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나가 행복한 '6월의 신부'가 된다. 그의 예비신랑은 농구선수 출신의 김태술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이다.
11일 본지 취재 결과, 박하나는 김태술 감독과 오는 6월 21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사회는 두 사람과 절친한 사이인 정용검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친분을 쌓았고,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1985년생인 박하나와 1984년생인 김 감독은 한 살 차이가 나는 커플이다.
두 사람을 오래 지켜본 측근들은 "박하나와 김태술 감독이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너무 예뻐 보였다"며 "밝고 애교 많은 박하나와 진중하고 믿음직한 김 감독은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태술 감독은 연세대학교 출신의 전 농구선수로 현재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 감독을 맡고 있다. 최연소 한국 프로농구 감독으로도 주목받았다.
동아고 시절부터 천재 포인트 가드라는 말을 들었던 그는 2007년 서울 SK 나이츠에 입단했다. 이후 안양 KGC인삼공사, 전주 KCC 이지스, 서울 삼성 썬더스, 원주 DB 프로미에서 뛰었다. 2017년 제17회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농구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박하나는 지난 2003년 가수로 데뷔한 뒤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tvN '일년에 열두남자', MBC '백년의 유산' '기황후' '압구정 백야', KBS '빛나라 은수', KBS2 '천상의 약속' '위험한 약속' '신사와 아가씨' '태풍의 신부' 등에 출연하며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과시해왔다.
현재 KBS2 '결혼하자 맹꽁아!'의 주연 맹공희 역을 맡아 사랑받고 있으며 KBS 연기대상 일일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액셔니스타 멤버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