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생명보험사의 연금보험 (개인경험)
제가 들었던 연금보험이 하도 골때려서 웃고자 글을 남깁니다.
2007년 아는 지인이 하나 들어달라 하도 권유해서 못이기는척 제일 싼걸로 그리고 금리연동형으로 들었습니다.
12만원씩 60회 납입으로 2012년 납입완료 되었습니다. (원금720만원)
당연히 큰 기대 안합니다. 연금 개시일은 2041년..
2041년 부터 5년 확정지급으로 16만9천원씩 매달 받는다 합니다. (총 1014만원)
2041년 부터 15년 확정지급으로 6만2천원씩 매달 받는다 합니다. (총 1116만원)
즉 5년확정 지급액은 총 1014만원, 15년 확정 지급액은 총 1116만원 입니다.
오늘 해지하면 800만원 돌려줍니다.
웃기는 포인트를 말씀드리면….
- 1. 2012년 원금 720만원을 9년후 돌려주는 금액이 800만원이라합니다.
- 복리 아닌 단순 년 2%로 해도 (이자 144만원) 866만원에 한참 못미칩니다.
2. 오늘 해지하면 800만원이라 합니다. 즉 현재 보험가치는 800만원입니다.
20년간 단순 년 2%로 계산해도 이자 320만원 입니다. 즉 20년후 1120만원 입니다.
20년후 연금을 5년간 받건(1014만원) 15년을 받건(1116만원) 은행 적금이자보다 못받습니다.
3. 그러면서도 연금 지급시에 복리로 적용받는다는 소리를 합니다.
이 연금 구조에서 어디가 복리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은행 이자를 2%로 잡아서 계산한게 잘못된걸까요?
2020년 초반까지 카카오뱅크 1년짜리 예금이자가 2%였습니다.
또 연금보험 계약조건이 최저금리 2% 적용이었습니다.
일단은 어디에 복리가 적용되는지 순수한 궁금증에 생명보험사측에 설명을 다시 요청했습니다.
듣고나서 후속 계시물을 올리겠습니다.
생명보험사측에서 은행금리 연동형인데, 은행금리가 2%면 지들은 1%로 계산해 연동한다.
그리고 그 1%를 복리로 계산해 준다..이런 X소릴 하는게 아닌가 걱정됩니다.
형님들도 연금보험이라는거 체크한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