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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추모 기사 베플...

아임OK

22.05.11 10:39:15수정 22.05.17 12:22:26추천 53조회 1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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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용 22.05.11 10:55:21 바로가기

10살때쯤 저희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무슨 촬영하고 있어서 구경하다가 잠깐 쉬는시간? 그럴때 종이들고 싸인받으러 가니까 경호원 같은 사람이 막았는데 강수연씨가 애한테 왜 그러냐며 촬영용 차 트렁크에 대고 싸인해준게 기억나네요.
처음 연예인한테 싸인 받은거라 그런지 상황이 아직도 정확히 기억나네요.

노정의 22.05.11 10:54:39 바로가기

배운사람이네요 소액이라도 봉투로 준다는건

로켓트박대리 22.05.11 11:21:56 바로가기

돈벌려고 보조출연 하시는 분들인데 돈보다 더 좋은 선물이 뭐가 있겠음??

알렉산더 22.05.11 10:42:05

영화같이 살다 영화같이 가셨네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로켓트박대리 22.05.11 11:24:41

최고의 찬사인거 같습니다.

다르덴 22.05.11 10:52:13

모든 미담이라는 것들이 다 돈으로 연결되니 뭔가 씂슬

그두 22.05.11 11:18:56

?????????

로켓트박대리 22.05.11 11:21:56

돈벌려고 보조출연 하시는 분들인데 돈보다 더 좋은 선물이 뭐가 있겠음??
삭제 된 댓글입니다.

pian 22.05.11 11:53:48

@ANATIS 알바하던 엑스트라를 양자로 들여..

오사카에서 22.05.11 12:31:14

부모님한테 돈을줘봤어야 알지 좀 그려봐요 젤 좋아하심

아침텐트 22.05.11 12:40:01

미담 많이 안들어보셨군요. 돈이 아닌 미담도 많습니다. 특히 유재석이랑 김혜수

0산초0 22.05.11 13:38:14

그 마음을 봐야지 돈에 집중을 하니 이런 소릴하지. 국내 탑스타가 나몰라라 해도 뭐라 안할 일을 그래도 자기 들고 다니려고 하루종일 고생할 거 생각해서 챙겨준 마음이 얼마나 이쁘냐. 왤케 불편해? 나도 소싯적에 엑스트라 알바 해봤는데 10만원이 엑스트라 입장에선 작은 돈이 아님.

난나집닌니집 22.05.11 14:07:57

깝 ㄴㄴ 합시다 ㄱㅈㅅㄲ야

BOA86 22.05.12 08:21:02

2001년도 엑스트라면..잘해야 일당 45000원이고..그것도 몇시간씩 기다려서...거기다가 가마 드는 알바인거 같은데..ng 한번 날때마다..죽음임..어차피 알바비는 받는건데...유명한 배우가..고생하신다면서 그것도 걍 지폐로 고생들 했어요 하고 던져준것도 아니고.. 봉투에 넣어서 고생들 하셨습니다..하며 정중 하게 인사하며 건낸건데.. 뭐가 씁쓸????직장 생활 하면서 최고의 복지가 뭘까요???돈입니다..월급 안 밀리고 꼬박꼬박 통장에 박히면 그게 최고의 복지이자..최고의 선물이지 ..

노정의 22.05.11 10:54:39

배운사람이네요 소액이라도 봉투로 준다는건

수고용 22.05.11 10:55:21

10살때쯤 저희집앞 버스정류장에서 무슨 촬영하고 있어서 구경하다가 잠깐 쉬는시간? 그럴때 종이들고 싸인받으러 가니까 경호원 같은 사람이 막았는데 강수연씨가 애한테 왜 그러냐며 촬영용 차 트렁크에 대고 싸인해준게 기억나네요.
처음 연예인한테 싸인 받은거라 그런지 상황이 아직도 정확히 기억나네요.

노장금지센 22.05.11 11:44:52

최초의 월드스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낙지뽁음 22.05.11 11:50:37

잘 몰랐는데 강수연 씨 인품이 훌륭하셨었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호랑이는야옹 22.05.11 11:56:00

베테랑에 내가돈이없지 가오가없냐 이명대사두 강수연씨에 입에서 나온거라구하던데요

TaTa00 22.05.11 12:31:42

우리 주변에 소시오페스가 흔하게 있는데 위에도 의심스러운 사람 하나 보이네.

스피드러너 22.05.11 12:57:06

요즘 보면 각종 커뮤니티 글에 달린 댓글들을 보다보면
참으로 기이한 사고력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많아 지는걸 느낌.

우리나라 교육이 산으로 가다보니 후배 대학교수가 함량미달의 학생들이 너무 많아서 가르치기가 힘들다는 말을 자주 했는데
나는 '야 그건 세대가 바뀌고 문화가 바뀌고 그러다 보니 우리랑 사고가 바뀌어서 그런거지 니 생각을 탈피해봐.'
라고 했는데 '형 그런 차원이 아니예요. 그냥 뭐 이건 말로 못해요. 상상을 초월합니다. 문화 세대의 문제가 아녜요.'
라는 말이 실감이 된다.

예상치 못한 불편러들이 참 많고, 상식밖의 사고를 글로 아무렇지도 않게 써내려가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걸 느낌.
얼마전 부터 학생들 수행능력이 매우 떨어진다는 교육계 자성도 많던데, 초등학생들중 일부긴 하지만 초침시계를 못보는 학생들도
꽤나 존재한다고 하니...허허

젊은층을 상대하는 지인이 요즘 10대 후반 20대 중반 애들 오면 긴장부터 한다고 하던데. 어버버가 그렇게 많다고.

멋쨍이 22.05.12 10:38:55

어렴풋한 기억이긴한데, 막 수능 끝나고 고급 중식당에서 일할때(96년말), 마감시간쯔음이었던가? 룸에 있던 테이블보에 냅킨(천) 등등 다 모아서 세탁실로 보내야하는 작업을 룸 가는 길목 한가운데에서 펼쳐놓고 하던 중에 룸에서 식사 다 하시고 집에 가려고 나오시던 강수연 배우님 앞을 막게 되었습니다. 저는 알바생이어서 부랴부랴 봇짐싸듯 묶어서 죄송하다고 지나가시라고 비켜드렸을 때 괜찮다고 하시면서 굉장히 정중하게 기다려 주시다가 웃으면서 지나가신 게 기억이 나네요. 압구정동에 있는 고급 중식당이어서 연예인들이 꽤나 많이 와, 서빙하면서 이런 저런 일들 많이 겪어 봤는데 매너가 굉장히 좋았던 분으로 기억합니다. 미담은 괜히 생기는게 아닌거 같아요....좋은 곳으로 가셔서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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