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결혼 3년여 만에 아빠가 됐다.
강호동의 아내
이효진씨는 13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 차병원에서 3.3kg의 건강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강호동은 KBS
해피선데이 '
1박2일' 녹화에 참여중이라 출산 당시 부인의 곁에 함께 있어주지 못했으나, 쉬는 시간 틈틈이 전화로 아내와 아이의 상태를 체크했다"며 "출산소식을 듣고 자신의 첫 2세 탄생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강호동은 "아빠를 쏙 빼닮은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다"며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이 찾아온 것 같다. 오랜 시간 힘든 진통을 참아내 준 아내에게 너무나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첫 아들을 얻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지난 7월 '1박2일' 백두산 행 촬영 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강호동 부부는 당시 "백두산의 정기를 받았다"고 해서 아이의 태명을 '백두산'으로 지었으며 이름은 아직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호동은 지난 2006년 11월 9세 연하의 이효진 씨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