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사람들마다 가치관도 생각도 다르다는 인정합니다.

또 정답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그래도 의학적, 과학적이 부분이나 모집단이 굉장히 큰, 이를테면 전국적인 통계 수치 (혹은 전세계적인 통계 수치)는

신뢰해야하며, 정답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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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가 길었구요

저는 이과입니다. 서울소재 4년제 생명과학과 졸업했습니다.

부족한 지식과 지능을 가지고 그래도 석사과정까지 밟았습니다.

(석사 과정 해보니, 박사 과정은 못하겠더라구요… 실험실에 있는게 좀쑤셔서…)

코로나 백신 제조 방법에 대해서 해당 분야 전문가들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학+대학원 시절 공부를 통해서 그 기전에 대해서는 

대충이나마 알고 있는데요, 여러분들 생각처럼 백신을 그렇게 허접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물론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해당 분야 세계 석학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나뉘는 것 알고 있습니다.(5:5는 아니지만요)

그리고 백신 제조 기업의 이득을 위한 선전(?)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도 압니다만…

짱공에 올라오는 글을 보니, 본인은 기저질환 등 특이사항이 있지도 않으면서 미접종 해놓고

그 이유를 "내가 경험해보니, 코로나 백신 접종 해도 코로나 감염되는 것은 물론이고, 감염 시

증상도 크게 차이가 없는것 같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현 정부가 코로나 방역시 일정부분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현재 진행 중이라는 것은 충분히 인정하나

현재 나와 있는 코로나 백신들은 전세계 전문가들이 모여서 역사상 유례없이 빠르게 만든 백신이고,

우리나라만 백신을 접종하는 것도 아니고, 세계적으로 80% 넘게 접종을 하고 있는

모집단이 굉장히 큰 데이터를 쌓아가고 있는 백신입니다.

본인이 백신 접종을 하지않았고, 오미크론에 감염되었지만 증상이 일반 감기 증상과 다를바 없었다는 것은

본인이 특별해서 혹은 백신이 효과가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지난 2년간 전 국민의 80%이상이 1차 이상의 백신 접종을 했기 때문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오미크론까지 

변형되어 오게 될 수 있었고, 그렇기에 운 좋게도 당신이 바이러스가 강력함을 가졌던 2년전이 아니라

강력함이 매우 떨어진 현 시점에 감염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짜… 우리나라는 문/이과/상공 계열로 학교를 나눌 것이 아니라,

고2까지 전 국민이 이과공부 개빡세게 시키고, 고3에 진로 결정하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