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들!
몇 년전에 있었던 일인데, 갑자기 형님들 의견이 궁금해서 이렇게 질문 드려 봅니다.
수 년 전에 아버지 쓰시려고 데스크탑을 구매했었는데요.
부품만 사고 친구가 조립을 할 줄 알아서 친구한테 피자를 사준다 하고 조립을 부탁 했었습니다.
조립이 끝나고 도미노 피자를 주문했었는데요.
매장에서 실수로 피자세이버(그 삼각형 꼬다리요)를 안 넣어서 피자가 비빔밥이 되어 도착 했습니다.
빵을 그대로 있는데 위에 반죽이 통째로 떨어져 나가서 구석에 뭉쳐져 있었어요.
저는 이걸 당연히 다시 배송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배달 다시 해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어머니께서 배달 기사분 고생하시는데 그냥 먹으면 되지 왜 그러냐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살짝 머라하시는게 아니라 진짜 성을 내셔서…
저는 친구한테 보답하는 차원에서 주문한 피잔데 엉망으로 와서 안 그래도 기분이 상했는데
어머니 마저도 화를 내니까 저도 너무 화가나서 작은 싸움이 됐고 친구도 그 분위기에 엄청 난처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친구랑 먹는데 치즈 조금씩 뜯어서 얹으면서 먹기도 좀 그렇잖아요;;;
물론 친한 친구라 그럴수도 있지만 도미노 피자가 피자스쿨도 아니고…
몇 년이 흘렀는데 아직도 가끔 내가 뭘 잘못한건지 도저히 모르겠어서 그냥 심심해서 형님들 의견을 여쭤봐요.
질문: 피자를 주문했는데 위에 토핑이랑 피자가 한쪽으로 쏠려서 완전 뭉쳐져 있다면 그냥 드실 건가요? 아님 다시 배송해달라고 전화를 하실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