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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서 기르던 동물들...이야기...

희귀동물

12.03.16 20:30:19추천 2조회 1,143

울집에서 키우던 동물들...


울집은 동물을 좋아한다...

기르는거 그리고........

















먹는거...............^^;;;









어릴때부터 울집 한구석에선 항상 개 한마리가 크고 있었다


광순이(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울집....식용견 ㅡㅡ;;;)


남주(남광주 시장에서 사와서 가운데 글자 빼구 그렇게 기름)




그밖에..여러 이름을 가졌던 여러마리의 개들....







어머니께서 동물을 무척이나 귀여워 해주시구

아끼셔서...항상 식구가 먹다가 남긴 밥이 없으면..새로 밥해서

개를 손수 먹이시곤 했다....












그리곤 복날에는 항상 사라졌다















보통 살아가면서 가장 황당 했던때가 언제인가?


난 언제나 자신있게....초딩 3학년때라고 말할수 있다


아는가 귀여워 해주며 항상 산책도 같이 나갔던

(?..흠 미안타 같이 레스링 비슷한건 했었다...물론 난 공격만)

 

개가...학교 갔다오니 안보이는거다.....


어머니께 물으니 냉장고 한번 열어보라신다...












그래서 냉동실을 열어보니 혀를 빼물구 죽어있던 머리가



있었다.....ㅡ0ㅡ;;;





그때가 아마 내가 가장 황당했던 순간이었나 싶다...

 

아차

이야기가 다른곳으루 샜다..



.내가 할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닌데


울집에선 그사건에 내가 놀란 이후론 집에서 개를 키우지 않았다다...


...아니 못했다 내가 결사적으루 반대를해서


(일년후면 저녁메뉴로 올라올것임을 잘알기에..)
(그래봤자 어린나이에 별수있는가? 울고 떼쓰구 그런거뿐이었지)




그러다가 드뎌 애완용 동물을 기르게 되었다....


아는사람이 고양이 새끼를 가져 왔었는데......온몸이


흰색xjf로 뒤덮인 ........고귀한 혈통을 자랑하는










흰색 도둑고양이 새끼였다 ㅡㅡ;;;;

그전에 동물을 좋아하던 나는 용돈을 모아서



이미 솜털을 조금씩 벗어난 삐악이 삐순이 5형제를 키우구 있었



기 때문에 심히 걱정이 되었지만...



(독수리 오형제를 만들어 세계정복을 할려던 원대한 꿈이있었다..)











다행히...그 고양이는 눈치를 챘는지......그날저녁 병아리



들어있는 상자안에서 같이 자면서 아무런 일도 벌리지 않았기에


안심하고 키우기로 했다....















그러나...워낙 고귀하게 생겨서 탐을 내는 사람이 많아 옆집에

그고양이를 주게 되었구 그러인해 내가 심리적 데미지를


받을것을 우려



같은혈통의
(도둑고양이 새끼...) 얼룩무늬의 고양이새끼를


어디선가 얻어오셨다....


(키우던걸 주구 다시 얻어오시다니....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다...)








그고양이이의 이름은 머리에 선명한 호랑이의 줄무늬를 닮은

무늬때문에......

이름도 거기서 따서 위풍당당하게
















삼줄이라 지었다 ㅡㅡ;;;



삼줄이는 들어온 첫날밤 이제 약병아리로 변신중인 독수리 오형제를




전멸시키고는....

(그전 고양이의 선입견 때문에 같이 재웠었다...)


울집의 한가족이 되었다.........

솔직히 독수리 오형제를 키워내 세계정복을 할려던 내 원대한

꿈은 깨졌지만...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일나가시구

 

 언제나 썰렁한 비어있는 집에 올때


항상 문앞에서 반겨주면서 냐옹거리며서 머리를 비벼대는 고양이 녀석이 정말 사랑스러웠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던가...........가끔 밖으로 외출을 감행하는 삼줄이....






뭐 첨에는 고양이니까 밖에 나가고 싶겠다 하고는 내버려 두었더니...



참새를 하나둘 잡아오는것이 아닌가 ^^;





그러더만 집안에 있는 바퀴벌레두 가지고 놀면서 잡구
(한대 앞발로 툭치고 숨구 툭치구 숨구...아시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울집주변을 평정한 어느날.........밤이 지나도록 나가서


안들어오는것이다......



그 안들어오는 횟수가 차츰 늘어나더만.......이젠 아예

배고플때만 들어와서는 밥만 먹구 나가는것이다.....


과연 우리가 애완동물을 키우는건지....아님....모시는건지


헷갈리면서 살던 어느날..........


집에 틀어 박혀서 있더니만...


갑자기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다.........것두 5마리나..
(아참 삼줄이가 암컷이었다구.이야기했었나? 몰랐으면 지금 들었으니 됐다..)












새끼중에 검은색만 있는고양이가 두마리 있는것으루 보아

아버지는 검은색 도둑고양이었나 보다......^^;;



새끼는 키울수가 없어 어쩔수 없이 주위 사람들에게 나눠 주었고
얼마후 이사를 갔었는데.........





새 집에서도 예전처럼 집주위를 평정하더니...

(쥐 잡구 참새 잡아오구 바퀴벌레 가지고 놀다 풀어줘서 다른집으루 이사가게 만들고)





일년후 똑같은일이 반복되는것이었다 그전 살던 집과는

엄청 떨어져서 도저히 남편을 못만나러 갈텐데 생각할때즘



이번에두 5마리의 새끼를 낳았는데........




이번엔 흰색고양이가 두마리 포함 되어있었다 ..... ㅡㅡ;;;
(울 고양이지만 정말 인기 많았나보다...매년 한번씩....)





고양이 새끼를 가족아닌 다른사람이 귀엽다며 만지작거리자.... 

그날 저녁밤에..책상위에서 냉장고 위로..거기서 점프해서,,벽장으루

 

새끼들을 다 옮겨 놓은 영약함까


지 보였었다...




그러나 곧 시골에서 쥐가 많다고 그곳까지 명성이 자자한

(순전히 우리 어머니의 취미생활로 인해서 퍼진거다.^^;;.)
(다행히 울어머니는 컴퓨터를 못하신다..)





삼줄이를 추수기간동안 시골에 빌려주기로 했었다...

그러다 나중에 들은 말로는 주인이 버린줄 알고 도망갔다고 그랬다....





그게 초딩 6학년때 일이다....

벌써 11년이 지났지만


어릴때 집에오면 항상 아무도 없는 집에서 냐옹거리면서



발에 머리를 비벼대는 삼줄이를.....



한번 때리는 사람에게는....삐지는 정도가 아니라 한을 품던 삼줄이를...


언제나 볼일은 깨끗이 정리하던 삼줄이를
(고양이는 항상 모래를 판후 볼일을 보구 모래를 덮은후 냄새를
맡아보고 안심한다...)


먹지도 못하는 참새를 잡아오구 그후엔 외박을 일삼던 삼줄이를




검정새끼고양이와 흰색 새끼고양이를 낳던 ^^;;;;



삼줄이가 보고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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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 10년전에 썼던 글이네요...10편가량..희귀동물 이야기라고 집에서 키우던 강아쥐 이야기 인데..(예전에 푸하유머

사이트에 올렸던 갑자기 생각이나서 올립니다.........잼있어라고 썼던건데...요새 글이랑은...약간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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