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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이 유튜브 커뮤니티에 올린 입장문

얼륙말궁둥이

23.08.02 16:44:33수정 23.08.04 13:27:33추천 47조회 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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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마니아 23.08.02 17:07:45 바로가기

혓바닥이 길지만.. 변명임
아동학대 혐의로 인생은 실전이다라면서 몸소 고소하셨고..
현재에 진행되는 상황과 민심이 돌아선것에 대해서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인생은 실전이다라는 것을 느끼길 바람..

비트정우성 23.08.02 16:56:13 바로가기

잘 모르지만 이게 악마소리 들을 일이에요??

gaulen 23.08.02 17:57:36 바로가기

주호민 편들 생각은 없는데 난 우리 사회가 해명과 변명을 좀더 잘 구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난 저 글이 입장문이자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한 해명글이라고 생각한다. 변명의 글이 되려면 주호민에게 모든 잘못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정황을 보면 모든 잘못이 주호민에게 있는가에 대해 확신이 서질 않는다. 녹취의 내용을 전부 본 것도 아니고 서로의 주장에서 상반되는 점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호민이 전부 잘못했다는 판단을 보류할 수밖에 없고 위 글은 아직까지는 변명글이 아닌 해명글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사람을 한 대 때린 놈과 열 대 때린 놈을 다르게 처벌하는 것은 사안의 "경중" 때문이고, 하나는 재미로 사람을 열 대 때렸고 다른 하나는 내 자식을 때려서 감정을 절제 못해 열 대 때려서 후자가 경한 처벌을 받았다면 그것은 "정상 참작" 때문일 것인데 현재 우리 사회의 여론은 모든 이슈에 대해 경중과 참작은 간 데 없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개개인의 신기에 가까운 통찰력만으로 재판을 하는 것 같아 씁슬하기만 하다.

다크테일 23.08.02 17:25:53

주호민. 대처가 잘못한게 있으면 거기에 맞는 사회적 질타을 받는것은 당연하겠지만
주호민을 정치적으로 이용할려는. ㅂㅅ들은 천하의 개쓰레기들이지 여기댓글에도 벌레들 많은것같은데
벌레들 지령 떨어진게눈에보임 주호민 기사보면 악마라고 댓글다는 벌레 ㅂㅅ들많음
삭제 된 댓글입니다.

다크테일 23.08.02 17:36:42

@쿠쿠르삥뽕 차단할게 니는백퍼 벌레인것같은데 ㅋ

다크테일 23.08.02 17:36:11

벌레검거

쭈니파파 23.08.02 17:27:43

연휴 기간 동안, 평소에는 같은 반 아이들에 스스럼없이 다가갔는데 멀리 떨어져 가까이 가려 하지 않고, 배변 실수가 잦아져 바지를 십수 번 갈아입혀야 했습니다. 그러다 다시 등교하는 날, 등교거부 반응을 강하게 보이는 아이를 보고선 행여 '내가 알지 못하는 이유가 있나?' 무척 걱정이 되기 시작했었습니다
-------
라고 했는데 보통의 부모라면 이 단계에서 아이와 가장많은 시간을 보낼 교사와 면담을 하지 코난 빙의해서 녹음기 넣고 원인 찾아 징벌하고 이런 발상은 하지 않죠.
만약 교사의 훈육이 과하다 느낀다면 교사도 사람인지라 면담만으로도 아.. 이 부모가 아이에게 신경쓰고 있구나 하는 경각심과 주의환기를 충분이 줄수 있습니다.

근데 어떠한 절차적 교류없이 혼자 답정하고 결론내고 모든 사건이 벌어진뒤 사실~~이러이러 했다~?

이러니 변명이 길다고 밖에 못하는 겁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ziczac 23.08.02 18:41:04

@닐레함메르 완전 틀린 말도 아닌 것 같은데요? 교육청이 제일 문제인듯.

에니치2 23.08.02 18:33:33

보통아이라면 그렇게 하겠죠 장애가 있으니 저렇게 한거고

쭈니파파 23.08.02 20:01:05

@에니치2 특수아동이니 더더욱 그렇게 했어야죠
비장애아동도 행동과 발달이 예측 불가인데 장애아동이라고 부모가 아이의 모습을 전부 알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오오오오 23.08.02 17:32:07

어쨋든 자신의 아들을 변호해준 선생을 혼잣말일지도 모를 "나 너 싫어" 라는 말때문에 고소한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죠?
글을 참 잘썻네요... 누가 보면 장원급제한 사람이 대필이라도 한줄 알듯...

순디기 23.08.02 17:32:21

이성을 잃고 분노에 파묻힌 댓글들이 지금 우리나라 사람들 분위기를 보여주는것 같아서 무섭고 슬프고 그렇네

오렌지탭 23.08.02 17:34:45

서이초 학부형이 누군지 정말 궁금하네요.. 진짜루..

봄그리고하루아빠 23.08.02 17:37:05

댓글들 읽어보니 난독이 많아 보이긴 하네요
일단 입장 차이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른점 이해하고
눈 뒤집어질 상황이라는건 알겠지만 그래도 피해를 준 전적이 있으니
고소까지 할 상황은 아닌거 같은데...
승리는 없고 모두들 지는 상황만 있는듯

katase 23.08.02 17:42:02

일단 어른으로써 상황대처는 진짜 최악이었고, 여론의 타이밍도 아주 기가막힐 정도로 나쁜 상황이었음.

법리적인 고소를 들어가기전에 그것에 대한 여파나, 유죄추정이 아닌 무죄추청으로써 남을 위한 배려도 전혀 없고

또한 입장문에는 여론의식해서 사과문 비슷무리하게 섞어서 적었는데 결국 입장문과 사과문의 짬봉으로 인해 변명 처럼보이는거고.

"저는 몰랐습니다." "제도가 문제였습니다." "폄하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결국 내 탓이 아니라는 의견은 견지하고 있고 제도탓 하면서 선민의식으로 글을 적었네.

사후 대응을 어떻게 해야할지 구체적인 말도 없이 "탄원서 써드리겠습니다." 말고는 없고

지금 이렇게 진짜 뜨겁게 이슈가 되니 허겁지겁 썻는데. 이거 만약 이슈가 안됐으면 멀쩡한 교사 하나 커리어, 직업을 다 박살내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에 나왔겠지.

본인도 홈스쿨링 하다가 포기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남한테 서비스 요구 하는 사람 처럼 책임을 다 떠넘기면 안되지.

진짜 소름 돋는다.

마지막으로 모든 갑질 의혹이 해소된거 아님 (와이프가 와서 항의한거나, 외삼촌이 쳐들어와서 꺵판 부린거 등등)

림본좌 23.08.02 17:43:33

교사 측은
1. 주호민 측이 여학생 측에 사과를 안 했다 ////
2. 주호민 측에서 특정 성교육 강사를 지정 했다 ///
3. '고약하다' 등이 포함된 말은 수업 중 받아쓰기 문장이었다 라 하고,

주호민 측은
1. 여학생 측에 전화로 사과 했으며 여학생 측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용했다 ///
2. 맞춤반 교사가 '급히 성교육 강사를 구하기가 어렵다' 라는 말에 SNS에서 활동하는 강사를 추천해 줬을 뿐이다 ///
3. '나도 싫어 나도 너 싫어' 등이 포함된 말이 훈육을 넘어서 감정적으로 대한 것이라고 얘기하는 것 보니

둘의 주장이 너무 상이 하네요

그런데, 발달 장애를 가진 아이가 불안할 때 노래를 흥얼 거리는 상동 행동을 하는 것을 보고
교사 측에서 '그딴 말 하지마' 가 사실이다?

이건 못 참지

낙지뽁음 23.08.02 17:47:37

이런 상황이면 재판을 갈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서로의 주장이 이토록 다르다니. 흠...

안녕하세요오오오오 23.08.02 17:48:28

그럼 제3자의 평가를 참고해야 할텐데...
한쪽은 설리번이고 한쪽은 파괴왕인데... 허허...
그리고 상식적인 부모면 자기자식이 사고친 경험이 있고 그러면
학교에서 싸대기를 맞고 온것도 아니고... 녹음기에 그런얘기가 있으면 얘가 또 무슨 잘못을 했을까 하고 선생한테 물어보는게 먼저 아닌가...
꼭 녹음했다고 안밝히더라도
"우리 애가 요즘 자꾸 학교가기 싫다고 하고 학교갔다와서 풀이 죽어 있던데 또 무슨 잘못을해서 혹시 크게 혼내신적이라도 있으시냐" 하면서..

림본좌 23.08.02 18:02:57

+
4. 교사 측 : 주호민 측에 면담을 신청 했지만 주호민 측에서 회피를 하더니 어느 날 본인을 고소했다

4. 주호민 측 : 교사로부터 면담 신청이 있었으나 감정이 격양될 것을 우려하여 학교장과의 면담을 하여
맞춤 교사와 아이를 분리하고 싶으므로 방법을 알려달라 질문을 하였는데 그에 따른 답변이 '신고 없이 분리할 수 없다'
그리하여' 신고'를 하였으나 수사기관 절차 상의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니
보다 빨리 교사와 아이를 분리를 하고자 '고소'를 진행했다. 그러나 수사기관이 생각보다 빨리 이루어지게 되었다

낙지뽁음 23.08.02 18:21:07

@림본좌 "보다 빨리 교사와 아이를 분리를 하고자 '고소'를 진행했다."
이 부분이 결정적으로 주씨의 성급한 결정이자 악수였던 것 같네요.
교사를 순전히 '빨리' 떨쳐낼 목적으로 고소를 진행하다니... 이건 진짜 아닌 듯 싶은데...

평소 말 잘하던 사람이 '대면하여 말로 풀어낼 자신이 없었다' 라는 부분도 석연치 않고,
중대한 문제라는 인식은 있으면서, 막상 담당 교사와 대면할 의지가 없었다는 것도 상충하고... 흠...

베이스로너 23.08.02 18:36:55

녹음본이 중요할것 같네요 내용이 밝혀진다고 여론이 뒤 바뀔 분위기는 아니지만
진행된 내용을 보면 녹음본을 듣고 주호민씨가 흥분 했던듯 하고
또 사법부의 판단이 아동학대가 맞다고 봤다면 특수교사가 특수 아동을 지도하는 상황의 특수성도 고려가 된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특수교사이신 분들이 해당 녹취를 비공개로 참여해서 듣고 판단한다면 아동학대가 아닐수도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특수 아동을 대하는 그들의 교육 방식이 일반적이지 않거나,
그로인해 특수 아동을 대하는 교육 방식이 세상에 알려져야 할 수 도 있으니 주호민씨 사건이 이대로 도마위에서 다져지고 끝날게 아니라 제도의 개선이나 인식의 확대로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낙지뽁음 23.08.02 18:41:51

@베이스로너 맞는 말씀인 거 같아요.
기사로 보도된 녹취 내용을 보면, 이게 전문 교육을 받은 특수교사가 할 수 있는 전부인가 라는 의구심도 들더라고요.
물론 녹취 일부이고 정황을 모두 알 수 없는 상황이기에, 양측 모두에 대한 성급하고 단정적인 판단은 자제하면서,
재판을 통해서 현재 특수 교육 현실의 일부라도 좀 알고 싶네요.

_수리부엉이 23.08.02 17:45:43

입장문인데요. 사과문도 반성문도 아닙니다. 하나의 사건에 대해 서로 얘기가 다르면 법정 가야죠. 하지만 교사와 얘기 또는 대면하지 않고 바로 법적인 문제로 끌고 간 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당사자하고 얘기는 해봐야 하는 것이니까요.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 문제를 키운 느낌이예요.

한도쿠 23.08.02 17:47:10

교사의 강력한 처벌을 원합니다 라고 말한거랑은 내용이 딴판이네...

yjoo 23.08.02 17:50:11

위에 글이 사실이라면 결국 학교측에서 초기에 중제를 해줬다면
법적으로까지 진행이 되지는 않았을 거라는 거네요.
그리고 주호민은 고소로 인한 파장 자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고소를 들어 간거고...

위에 글이 사실이라는 기반하에 생각해보면..
내가 부모라도 저 선생에게 아이를 계속 교육 받게는 하지 않았을 겁니다.
다만, 지금처럼 고소를 통하지는 않았을 것 같고..
직접 선생을 만나서 쌍욕을 하던 아니면 말던 사과를 받았을 것 같고...
아이를 학교에서 나오게 했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로너 23.08.02 18:19:58

녹음본을 듣고 충분히 흥분 상태가 되었나 봅니다
면담을 신청했다가 취소 할 정도라면..

안녕하세요오오오오 23.08.02 17:55:50

녹음기 두번 걸렸는데 딱 녹음 두번했다.
외삼촌 간건 맞는데 난동으로 와전됐다.
성교육강사 얘기한건 맞는데 갑질로 와전됐다.
교사랑 원만하게 합의하려고했으나 이제서야 만나겠다.
변호사 5명이랑 상담했지만 교사 밥줄 끊기는지 몰랐다.
녹취록에 다른아이 비난도 있었다.(다른아이 학부모는 탄원서씀)

특수교사의 재차 사과전화 드리라는 제안 거절한것. 연휴에도 카톡보낸것등은 왜 해명이없으신지?

-유튜브 댓글 발췌-

gaulen 23.08.02 17:57:36

주호민 편들 생각은 없는데 난 우리 사회가 해명과 변명을 좀더 잘 구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난 저 글이 입장문이자 그간 있었던 일에 대한 해명글이라고 생각한다. 변명의 글이 되려면 주호민에게 모든 잘못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정황을 보면 모든 잘못이 주호민에게 있는가에 대해 확신이 서질 않는다. 녹취의 내용을 전부 본 것도 아니고 서로의 주장에서 상반되는 점이 다수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호민이 전부 잘못했다는 판단을 보류할 수밖에 없고 위 글은 아직까지는 변명글이 아닌 해명글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다.
사람을 한 대 때린 놈과 열 대 때린 놈을 다르게 처벌하는 것은 사안의 "경중" 때문이고, 하나는 재미로 사람을 열 대 때렸고 다른 하나는 내 자식을 때려서 감정을 절제 못해 열 대 때려서 후자가 경한 처벌을 받았다면 그것은 "정상 참작" 때문일 것인데 현재 우리 사회의 여론은 모든 이슈에 대해 경중과 참작은 간 데 없고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개개인의 신기에 가까운 통찰력만으로 재판을 하는 것 같아 씁슬하기만 하다.

검은고야이 23.08.02 18:36:49

현명한 댓글이네요.

천상의요람 23.08.02 17:59:34

어차피 끝난거아냐 이미 다 돌아섰는데 예전으론 못돌아가

맨유맨박지성 23.08.03 01:07:56

중립기어 안쳐박고 자기 생각이 옳다는 아집을 버리시길... 녹취 다 듣고 판단해야함.

천상의요람 23.08.03 01:19:48

@맨유맨박지성 이미 엎어진물이고 여론보면 안좋은게 대부분이어서 예전으론 못돌아갈거라고 애기하는데 중립을 쳐박네마네야
삭제 된 댓글입니다.

맨유맨박지성 23.08.03 01:09:58

특수교육학을 전공한 특수교사가 일반아동이 아닌 특수장애아동에게 사용해야하는 단어, 문장인가 의문이네요. 특수교사가 왜 존재하는지 이해가 안됨. 고작 저런 말해가며 훈육할거면 구지 특수교사를 월급주고 쓸 필요가 있는가?

짱꼐아웃 23.08.02 18:05:32

남의 밥줄 끊으려고 했으니 자업자득.
삭제 된 댓글입니다.

봄그리고하루아빠 23.08.02 18:28:03

진짜 싫다 밉상이다 이런말을 애들이 다 보는 앞에서
들릴정도로 말해놓고 혼자말이다라고 한건 잘못된거 맞죠
자폐아라 부모님에게 전달을 못하는 상황인데.....
일단 그 부분은 잘못된거고 이게 고소까지 할 상황인가 싶은건 다른거죠
삭제 된 댓글입니다.

ziczac 23.08.02 18:47:40

공소장에 나타난 A교사의 발언(녹취로 추정)

"아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도대체 맨날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야 니가 왜 여기 있는 거 여기만 읽는 줄 알어? 학교에 와서? 너 왜 이러고 있는 줄 알어? 왜 이러고 있는 건데? 왜 O반 못 가고 친구들한테 못 가고 이러고 있는 건데? 왜 못 봐? 너? 친구들한테 왜 못가? O반 왜 못가? 니네반 교실 못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너 친구한테 못 어울려, 친구들한테 가고 싶어? 못가 못 간다고,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너를 얘기하는 거야,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싫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너 집에 갈거야 학교에서 급식도 못 먹어 왜인 줄 알아? 급식 못 먹지 친구 못만나니까."

이정도 워딩이면 20년 경력이고 뭐고 일반 학교에서도 면직은 몰라도 상식적으로봐도 징계없이 넘어갈 사안은 절대 아닌 걸로 보이네요.
삭제 된 댓글입니다.

에니치2 23.08.02 18:31:03

나였어도 똑같이했을거같은데 여론에서 ㅈㄹ하니까 묻어가서 ㅈㄹ하는사람들이 많아보이네
내 자식이 저렇게 했어도 나도 똑같이 녹음 했을거같은데?
그 선생이 잘못한건 사실이잖아?

ziczac 23.08.02 18:44:39

공소장에 나타난 A교사의 발언(녹취로 추정)

"아 진짜 밉상이네,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들어 있는 거야, 도대체 맨날 뭔 생각을 하는 거야, 야 니가 왜 여기 있는 거 여기만 읽는 줄 알어? 학교에 와서? 너 왜 이러고 있는 줄 알어? 왜 이러고 있는 건데? 왜 O반 못 가고 친구들한테 못 가고 이러고 있는 건데? 왜 못 봐? 너? 친구들한테 왜 못가? O반 왜 못가? 니네반 교실 못가, 친구들 얼굴도 못 봐, 너 친구한테 못 어울려, 친구들한테 가고 싶어? 못가 못 간다고, 버릇이 매우 고약하다 너를 얘기하는 거야, 아휴 싫어 싫어죽겠어, 싫어 너 싫다고 나도 너 싫어 정말 싫어, 너 집에 갈거야 학교에서 급식도 못 먹어 왜인 줄 알아? 급식 못 먹지 친구 못만나니까."

뉘앙스와 톤이라는 것도 있지만 텍스트로만 봐서는 선을 상당히 넘긴 했네요

캔디봉 23.08.02 18:52:08

이 녹취를 보면 빡돌긴함… 그래서 중립 욕하기도. 편들기도 싫음

0225 23.08.02 19:07:46

너무 철저하게 본인입장에서만 생각하는거 같은데..
인간은 원래 그렇다지만 이건 좀 도를 넘어서 미친ㅅㅋ인가 싶은생각이 드네... 타인의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구나..

그많은 변호사 상담을 하고도 일이 이렇게 될줄 몰랏다는것도, 공소장에 2시간 넘는 대화내용을 열줄로 줄여서 악의적으로 했더만 몰랏다고??
교장실에서 외삼촌의 행동도 난동으로 와전됫다느니 하는것도 그렇고...니입장에서는 별거 아닐지 몰라도 타인의눈에는 그냥 개진상난동일뿐이었을건데..
새로운선생님께도 녹음을 시도했다는것까지 진짜 와~~~
이외에도 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따지기도 짜증나는 수준이네..

그리고 시스템이 어쩌고 학교가 어쩌고 자폐아부모로서의 사정이 어쩌고 그런걸 따지기 이전에 이미 고소를 한시점에 쓰레기인증한거 아닌가??
왜냐면 상대는 잘못을 용서하고 받아줫잖아..

여자에 앞에서 팬티 내리고 고ㅊ 덜렁거리는 그 개같은짓거리를 용서하고 받아준건 다 잊었나...
혹시 그 용서조차도 당연한 권리라고 착각하고 있는건가..
아무리 장애인이라 하더라도 여자애학부모입장에서, 학교입장에서, 특수교사선생님입장에서 그걸 그렇게 덮고 넘어가주는게 쉬운 일인가??
선생이 정말 학대를 할사람이면 여자애부모에게 한번만 봐달라고 빌기까지 했을까??

근데 그렇게 통큰용서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몰래 녹음하고 고소 때린 시점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쓰레기라고 인증한거지..
은혜를 원수로 갚는것도 정도가 있지...
시스템의 문제 이전에 사람대사람으로서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이게 사람ㅅㅋ가 할 짓거리냐는게 대중들이 말하는 포인트인데..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게 맞긴 한데...근데 이건 좀 심하다...이렇게까지 이기적일수가 있나..이정도면 싸이코패스 수준인데...

ziczac 23.08.02 19:22:32

아이가 아이에게 실수하는 것은, 물론 마땅히 어른이 책임져야 할 일이지만 9,10살 짜리 특수학급아이는 실수할 수도 있는게 상수라고 봐야죠. 상대 아이 부모도 그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아니까 용서해준 걸 테구요.
근데 어른이, 그것도 특수학급 교사가, 특수학급 아동에게 하는 워딩은 아무래도 무게가 다를 수 밖에 없죠.
물론 녹음기같은 소름끼치는 수단을 쓰는거나, 민사,형사 구분 못하고, 교사 면담 패싱 등에서 드러난 경솔함은 사회적인 대가를 치를 사안이 맞구요.
누구 편을 떠나서 봤을때 루즈루즈루즈가 정당한 상황이고 이렇게 가게 만든 시스템이 누가뭐래도 가장 문제있다고 봅니다. 특수학급교사는 일반교사보다 훨씬 더 많은 급여와 혜택을 보장받고 그만큼 전문성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해야하고 교육청은 뒷짐지고 놀 게 아니라 마땅히 갈등해소가 주업무중 하나로 스킴이 있어야 할 부분이구요.

청학동아재 23.08.02 19:44:32

뭐 난 잘못한거 없는 것 같은데 그냥 분위기 이러니 미안해~!!

이러는 느낌이지 주절주절

바쿠란 23.08.02 20:56:04

5살 지능 수준이면 유치원생 정도 인데 유치원생한테 교사가 "나 너 싫어" 라는 반응 했으면 유치원생들도 바로 반응 와요. 애들도 나 싫다는 사람들한테 거부반응 바로 나타나니까요. 변명이니 뭐니 보단 학교측에서도 신고해야 교사 바뀔수 있다고 얘기해줬으면 신고는 했을거고
지금은 본인들 상황 아니니깐 과반응했다는 식의 얘기들 하는데 본인 자식한테 그랬으면 게거품물고 달려들 사람 수두룩할거라고 봄

8바 23.08.02 21:30:33

이후 진행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든 확실한건
앞으로 전학을 계속 다닌다고 해도 주호민의 아이는 어떤 교사든 꺼려하는 학생이 될것 같네요.
교사에 대한 녹취와 고소라는 행위를 전 국민이 알게 된 상황인데 어떤 교사가 그의 아이를 진심을 가지고 대할 수 있겠어요?
오히려 꼬투리 잡힐까봐 두려워 방치하는 상황이 될까 걱정됩니다

위의 입장문을 보면 교육공백을 초래한 상황에 대해 타 학부모에겐 죄송하지만, 교사와 아이를 분리하기 위해선 고소는 어쩔 수 없는
행위였으며 교사의 커리어 전체를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아동학대 정확은 확실하다가 주 내용으로 보이는데
설령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아이가 향후 당면해야 할 상황을 생각하면 어리석은 선택을 한 것 같아 아쉽습니다

미나사나쯔위 23.08.02 23:40:51

변명 존나 기네
일어난 행위는 심플한데
그래서 다른사람은 내 애 바지내린거 걍 봐줘야되고
나는 다른사람 밥그릇 날리려드는게 괜찮나?
그 상황에 녹취부터 들어가는게 정상인가?
그게 진상이라는거야
남의 밥그릇은 그냥 감흥없이 갖다날리려해놓고 내 밥그릇 날아갈거같으니까 후달리나보네
여태 근 1년간 가만있다가 한참 지난 이시점에 왜 사과같은 변명을하는지?
1년간 남 밥그릇 조져놓고 맘 편안하게 잘 살고있었잖아?
왜? 이제와서 불편해졌어?

맨유맨박지성 23.08.03 01:15:05

저게 일반아동인가요? 특수장애아동인데, 자폐증 모르시나요? 특수교육학 전공한 특수교사가 일반아동도 아니고 특수장애아동한테 할 워딩인지는 모르겠네요. 자기감정적으로 해도 되는거면 특수교사를 왜 씀? 그 학문은 뭐하는 학문인가? 그냥 일반아동하고 깉은 도덕적인 잣대로 대하면 되는건가요?
그냥 특수교사 쓰지말고 지나가는 아줌마 아무나 데려다가 놓고 감정적으로 훈육해도 될듯.

캐이들린 23.08.03 10:56:21

몇 가지 입장에 따라 상충되는 부분들이 아쉬운 것이
대통령도 안 보이는 곳에선 욕 한다고 선생님의 입장에선 아이가
청각적 인지가 약해 혼잣말처럼 했던 단어들을 주씨 입장에선 아이에게
직접적으로 한 말로 받아들였을 수도 있고(이 부분은 녹화가 아니므로
가장 입장 차이가 큰 부분이고 발단으로 보임)
어찌됐든 교사도 사람이니 지칠수도 있고 실수할 수도 있다고 보고
주씨 입장도 장애아 부모로써 민감할 수 있었다고 봄.
다만 녹음은 진짜 잘못한 부분이고 그로인해 필연적으로 이렇게 방향이
흐를수 밖에 없었다고 생각함.
여기서 학교나 기관의 처리 방식은 주씨의 말처럼 반드시 개선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임.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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