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장 다녀왔습니다.::짱공유닷컴

장례식장 다녀왔습니다.

김사장님a

22.10.31 22:40:26수정 22.10.31 22:42:36추천 70조회 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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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태원 참사.. 대구 피해자가 단 한명 인데

그 피해자가 저희 회사 부장님 따님 이셨네요..

아침에 소식듣고.. 참 멍하니 있었습니다. 사실 어제 참사 기사 보고 안타깝긴 했지만 실감이 안났는데.. 그게 가까운 회사 동료의 일 이었을 줄은..

예전에 커뮤니티에서 자식을 잃은 빈소는 무게감이 다르다 했는데.. 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모든걸 다 잃은 눈.. 평소에도 그렇게 따님 자랑을 많이 하시고 프사에도 따님 사진이 대부분 이었는데..

하아.. 너무 착잡하고 가슴이 먹먹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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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은나이따 22.10.31 22:53:47 바로가기

예전 거래처 장례식장 갔는데 맞은편 빈소에 손님이 하나도 없더군요. 근데 거기서 나오는 울음소리는 사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거래처 빈소는 호상이었는데 맞은편 빈소 때문에 오히려 눈치를 보는 분위기였었고 여쭤보니 젊은 부부 자식이 죽었다고 하더군요.
참 분위기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김재성 22.11.01 04:16:08 바로가기

저 아는 동생부부도 3년전 아들을 잃었죠.
그 뒤로 두 부부가 계속 정신과 치료를 받으면서
힘들게 살더라구요.
계속 아들 따라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나봐요.
교회를 다녀서인지 그나마 종교의 힘으로
버티더라구요.
요즘은 조금 나아지기는 했는데.
옆에서 보는 사람도 괴롭고 볼때마다 안쓰러워요.

마르하발 22.11.02 12:04:00 바로가기

베츙이판별기/저 2개 추천 중 한 개가 너구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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