨 빠진적 있습니다.
가평 근처에 병원이 없기때문에 1시간정도 걸려서 춘천 병원에 갔었네요. 그때 생각하면 지방에 응급처치할 병원이 정말없구나였는데 꼭 지방에도 병원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뒹굴남 20.09.05 15:31:29

2010년 야탑동에 살 때였습니다.
겨울 들어설 때 걸린 감기가 한달이 지나도록 낫질 않고, 갈수록 심해져서, 근처 대학병원으로 갔습니다.
인턴인지 레지인지 와서 입 열고 입안 구경 후에 ‘감기입니다’.
이게 끝이더군요.
제가 평소 감기 걸리면 일주일이면 낫는데 이건 이상하다. 약국에서 약도 이것저것 먹었다 해도 안듣고 그냥 감기랍니다.
약 일주일치 처방 받고 약 다 먹고 2주가 지났는데도 안낫고 진짜 죽을듯이 아프고 몸이 떨렸습니다.
한번 더 그 병원 갔죠. 이번엔 추가비용 내고 교수 지정해서 검진 받았습니다.
교수.. 하... ㅆㅂ 별거 없더군요.
인턴인지 레지인지 와서 똑같이 입 열고 검사 후에 ‘감기 같은데..’ 이러고 뭐 끄적끄적 거리니 교수색히가 ‘나 바쁘다’ 이런 표정과 걸음걸이로 들어와서 둘이 10초? 이야기하더니, 절 검진 하지도 않고 ‘감기입니다’ 이러네요.
또 설명 했죠. 평소엔 어쩌고.. 이번 감기 걸린지 두달째고.. 전에 이 약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더 안좋아지고..
그러자 교수가 한번 먹어보고 경과를 봅시다. 이러고 나갑니다.
처방전 보니 똑같았습니다.
약 안받고 그 길로 바로 터미널로 가서 고향으로 갔습니다.
죽을것 같이 아프니 부모님이 보고 싶더라구요.
고향에 가니 형님이 절 보자마자 근처 병원 응급실로 바로 갔습니다.
응급실 의사가 제 입을 열고 자세히 보더니 목젖 뒤에 염증이 있다고 하네요. 메스를 입 안에 넣고 그 염증 터트리고, 약 처방도 없이 바로 귀가.
귀가후 한숨 자고나니 언제 아팠냐는듯이 나았습니다.

이때부터 입니다.
죽어도 대학병원 가지 않겠다고 결심한게.
그색히들이 좀 자세히 봤으면 염증 발견 했을텐데..

달에산다 20.09.05 19:49:22

저도 아버지 일 격고나서는 왠만하면.. 경XX병원 안가려고 합니다;; 하하;;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