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자동차·바이크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현대기아차에 대하여 저도 한마디 합니다.

돈내놔2

15.09.14 10:49:56추천 21조회 7,130
144219539778483.jpg
안녕하세요.
게시판보니 현대기아차 구매자를 흉기의 호구로 여기는 말 하고
쉐보레는 쉐슬람이라고 비난받는 글들로 인해
서로 감정들이 상할데로 상한듯 하네요.

제 나이 서른 하나고요
지난 11년간 부모님차 빌려타던 시절
제 첫차 사던 시절 전부 국산차만 탔습니다.

제가 그 때 갖고있던 생각은
국산이나 수입차나 다를 게 뭐냐 차는 차지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레이디스코드 사고가 이슈가 되고 현대기아의 대응에 너무 큰 실망을 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차를 수입차로 바꿨습니다.
BMW라고 사고나면 무조건 살아남느냐?
아닙니다 BMW라고 뭐가 다르겠습니까.

하지만 확실히 기업의 마인드가 다르다는 것은 느껴집니다.
운전자 탑승객을 위해 만든차라는게 느껴집니다.
손 닿는 손 닿지 않는 부분부분 전부 느껴집니다.

현대기아가 말로는 고객을 위하는 척 하지만 속내는 아니지요.
결국 본인들의 잇속 차리는 데 치중해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심한
원가절감과 내수차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업의 원가절감 운동은 너무나도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 원가절감을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국민의 불편함를 담보로 해서는
안되는 것이지요.

현대기아차 저도 11년동안 타면서 사고싶어서 산것은 아니었습니다.
수입차랑 다를 것도 없을 거라고 생각했거니와
그땐 여유가 국산차 살 정도밖에 없었기 때문이죠.

수입차에 대해 나라에서 때리는 세금과 딜러사와 수입사 마진을 따지면
그 가격이 정말 너무나도 올라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너무나도 비싸게
여길 수 밖에 없지요...

국산차의 선택의 폭이 넓었더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저도 현대기아가 잘되서 굳이 독일차를 사지 않아도
국산차 중 더 뛰어난 차를 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옵션은 독일차 못지 않다??
옵션... 현기보호의 목적으로 나라에서 인증해주지 않는 항목이 무지막지합니다.
얼마전 i8을 보시면 아실테죠...

옵션이 차량 선택의 기준이 되서는 안됩니다.
현대기아는 차의 본래 성질인 잘 나가고 잘서고 안전한 차를 만드는데 가장 치중해여하는데
원가절감과 껍데기 바꾸기에만 전념하니... 발전이 더딘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현대기아 사는 사람이 호구는 아닙니다
더 좋은 차 타고싶지 않다는 사람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들 소득에서 그들의 가치관에 맞게 타는 차니
본인의 결정에 왈가왈부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역으로 그런사람들도 수입차 오너를 보고 사치부린다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요.

역지사지....
이게 가장 필요한 것 같네요 

돈내놔2 15.09.14 10:51:03

중간중간 수정을 하며 썼더니 말이 매끄럽지.못한 부분이 많이 있네요...

강태영 15.09.14 11:00:26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옵션을 보고 그다음 골프빽!!!!!!

ㅋㅋㅋㅋㅋㅋ

미피도피 15.09.14 11:24:22

공감합니다 누구도 본인의 선택에 대해 호구니어쩌니 왈가왈부할 자격은없습니다 / 아 그리고 독3사차 당연히 전부 타봤습니다. 급이달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현대차가 더 편하게 느껴지고요

돼지들쥐 15.09.15 03:47:11

아니요 자격있습니다... 저이외의 모든사람이 누려야할권리를 현기랑 국토현기부가 방해를 하니까요...
소비자의 권리 일환으로 까야합니다...

반지똥구멍 15.09.15 21:53:22

편한거 가지고 얘한게 아니잖아요

ASE``` 15.09.14 12:25:58

모든 기업이라면 원가 절감을 하기위해 노력한다는점
근데 현기 원가절감의 가장 큰 문제는 절대 건드려서는 안될 안정성(보이지않는)원가절감 인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차량을 만드는 목적이 타 수입브랜드처럼 차량에 대한 자부심같은건 찾아볼수가 없고 오로지 돈벌이 수단으로 밖에 여기질 않는것 같아서 아쉽구요. 그럼에도 가장 아쉬운점은 국산브랜드중엔 대안을 찾기가 힘들다는점이죠... 분명 현기에 대한 악감정과 이런 여론을 봤으면 a/s라던가 리콜등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만 잘해도 점유율 확올라갈텐데 ㅄ같은 것들이 소비자 불만사례 찾아보면 하는짓이 아주 똑같더군요. 참 답답합니다
그래도 현기가 이런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점점 차의 질이 이전과 비교해서 좋아지고 있는점 또한 사실인것 같습니다.

다다달려 15.09.14 12:28:55

원가절감이라는것이 ....

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부분을 삭제해서 가격인상에 대한것을 최대한 억제해서

그 이익이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건데...

원가절감은 뼈를깎는 원가절감대로 다 하고...

F/L , 신차발표때는 꾸준히 가격은 인상되고.... 뭐 어쩌라는건지...;;;;

"어쩌구 저쩌구 했으니 사실상 가격인하 효과" 라는 신조어까지...;;;

백반집가서 밥먹으려 하는데, 최고급 한우st 갈비가 추가되었으니 밥값이 6000원에서 8000원으로 올랐지만, 사실상 밥값은 가격인하효과.... 라고하면 수긍할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ASE``` 15.09.14 12:34:06

ㅋㅋㅋ 비유가 재밌네요. 근데 것보다 반찬에서 김치와 고기가 빠졌지만 이태리 장인이 만든 최고급 식기세트를 사용하였기에 사실상 가격인하효과 라고 하는게 더 맞을지도 ㅋㅋ

뷰티풀베이비 15.09.14 17:18:37

점점 비유가 재밋어지네요 ㅎㅎㅎ

pjk 15.09.15 17:36:24

훗..2400 만원짜리 차를 샀는데 핸들에 그 흔한 핸들리모컨이 하나도 없엌!!ㅋ ...ㅠ..ㅠ

동우맨션 15.09.15 17:59:10

수입차 타고 싶습니다. 문제는 국산차를 탈 수 밖에 없는 경제적 현실 ㅜㅜ

반지똥구멍 15.09.15 21:55:34

글 올 리신분 잘 못알고 꼐신게 있으신데 전 현기가 망했음 합니다 그래야 이후 기업들도 정신차릴 테니까요

버럭스타일 15.09.16 01:59:40

좋을글이네요 ㅊㅊ

dmaker 15.09.16 05:50:06

동감하고요. 기업은 1.이윤을 남기는게 목적이지만 2.사회적인 의무도 있다고 보는데요. 이 또한 기업이미지로서 궁극적으로 이윤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다만, 현기 뿐만이 아니라 우라나라 기업들이 2의 수준을 생각하지 않는다는데에 문제가 있다고 봐요. 기성세대들이 말하듯 역사적으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현재까지 내려오는데는 나라의 규제수준에 있다고 봅니다. 왜 수출용은 다를까요. 예를 들면 미국에선 에어백 재질 갯수, 범퍼 재질 등등 많은 규격이 있죠. 유로 6도 마찬가지 입니다. 왜 내수용은 허접한가 라는 결론은 나라에서 규제하지 않는데 구지 기업이 사회적인 의무를 져야 하나 라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물론 현기에서 로비해서 나라에서 그렇다고들 생각하고 저도 그렇습니만, 문제는 자동차 뿐만이 아니라는게 더 크다는거죠. 선진국이 되려면 기업들 위에 나라가 있어야 합니다. 그들 아래가 아니고요. 기준이 제대로 갖춰져야만 소비자의 선택이 자유로워진다고 생각합니다. 과도기이긴 하지만 현기가 각성하고 잘되기 위한 성장통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환이7 15.09.16 20:40:31

12년식 520d 오너입니다.
몇일전부터 운전석문이 자동으로 안잠겨 오늘 수리했네요. 유상수리. 38만원 나왔습니다.
국산차면 10만원 안쪽으로 해결될문제였는데요.
뭐 인젠 그러려니 하다가도 좀 씁슬하네요. 3년 좀 넘은차가 그래도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인데 이것저것 문제점이 많이 나옵니다.

dmaker 15.09.17 01:09:59

티구안 오너인데요. 전조등 발라스트가 나가서 센터에 물어보니 80달라고 하더라구요. 결국 해외 직구로 발라스트+벌브 배송비 포함 12만원에 직구, 수리점 공임비 8만원 해서 20만원에 수리했네요. 수입차도 발품팔면 안비싸요. 요즘은 부품번호만 알아도 배송해주는 사이트도 있으니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디롤이야 15.09.17 09:54:41

추천 드립니다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