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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민자의 삶1

딜라이프

15.09.14 03:13:54추천 31조회 5,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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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으로 이민 온 딜라이프입니다.

 

오기전에 이민걱정에 짱공짱공한 마음으로 글남겼는데 정말 많은 짱공 형님들이 응원도 해주시고 축복도 빌어주시고 해서

용기를 얻고 과감히 한국에있는 얼마 안되는 재산처분하고 쓸 짐도 배로 보내고 그렇게 세식구 촉박하게 준비마치고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모든것을 정리해야 한다는게 생각보다 일이 많더군요. 더구나 작은 사업체를 하나 하고있는데 그건 끝내 정리를 못하고 동업자한테 맡겨놓고 왔습니다..ㅠㅠ 무능한 사업자죠.....ㅠㅠ

 

집부터 처분하고 자동차는 친구놈한테 완전 싸게 넘겨주고.. 집안살림 돈 될만한건 중고나라에 올려싸게 팔고, 나머진 다 동네기부하던가 주변지인들 나눠주고....ㅠㅠ 그렇게 짐 줄이고 줄여서 버릴수 없는것만 어머님집에 한켠에 채워두었지요.. 쓰실건쓰시고 버리실건 버리시고. 그렇게 정리하고나니. 큰 캐리어가방 두개랑 작은거 두개 컴퓨터랑 책상하나 의자하나 남더군요... 옷도 별로 없구나 싶더라구요.. 한국에서 30년을 살았는데 참 가진게 없어요 하하핫!! 그렇게 꾸역꾸역 30년어치 재산을 가방에 쑤셔넣어 낑낑거리며 차에서 옮겨 담고 출국날 어머님 집에서 길을 나서는데 슬쩍 뒤도시며 눈물 닦으시는 모습에 순간 내가 불효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 전날 공항까지 오신다는걸 극구 말렸는데 그러지 말껄 하는생각도 들고 여러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이미 결정한일.. 여튼 그렇게 한국에서 정리할 것들을 모조리 정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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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 결혼식 날 어머니와.jpg>

 

 

이제부턴 편히 보시게 말을 좀 편히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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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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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도착한 영국.. 사실 12시간이... 너무 길어서...ㅠㅠ 잘 참아준 아들아 고맙다!

 

외국인 입국심사하는곳인데 줄이 어마어마하네요.. 영국인은 금방 통과하는데 외국인은 불법체류자가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통장잔고도 확인하고 뭐 별거 다하더라고요... 전 아직 배우자비자가 나온 상태가 아니라 관광비자로가는데 6개월동안 있을려니까 더욱 의심의 눈초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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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드로 공항에서 한국사람들이 간간히 쫒겨난다길래 겁을 좀 집어먹고... 제가 좀 수상하긴 했어요.. 체류기간도 길고... 얼마전 잠깐 왔다가 갔는데 또 입국하려고 하니.. 저만 특히나 오래 붙잡아두고 뭐하는지 가족관계는 어떤지..꼬치꼬치캐묻더라고요.. 엄청난 대화끝에 통과하긴했지만..진땀뺏죠... 

 

 

공항까지 오신 장모님 덕분에 편하게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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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저희가 한동안 지낼 장모님 집이예요.. 2층짜리 주택인데 여긴 2층 입구고 1층은 백야드로 연결되어있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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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집값이 너무 비싸서 런던아니더라도 십억정도는 줘야 요런집을 살 수가 있어요.. 저희같는 서민들은 집은 커녕 월세방 살기도 빠듯하므로.. 대출 받을때 까진 이집에서 지내기로 했져~ 30년어치 짐을 내려놓고 입구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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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뒤에서 보면 이런식이지여 지금 정원엔 아무것도 없어요.. 이제 슬슬 정원을 꾸며야겠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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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늘 마당 한켠에 빨래걸이를 박아 넣었네요.. 영국날씨가 하루에도 수십번 오락가락하지만 해가들면 쨍하니 담요 널기 참 좋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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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이런 상태지여.. 곧 겨울이라 정원으로 꾸밀려면 봄부터 할 생각이예요.. 뭐 여기 일도 있으니 그냥 천천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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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쓸 차예요. 아우디회사껀데 여기서도 비싼차인가봐요. 차에 관심이 별루 없어서.. 주차하고 마트에서 내렸는데 어떤 아줌마가 차가 너무 이쁘다구 자기 드림카래요.. 음.... 드림카정도로 비싸진 않을텐데.. 싶었지만 여튼.. 짱짱하고 많이 실리니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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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쓰던 카시트;; 짐 쌀때 꾸역꾸역 구겨넣고 기내에 태우고 와서 일단 설치하고 차에 아드님 태울 채비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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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어주니 좋다네요~ 역시 애들은 흙밟고풀밟고 살아야 된다는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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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한켠은 산딸기가 지천에 널렸더라구요.. 아무도 먹지않고 새들도 안먹는... 먹을게 너무 많아서 그런지... 여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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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하고 실컷 먹었지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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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수렵산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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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를 나가니 일주일에 한두번 열리는 장이 열렸네요~ 또 슬슬 구경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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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분위기가 이렇네요...  

 

사진 열심히 올렸더니 용량문제로 좌절....한장올리는데 2분정도 걸립니다..ㅠㅠ 여기 집회선이 느린가봐요..

 

사진 올리는데 진심 한나절이네요..ㅠㅠ 하....IT강국 대한민국 만쉐입니다..

 

담엔 마트로 가서 대략적인 영국 물가를 한번 보도록 할게요..

 

한국은 선선하니 좋겠네요~ 흐흐 행복하세요~^^ 

가계 15.09.14 03:54:55

너무멋지네요 ㅎㅎ한편으로 부럽습니다 ㅊㅊ

딜라이프 15.09.14 15:25:29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러울거 없으세요~~ 사람사는거 다 같아요~~ 힘든것두 있고 불안한 맘도 있구.. 여기서도 열심히 살아야하구. 막상 이렇게 떠나신다고 생각하시면 한국이 좋으실거예요 ㅎㅎ

송준영님 15.09.14 04:08:52

즐겁게 삽시다^^

딜라이프 15.09.14 15:37:15

네 한번 뿐인 인생인데 죽을때 후회없이 죽을 수있게 맘대로 살아보고있습니다.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

그후그날 15.09.14 10:30:45

사업체는 마무리 하시고 가시지.. 어머님은 어디서 본적 있는거 같아요.내 기억에... 울 엄마 한테 사진보여주면 아실수도,..

딜라이프 15.09.14 15:41:40

돈 문제때문에.. 법인이라서 복잡하기도 하구요. 별로 벌지도 못하는데 에휴.. 아 어머닌 전주분이신데요. 인후동쪽에 오래사셔서 동네분들은 웬만하면 다 아시더군요 ㅋㅋ 어머님이 인상적인 성격이기두 하구요~~ 한번 보여드려보세요.

짱공띠앗머리 15.09.14 11:29:38

부럽습니다 언제 한번 영국 방문 하고 싶었는데 ... 여하튼 맘 먹고 가신거니 거기서도 열심히 사시길 바라겠습니다.

딜라이프 15.09.14 16:02:38

네 사장님 감솨합니다^^

kikiro 15.09.14 12:53:49

저도 아주 오래전 '러스팅턴'에 2주 정도 있었는데 집값이 이렇게 비싼줄은 몰랐네요. 어쨌든 부럽습니다. 영국의 특이(지랄같은)한 날씨가 기억이 납니다. 아무쪼록 적응 잘 하시길 바랍니다.

딜라이프 15.09.14 16:54:05

런던에 가까울수록 집값이... 하픈던이나 세인트올번 쯔음인데 여긴 진짜 장난 아니네요. 날씨는 ㅋㅋㅋ 그표현이 정확하십니다 ㅋㅋ 적응 잘해볼께요 감사합니다.

자유만가 15.09.14 14:56:06

요즘같아선....부럽습니다.
제가 군대딱 제대햇을때가 16년전이네요.20세기의 끝자락 1999년 10월.
미국에 사시는 이모님이 그즈음 한국에 방문하셧드랫습니다.
오래전에 건너가셔셔 고생좀 하시다가 이젠 자리를 잡아서 잘사시더군요.미국인과 결혼햇습니다.
제가 복학준비를 하면서 알바(노가다)뛰고 집에 왓더니 이모님이 남편과 갈비를 뜯고계시더군요.ㅎㅎ;;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이모님께서 제의를 하더군요.
"안그래도 화자(제 모친성함)가 니 복학을 해야하는데,걱정많이 하시더라.니 제대하기 전부터 얘기햇엇는데,생각잇으면 이모하고 미국가볼래?..지금 당장은 아니고 니 복학할 등록금으로 2년정도 영어 마스터해라.빠르면 빠를수록 더 좋고.나머지는 우리가 모든 절차부터해서 차근차근 마련해줄께"

사실 저의 형제들은 그당시 결혼을 다하고 저만 남앗더랫습니다.늦둥이 막내라 그런지 더 걱정이 많앗다는...
99년은 97년 IMF의 휴유증이 한국을 강타할때엿죠.저희집도 마찬가지엿습니다.
그때 전 거절햇습니다.사실 두려움도 컷구요..그리고 택도없는 현역부심때문에 판단력이 흐려졋엇죠.ㅋㅋㅋㅋ..ㅠㅠ 머랄까..군대에서 고생하고 나오니 뭐든지 할수잇을거같고 머 그런거 ㅋㅋ
여튼 이모님 잘 쉬시고 출국하고, 집에와서 아버지 어머니한테 진탕 혼낫죠.........지금 생각해보면 둘도없는 기회엿을수도...
어쩌면 지금 마누라 만날려고 그랫나싶......은 무슨..인연이 되면 미국가서도 만낫겟지 머 ...ㅋㅋㅋ ㅠㅠ
딜라이프님의 글을 보니 생각이 나서 몇자적어봣습니다.
직장생활 10년넘게 해보면서 요즘느끼는게...숨이 꽉꽉 막힙니다.월급쟁이 한번 시작하면 1년내내 쳇바퀴처럼 돌아가는...월급날 삼겹살에 소주한잔 들이키며 그래도 이맛에 산다며 버티는 인생.....
다시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도전해볼랍니다......마누라 허락하에...;;;;;;;;;;;;;;
건승하십시요.

딜라이프 15.09.14 17:21:16

제아시는분 얘기랑 똑같아서... 놀랐습니다. 그분은 나이가 60이 가까워지셨는데 술자리에서 아직도 그얘길 하십니다.... 20대때 캐나다 건너간 변호사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초대를 했답니다. 그 당시엔 초청비자로 입국하면 누구라도 영주권을 취득할수있던 때인데.. 지금의 와이프를 그때 처음만나서 고민끝에 와이프를 선택 한거죠! 캐나다는 그렇게 잊었구요.. 그렇게 아이들 키우고 열심히 살다가 자식들 공부 다시키고 독립할때 되니 아차 싶더랍니다.. 인생에서 기억나는건 일한거 밖에 없고 나이만 먹어서 너무 서럽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저는 어릴때부터 주변에 이런말씀을 하시는 어른들이 많아서 항상 후회하지않을 선택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쉽게말해 멋대로 산거죠. 어른들이 살라는대로 안살고.. 내가 살고싶은대로.. 물론 힘들때도 있고 쉬운길 돌아가기도 하고 아빠말 들을껄... 하기도 하고 그랬지만 지금은 후회없습니다. 힘들고 헛짓한거여도 제가 선택한 거고 그 안에서 남는것도 분명 있구요. 처음 말쓴드렸던 그 분은 다시만나서 술자리해도 같은얘기 하실겁니다.. 그렇게 인생에 후회가 진하게 남는일이 있나봅니다.. (부인분과 사이가 소원해지면 캐나가가 막 떠오른답니다..ㅋㅋ) 드리고싶은 말씀은.. 더 나이가 들기전에.. 늦은 인생에서 후회로 남지않게 시도라도 해보는건 어떨까요?? 아직 이모님이 계신다면 문제가 수월할것도 같은데요.. 저도 장모님 계시니 뉴질랜드 준비했던것보단 훨씬 수월하게 흘러갔습니다.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인생을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비록 하는일이 3d라도 말이죠. 외국에 있을때 한국에서 잘나가는분들, 고학력자 분들도 별일 아닌 일하면서 사시면서도 삶 자체에 만족하면서 사는것을 보고 느낀바가 많았습니다. 가치관도 많이 바뀌었구요.. 말하자면 그전엔 엄청 큰일을 해야한다.. 돈도 많이 벌고.. 누구라도 부러워할만한 삶을 살자!! 였다면 내가 지킬수 있는 팔안쪽에 행복이 우선이고 돈이고 명예고 세계를 아니면 최소한 대한민국을 좌우하지 않는다면 얼마를 벌던, 어떤 영향력을 가지던 큰 의미가 없다.. 남들 시선보다는 내가 행복하고 내 팔안쪽에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는 삶을 살다 아름다운기억, 좋은 것들을 후세에 남긴채 과거속으로 묻히는 삶을 사는게 좋지 않을까?? 쪽으로 말이죠.. 나이먹을 수록 야망이 작아지는게 아니라 전반적인 인생을 놓고 보니 후자쪽으로 기울게 되었습니다. 선택한데로 흐르는게 인생이고 선택은 자신이 내리는거지여~~ 후회없을 선택하시길^^

갈굼쟁이2 15.09.14 18:25:57

우리집 홈플러스 근처인데...우연이라도 지나다니면서 봤을수도 있네요... 영국생활 잘 하시고 재미난 영국 이야기 많이 전해 주세요... 참 저도 딜라이프님 어머니 인상이 좋으셔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디선가 본듯한 기억이 있네요...ㅋ무튼 큰 결심하고 가셨으니 앞길에 만사 형통하시길 기도 합니다...

딜라이프 15.09.14 22:36:07

해금장 사거리?? ㅋㅋ 감사합니다! 짱공에 종종 올리겠습니다.

cafeda 15.09.14 18:40:22

추천~~

딜라이프 15.09.14 22:36:18

감사~~

엉덩이따먹기 15.09.14 19:33:48

집이 10억이면 저나라 사람들은 집없이 월세 사는거군요
유럽중에 영국은 비추다 핀란드 노르웨이는 이민 불가능 한가

딜라이프 15.09.14 22:38:49

지역마다 너무 달라서요 런던이나 런던 주변도시, 런던 가까운 해안마을, 유명대학이 있는 도시니 특정 도시는 정말 비싸요. 런던 아닌데도 주변 도시들은 100년된 주택이 30~40억 정도 하고 그럽니다. 거의 월세로 살지여~ 그게 보편적이구요.. 저도 영국은 비추입니다..ㅠㅠ 몇년살다 뉴질랜드로 갈려구요..

인상15 15.09.14 21:24:27

굿럭

딜라이프 15.09.14 22:39:33

아이돈노 후유아, 아윌파인즈유 앤 ㅊㅊ유..

경종 15.09.14 22:01:57

드디어 영국이민 하셨군요.
며칠 전까진 싱숭생숭 하셨겠지만, 막상 가시니 행복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짱공유와,
대한민국을 잊지 말아주십시오.

딜라이프 15.09.14 22:40:09

네 ㅋㅋㅋ 짱공유와 대한민국을 잊지않겠습니다. 뭔가 웃음이나요 ㅋㅋ

글래셜 15.09.14 22:13:15

도자기 사실거면 맨체스터가서 사면 이쁜거 많아용
즐거운 이민 생활 보내세요

딜라이프 15.09.14 22:41:27

네 감사합니다.. 맨체스터까지 도자기 사러갈일은 ㅋㅋㅋ 친구들이 영국간다니가 맨체스터!!!! 그러던데.. 전 그냥 뭐임마 했음.. 축구안봄;

존경하는분 15.09.15 17:05:48

드디어 가셨구나~ 축하드려요~~!! 장모님이 부동산하시는 분 맞죠?

딜라이프 15.09.16 00:15:00

네 안녕하세요~ 기억력이 좋으시네요 ㅋㅋ 잘 와서 부동산일 배우고있습니다. 할줄아는게 없어서 장모님일하면서 취미로 구매대행하면서 나중엔 초밥집이나 할려고요.. 그냥 계획은 그래요^^

침략오징어 15.09.15 19:50:10

영국은 이민자에게 건강검사 해준다는데 사실인가요 ㅎㅎㅎㅎ
건강이 최고입니다.
치안이 영국이야 거정 없지만. 그래도 은근히 많이 인종 차별이 있으니간요
조심하시구요.ㅎㅎ 부럽네요...
저도 독일이나 영국으로 알아보고 있어요 ㅎㅎ
그래서 영어를 할지 독어를 할지 한달동안 고민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기술 이민입니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ㅋ

딜라이프 15.09.16 00:18:22

안녕하세요!! 침략오징어님!! 저의 부주!! 꼼꼼하시고 정리정돈 잘하시는 오징어님!! 건강검사는 글쎄요 ㅎㅎ 신청을 하면 해줄것 같긴한데 아마 한 일년정도걸릴거예요 ㅋㅋㅋ 운전면허증 바꾸는데 한달.. 육아연금 신청하는데 12주.. 뭐 그런식이예요.. 병원진료 신청하면 3개월.. 매우 느린나라죠 ㅋㅋ 독일과 영국이라니.. 글쎄요. 전 영국은 일단 별로네요. 날씨......가... 너무 지랄맞아요.. 날씨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이라. 암튼 잘되시길 바라구요.. 저 와우 부주좀 해주세요.. 달계정은 끊어드림..ㅠㅠ

지금이기회요 15.09.15 22:37:09

와 부럽네요. 저도 능력있으면 이민가고 싶을 정도인데...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여튼 영국가셔서 잘사세요~! 돈많이 버셔서 한국 다시 오셔도 좋을듯합니다 ㅋㅋㅋㅋㅋ

딜라이프 15.09.16 00:19:54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모든게 새롭거든요.. 다만 언어문제나 인종적인 문제로 인해 감내해야될 여러가지 단점들이 있지만 감안하실수 있다면 도전하는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 뉴질랜드 도전할려구요! 여기서 몇년 살구요 ㅋㅋ 화이팅!

개후루루룹 15.09.16 15:07:00

저도 지금 캐나다 온지 반년 되가는데 어기 둘을 덷고 왔지요.. 비행기랑 입국 생각하면 아직도 몸서리 납니다 개고생 ㅎㅎ 건승하세요~

알렉산더지크 15.09.16 15:08:07

가셔서 즐거운일 많이 생기길 빌어요~

똘끼충만최 15.09.18 07:21:40

요즘에 더더욱 부럽습니다~~ 생활기 자주 올려주세요

아루리 15.09.18 09:00:39

영국생활 쉽지 않을실텐데, 즐겁게 적응잘하시고 한국생각나시면 짱공 놀러오세요~

coonte 15.09.18 12:40:34

처음 사진의 비행기가 인도네시아 가루다 항공이네요
영국은 아니지만, 저도 5년째 인도네시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회사에서 가라고해서 여름옷 몇벌만 챙겨서 왔었는대..
처음 적응은 쉽지 않았지만, 나름 정붙이고 살아보니 해외생활도 나름 괜찮은거 같네요
한국에 살때보다 집,차 전부 회사에서 지원해주니 경제적, 시간적 여유도 있고 더 좋은듯요.
잘 적응하시고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pppsas 15.09.22 13:42:19

어이쿠 저는 한국 떠날 생각을 못하는데 대단하십니다.

4소대부훈육 15.09.23 14:04:42

뉴질랜드 오세요!!! 저 다음주에 떠나요!!! 딜라이프님의 댓글 하나 보고 결심해서 갑니다!!ㅋㅋㅋ
설렘 60% 두려움 30% 흥분10%네요 ~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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