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반점 소개글을 보고나니 제가 먹었던 간짜장 중에서 1,2 손가락으로 꼽을 맛집이 생각나네요.
작년에 수원화성에 들렀다가 박물관까지 찍고 다시 팔달문 쪽으로 버스 타러 걸어 가는 중에 본 중국집(?) 이 있었는데, 이게 희한하게도 간판이 일반적인 간판이 아니라 그냥 현수막을 똬악~ 걸어 놓고, 아주 저렴한 느낌을 주더라구요.
그래도 배고프던 차에 먹으러 가볼까 해서 가게 앞으로 가봤더니 가게 내부는 레스토랑 느낌이 나더라구요.
중국집인데 내부는 완전 스테이크 썰 듯한 레스토랑이었죠. 와인잔에, 포크와 나이프 등등...
아주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이 들어서, 제 생각에 '이건 모 아니면 도 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간판은 저렴하게 현수막이지, 내부는 카페나 레스토랑 느낌이 나니까 그럴듯하게 꾸며놓고 맛은 형평없을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들어가서 주문을 하니 느낌이 아주 좋더라구요. 흔히 가면 느껴지는 지저분한 중국집이 아니라 완전 깨끗하고 깔끔한 카페느낌...
맛은 과연 어떨까? 했는데, 새하얀 접시에 담겨나온 간짜장 맛이 진짜 죽여줬습니다.
그 동안의 중국집의 인식을 싹 바꾸게 만드는 곳이었어요.
깔끔한 외국식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간짜장... 와인잔들이며 물컵이며 아주 좋은 분위기를 연출해주고 맛도 최고로 꼽을 만한 맛이었으니말이죠.
한번 갔다 오고 나서는 자장면만 떠올리면 그 곳 부터 떠오르네요.
누가 거기 아시는 분 계신가요?
네이버 지도에서 찾아봐도 2010년 촬영된 거리뷰라 그런지 위치가 기억이 안나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안보이더라구요.
제가 그 당신 화성행궁 박물관에서 냇가따라 쭈욱 내려와서 팔달문 쪽으로 거의 다 와서 본것 같은데..
시장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누가 좀 찾아주세요. 그리고 꼭 가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이미 맛집으로 소문났을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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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사진 찾다보니까 찍어둔걸 찾았네요. 여기에요. 담에 수원가면 꼭 들를생각인데 위치 좀 알려주세요^^
참치머겅
14.02.15 21:23:25
리크리크리크
14.02.16 02:22:40
청깨구리
14.02.16 04:31:27
계라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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