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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랑 원수되는 방법 있나요?

뚜비카레

22.01.27 15:02:25추천 13조회 4,524

 

안녕하세요?

 

혹시 고양이가 사람과 손절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방법이 있나요?

 

몇 달 전에 룸메랑 살다가 고양이 때문에 못견디고 나왔거든요

 

자꾸 제 목이랑 등에 붙어서 자려하고 문 닫으면 계속 울면서 문을 긁더라고요

 

목에 뭐 닿는게 싫어서 카라티도 안 입는데 넘 괴롭더군요…..

 

비염이 있는데 털 때문에 코도 자구 붓고 코풀면 고양이 털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나왔는데 놀러갈 때마다 이전에 안 하던 행동이 추가됐습니다

 

항상 제 다리에 오줌을 싸고 앉아있으려고 합니다……….

 

방에 두고 문을 닫아놔도 목소리 들으면 아는지 

 

제가 집에 들어가면 문 열라고 계속 울면서 긁고 나와서 기어이 오줌을 싸요

 

어떻게 하면 녀석과 원수가 될 수 있을까요?

6층귀신 22.01.27 22:12:53 바로가기

무슨짓을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만지거나 긁어주거나 하지말고. 진짜 없는 취급을 하세요. 현직집사

세루 22.01.30 20:46:29 바로가기

눈마주칠따마다 목욕으로씻기세요
샴푸질 필요없구요
본인쌰워하면서 샤워기로 물만뿌려주면됨
수건으로 잘말려주시고요
3번 만하면 눈도안마주침

동물들 물만뿌러도 털이 빠지기때문에
냄새도없지고 털도 깨끗해집니다

아 씻는건 하루한번일테니
눈맞으면 발톱을 깍아줍니다
신경써서 바싹 깍을필요없고요
끗부분만 톡 깍아주시면되요
이건하루에 몇번도 가능하죠
아주 조금씩 깍아주는겁니다
환장하면서 싫어함

잘땐손톱깍기옆에두세요
누으면 숨어있다가 그르렁거리면서 올텐데
발톱을깍는 이구역에 마친노움이 되는겁니다

로켓트박대리 22.01.27 18:02:06 바로가기

괴로우시겠지만 억지로 껴안고 있어보세요.
고양이가 젤 싫어하는 행동이라 잘먹히면 님 근처에 오려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ㅎ

파락호7 22.01.27 15:05:29

집사를 간택했네
답없음 잠잘때 문밖에서
애울음소리 들리면 소름

뚜비카레 22.01.27 23:18:36

감사합니다!
헐..... 답이 없나요?
워우! 워우! 이러면서 우는데 목소리가 울려요..

dvalin 22.01.27 15:07:06

이미 나왔다면 친구와 만남을 커피숍에서 하는게 어떨까요.

뚜비카레 22.01.27 23:19:24

감사합니다!
좀 늦게까지 놀고 싶은데 요즘 밖에선 9시까지라 저녁만 먹고 집으로 가거든요..

whitejm 22.01.27 15:14:56

진짜로 원수되려면 해코지를 하는 수밖에 없죠뭐..

뚜비카레 22.01.27 23:21:15

감사합니다!
해코지라면 똥쌀 때 방해하고 그러면 싫어할까요?

로켓트박대리 22.01.27 18:02:06

괴로우시겠지만 억지로 껴안고 있어보세요.
고양이가 젤 싫어하는 행동이라 잘먹히면 님 근처에 오려하지 않을수도 있어요 ㅎ

뚜비카레 22.01.27 23:22:35

감사합니다!
억지로 껴안았을 때 막 할퀴진 않겠죠?
다리를 꽉 잡고 안아야할까요?

로켓트박대리 22.01.28 09:38:46

@뚜비카레 100% 할큅니다 ㅋㅋ
고무장갑 착용하시는걸 추천드려요 ㅋ

뚜비카레 22.01.30 20:04:06

헐.. 매우 위험하겠네요..
고무장갑은 뚫지 못하나요?

로켓트박대리 22.01.31 11:15:55

@뚜비카레 고무장갑은 못뚫어요 ^^

뚜비카레 22.01.31 13:10:57

고무장갑을 챙겨서 가봐야겠네요

6층귀신 22.01.27 22:12:53

무슨짓을 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만지거나 긁어주거나 하지말고. 진짜 없는 취급을 하세요. 현직집사

뚜비카레 22.01.27 23:23:15

감사합니다!
다리 앉아도 그냥 무시하고 없는 고양이 취급하면 되나요?

6층귀신 22.01.28 09:36:46

@뚜비카레 넵 단호하게 투명고양이 취급을 하면 지가 알아서 혼자 놉니다. 단 만지는 순간 무한 반복입니다.

로켓트박대리 22.01.28 11:40:49

냐옹이 너무 이쁩니다 +_+
저희집 주인장 입니다ㅋ

뚜비카레 22.01.30 20:04:54

@로켓트박대리 얘는 종이 뭔가요?
엄청 북실 거리네요

로켓트박대리 22.01.31 11:12:16

@로켓트박대리 시베리안 숲입니다 ^^

뚜비카레 22.01.31 13:11:47

@로켓트박대리 오.. 첨 듣는 종류네요 시베리안 숲
시베리안이라 털이 풍성하군요

뚜비카레 22.01.30 20:04:35

네.. 아예 무시해봐야겠네요

V포밴데타 22.01.28 19:29:08

고양이가 싫어하는 냄새가 있어요. 인터넷 검색하셔서 참고하십시요.

뚜비카레 22.01.30 20:06:02

감사합니다!
예전에 살던 집 현관에 고양이들이 단체로 몰려와서 난동 부렸을 때 그런 걸 써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더라고요....

나도깡 22.01.29 18:16:07

아이가 데려온 고양이 때문에 비슷한 고생을 했었습니다. 온가족이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나는 싫어합니다. 고양이가 자꾸 비비는 것도 싫고 털이 날리는 것도 싫습니다. 식구들 아무도 없을 떄, 나에게 다가와 비비려 하기에 나도 모르게 따귀를 쎄게 때렸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가까이 다가오면 때릴듯이 손과 발을 휘둘렀습니다. 그랬더니 더이상 가까이 오진 않더군요. 털날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내가 참는 수 밖에.

김사장님a 22.01.30 17:32:54

저도 ..이젠 발소리만 들려도 하악질을 하더군요. 어떻게 조질까 고민 중 입니다.

뚜비카레 22.01.30 20:08:49

감사합니다!!
따귀를 때리는 방법이 있군요
비슷한 방법으로 주인이 꼬리를 살짝 물어보라고 해서 물어봤더니 오히려 좋아하더라고요.........

zilfallon 22.01.30 20:03:08

고양이는 식초 냄새를 싫어 한다고 하는데 온몸에 식초를뿌리고 다니시면 고양이가 싫어 할 겁니다.
물론 사람들도 싫어할수도...

뚜비카레 22.01.30 20:09:47

감사합니다!
식초를 제가 다른 고양이들에게 써본적이 있는데 아예 신경도 안 쓰더라고요
얘들도 냉면 먹을 때 식초 쳐도 상관 안하는 걸 보면 안 통할 거 같아요...

세루 22.01.30 20:46:29

눈마주칠따마다 목욕으로씻기세요
샴푸질 필요없구요
본인쌰워하면서 샤워기로 물만뿌려주면됨
수건으로 잘말려주시고요
3번 만하면 눈도안마주침

동물들 물만뿌러도 털이 빠지기때문에
냄새도없지고 털도 깨끗해집니다

아 씻는건 하루한번일테니
눈맞으면 발톱을 깍아줍니다
신경써서 바싹 깍을필요없고요
끗부분만 톡 깍아주시면되요
이건하루에 몇번도 가능하죠
아주 조금씩 깍아주는겁니다
환장하면서 싫어함

잘땐손톱깍기옆에두세요
누으면 숨어있다가 그르렁거리면서 올텐데
발톱을깍는 이구역에 마친노움이 되는겁니다

뚜비카레 22.01.31 13:15:29

감사합니다!
이런 방법도 있는지 몰랐네요
목욕과 발톱깎는 걸 싫어하는 군요
이구역의 마친놈이 누군지 보여줘야겠네요..

파월초 22.01.30 23:29:07

"방에 들어오는순간" 진공청소기 키고 10분간 집요하게 따라다녀보세요 때리진 마시고요 몇번만 반복하면 방 근처도 안오고 눈만 마주쳐도 부모의 원수마냥 으르렁 거리게 될겁니다

뚜비카레 22.01.31 13:16:17

감사합니다!
진공청소기 소리도 싫어하나보네요!
이것도 꼭 해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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