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유

산토리니를 들어가야 하는가에 관해서 엄청나게 고민 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로 산토리니란 섬이 제겐 그저 포카리 선전 나온 그런 저런 섬들 중 하나라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들어가고 나오는데 20시간 정도 허비된다는 것도 저를 망설이게 했고요.

역시 실망 스럽 더군요. 별거 없습니다. 여자들이나 좋아 할까 남자는 별로...

또한 갯바위 낚시 매니아인 저로서는.. 대한민국 섬들이 훨씬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울릉도나 추자 거문도나 가거도가 100배는 훨씬 좋습니다. 산토리니에 들어 갔을때 낚시 장비를 챙기지 않은걸 땅을 치고 후회 했고요...

언젠가 거기에 무슨 어종이 나오는 지 모르겠으나 한번쯤 낚시하러 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낚시이야기 나오니까 낚시 가고 싶네요^^ 긴꼬리 벵에 잡아서 유비끼에 소주한잔 걸치면~~ 크학!~~~

참고로 낚시를 하면 조금 안좋은 시선으로 사람을 보는 경향이 있는데요. 민물 낚시는 어떤지 모르 겠습니다만, 바다낚시! 장비 제대로 챙겨서 하려면 골프는 명함도 못내밉니다. 쫗은놈으로 구비하려면 2~3천만원 쏟아부어도 장비 모자른게 태반이고요... 누구 갯바위 좋아 하시는분 있으신가요? 추자로 긴꼬리나 한번 치러 가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