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사는 가장이다
소규모 도시에서 직장인으로 행복하게 살고 있다
지금까지는 행복했었는데
사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서울 집 값 상승, 코인 대박 등으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이 나 말고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나는 괜찮다
그런데 자녀들이 성인이 되면 아무래도 서울 근처로 갈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때가 되면 나는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과연 현재의 행복을 위해 더 큰 노력을 하지 않은채로 이렇게 사는게 맞나 의구심이 든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추가 수익을 얻기위해 무언가 노력하고 있지는 않다
늘 마음속에는 열심히 사는 것과 즐기며 사는 것을 고민하지만
현신을 즐기며 사는 것에 가깝다
내 성격이 의지가 약해서 일거다
어쩌면 앞으로 생기지도 않을 사고?를 걱정을 때론 하면 하루하루 행복하게 사는게 맞다고 자위하고 있다
지금은 단란한 4인 가족이지만
먼 훗날 하루라도 빨리 서울에 입성하지 못 한 실패한 가장이 될까 두려운 날이 있어
가끔은 괴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