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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 연봉 말 안하는 이유는 뭔가요?

빅_대디

22.10.14 22:02:04추천 18조회 12,753

제목 그대로 입니다. 저는 자영업자라 왔다리 갔다리 하는데요. 평균 이하입니다. 

 

조금 힘든다. 라고 하면서 한달 200될때도 있고 300, 400칠때도 있고 없을땔 200에 마이너스도 된다. 

 

뭐..제생각에는 이런말 거부감이 없는데 친한친구들 6명 정도 있는데 말하길 꺼리네요. 적당히번다. 이런정도.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잘지르고  다니는 친구도 그렇고 그냥 저냥 사는친구도 그렇고. 연봉이나 월얼마 이런건 숨기는데 왜그런건지요? 

 

딱히 막 파고들고 싶지는 않은데, 저는 친구가 물어보면 답하거든요.   요즘 얼마정도번다고.

 

왜 숨기는걸까요? 

egeger 22.10.14 22:09:19 바로가기

상대적 박탈감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글세요.. 저도 친구가 물어보면 그냥 말해주긴 해요. 근데 친구꺼 물어보진 않고요 ㅎ 나보다 많이 번다고 친구한테 돈 달라고 할것도 아니고.. 나보다 적게 번다고 내 월급 떼줄 정도도 아니라 별관심은 없어서..ㅎㅎ

피글렛임돠 22.10.14 22:51:29 바로가기

오픈해서 딱히 좋을게 없더라고요~근데 물어봐서 답해줬는데 본인은 말안하면 짜증나긴하죠 그런애들있어요 지는 물어보고 내가 물어보면 답안하는

egeger 22.10.14 22:09:19

상대적 박탈감을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빅_대디 22.10.14 22:35:34

돈잘벌면 그래니가 잘사는거니 그러려니하는데..
감사합니다

망고맛싫어하는사람 22.10.14 22:25:14

글세요.. 저도 친구가 물어보면 그냥 말해주긴 해요. 근데 친구꺼 물어보진 않고요 ㅎ 나보다 많이 번다고 친구한테 돈 달라고 할것도 아니고.. 나보다 적게 번다고 내 월급 떼줄 정도도 아니라 별관심은 없어서..ㅎㅎ

빅_대디 22.10.14 22:35:04

네.. 제경우는 물어봐놓고 대답해주면 본인은 입을 안열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서요.
감사합니다.

피글렛임돠 22.10.14 22:51:29

@빅_대디 오픈해서 딱히 좋을게 없더라고요~근데 물어봐서 답해줬는데 본인은 말안하면 짜증나긴하죠 그런애들있어요 지는 물어보고 내가 물어보면 답안하는

Necalli 22.10.15 00:24:01

서로 연봉이 얼마면 나중에 말이 나오는말이 니가더잘버니까 니가쏴~ 이런말이나 본인이나 친구가 누가 힘들때 조금도와달라고 돈빌려달라는경우도생겨요
많이번다 못번다를 떠나서 본인의 능력으로 그만큼버는거니 왠만한 모르고있는게 더 편할거같습니다

빅_대디 22.10.15 10:55:53

그런 불편한 이유가 있었군요. 대충 사는집이나 차만봐도 아는데. 자세히 궁금한건 아니고, 물어봐서 답했는데 본인은 둘러대는 이유가 궁금했어요. 감사합니다.

부왁정희가카 22.10.16 03:42:47

그런사람들 많습니다. 친한 친구놈도 연봉이 얼마냐고 물어봐도 얘기 안해주고
사촌들도 거의다 얘기 안하더라고요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누군가 지적을 하거나 비교당하는게 싫어서 그럴수도 있고
연봉이 턱없이 낮거나 높기때문에 본인이나 타인의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코멘트 할수도 있고

각자 개인 자유의사 인데, 그걸로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기는 좀 그런거 같습니다.

짱짱입니다 22.10.16 18:30:36

뭐 누구나 굳이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이 있겠죠.

글쓴이분처럼 뭐 궁굼해서 물어볼수있고 그거또한 이상한것도 아니지만
굳이 그거에대해 자세히 대답해주지않는다고 이해 못하는게 좀 이해가 안될수있겠네요.

반대로 생각하면 굳이 그걸 왜 끝까지 알려고하는지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거또한 당연히 이상한건 아니구요.

그냥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있는거뿐이죠. 잘잘못 가르는것도 아니니깐요.

원조짬뽕 22.10.16 23:38:19

성향인것같음. 연봉에 인센까지 알려주는 친구가 있는가하면 그냥 평균이야 하면서 두루뭉실넘어가는 친구도있고. 저는 친구들보다는 좀 더 많이 버는데 많이 줄여서말함.

gghrdd 22.10.17 09:00:43

제친구들 사이에서도 이게 이슈가 됐었어요. 자영업하는 친구가 자기 얼마번다고 이야기하고 다른 사람 연봉을 계속 묻더군요.

당시 친구 한명이 얼마 버는지 이야기를 꺼려해서 빙빙 돌리는데 끝까지 물어서
그 친구한테 따로 연락해서 연봉이나 이런건 꺼려할 수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다들 쉽게 쉽게 이야기 하는 분위기면 괜찮지만 친구여도 내맘같지 않은게 현실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더 조심하게 되는거 같아요.

ko경수 22.10.18 17:45:57

잘버는 경우에는 잘 번다고 이야기 들리면 꼭 돈 빌려달라고 해서 귀찮아지고 의상할 수 있으며,
상대가 시기 질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 굳이 돈 있다는 걸 알리고 싶어하지 않음.

못버는 경우에는 쪽팔리니까.

빅_대디 22.10.18 23:31:08

답변 감사합니다.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 어느정도 알겠구요. 저는 친구가 물어봤을때 답했는데 친구는 애둘러 넘어가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다들 입다물고 그냥 남들 벌만큼벌어~이런 거라.

저혼자 자영업이라 들쭉날쭉인데, 그것때문에 평균 이상일때도 있고 못할때도 있어서 저는 거부감없이 말합니다만 월급 받는 입장은 생각 못했습니다.

코라나때 타격입어서 힘든시기도 있었고 아직도 빚값고있습니다.

쨌든 답변 감사합니다. 좀더 넓은 마음 갖겠습니다.

RD593 22.10.20 16:03:48

시대와 문화를 떠나서 남의 벌이나 가진 재력 묻는거 예의 아니예요.
친구들이 이상한게 아니라 댁이 기본이 안된거요

빅_대디 22.10.20 18:23:18

글은 제대로 읽어보시나요?
글도 못읽는분 이기본타령 이시네.

제가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했나요?

아나이런 22.10.20 17:24:07

너무 상대보다 잘벌어도 얘기하기가 그렇고
너무 못벌어도 창피하기도 하고

하하하쏭 22.10.20 17:24:30

저같은 경우는 찐친끼리는 숨기는거 없는데 적당히 친한정도면 굳이 서로 알려고 안해요.

도살장25시 22.10.20 17:27:02

물어보는 사람이나 대답해주는 사람이나 찝찝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하고 서로 기분 나쁘기 싫으니까 질문도 안하고 대답도 대충하고 그런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안녕하세요오오오오 22.10.20 17:32:16

연봉이 왜 알고 싶을까요? 좋은 이유는 없을것 같네요.
자기가 더 벌면 용돈이라도 줄려고 그러는 거면 모르겠지만 그럴일이...

앤드미! 22.10.20 17:55:15

경험상 서로 오픈하면 좋은 경우는 없지만
않좋아지는 경우는 아주 많습니다.

깁스매니아 22.10.20 18:03:10

연봉을 까면 어느순간 적이 생겨있는 놀라운 광경을 볼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저새낀 나보다 일도 못하면서 돈 더 받아처먹네?" 이런거

근쌀 22.10.20 18:56:55

굳이 알려야될 이유가 있나요? 예상보다 많든 적든 순기능이 하나도 없을텐데요...

인문계공학사 22.10.20 21:50:53

옛날에 친구들이랑 놀다가 연봉 까봤는데
한친구가 저랑 다른친구 연봉합친거 보다 많더라구요 ㅎㅎㅎ
그걸로 놀리니까 싫어했습니다.

으흐흐흐훗 22.10.21 10:24:17

돈 밝히면 일단 안됨..
코인/주식으로 달마다 짭짭하게 1~2천 수익내고 있는데 가장 친한친구한테 말햇더니
돈좀 빌려달라고 매일 전화옴..안 받았더니 돈 벌디니 유세 떤다고 주변에 소문 다내고 다님..
왜 그러냐고 그러니 종목 들어갈때 지도 같이 들어가달라고ㅋㅋ 그럼 소문 안내겠다고..
그래서 친구 주변에 다 손절함..

애는착해 22.10.23 15:52:44

저희는 연봉까면 알려줌
고놈이 고놈이라고 연봉은 다들 비슷함.
다만, 수저차이는 있어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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