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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인 직장 후배에게 기특하다는 말

건이장군

20.09.09 20:42:12추천 12조회 6,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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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질3 20.09.09 21:36:43 바로가기

기특하다는 말은
당사자의 수준에 비해 꽤 잘했네, 하는
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딩이 할머니 아플 때 자기 용돈으로
약을 사다 드리든가
고딩이 알바해서 자기 pc를 마련하는 행동 등에
적절한 칭찬이 기특하다 아닐까요?

상사 부하직원 이게 문제가 아니고
성인이 성인에게 기특하다는 말 자체가
매우 부적절합니다.

일흔 아버지가 마흔 아들에게 기특하다
해도 적절한 표현은 아니죠

헤헤헥 20.09.09 20:46:56 바로가기

사격 되게 잘하십니다

구보 되게 잘하십니다

삽질 되게 잘하십니다

뭐가 문제죠....??

절대지존v 20.09.09 20:54:53 바로가기

친구로 생각하니깐 기분 나빠하는거임.
상사로써 선긋기하면 될듯
직급도 과장급과 주임급 아닌가

미국용접공 20.09.09 20:45:34

ㅎㅎ 군대 상병때 개념없는 이등병이 나한테
“삽질 되게 잘하십니다.”
잊혀지지 않는군....

헤헤헥 20.09.09 20:46:56

사격 되게 잘하십니다

구보 되게 잘하십니다

삽질 되게 잘하십니다

뭐가 문제죠....??

미국용접공 20.09.09 20:53:10

@헤헤헥 님말씀이 요즘은 더 설득력있으니 추천드리죠.

하지말라면하지마 20.09.09 20:56:47

@헤헤헥 라떼는
잘하십니다가 아니고 삽을 뺏어서 이등병이 삽질해야지
보일러실에서 아침점호 안할려면

이수민 20.09.09 20:57:50

@헤헤헥 헛지럴=삽질

흔들리는남심 20.09.09 20:47:02

엌ㅋㅋㅋㅋ

대진스님 20.09.09 20:55:15

칭찬아님? 뭐가 문제지?
상황이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단지 그 말만 들어서는 왜 기분나쁜지 모르겠는데~

원조짬뽕 20.09.10 00:11:27

@대진스님 같이 삽질을하면서 얘기했으면 개념이등병.
상병이 삽질하는걸 지켜보면서 얘기했으면 개념없는 이등병.

사람을치겠네 20.09.09 21:02:59

그게 개념없는 이등병이라 생각한다면 대충 군생활 어떻게 했는지 짐작이 가네.

아! 그냥 뻘짖했는데 그런 소리 했다면 개념없는건 맞음.
삭제 된 댓글입니다.

우울한토깽 20.09.09 21:08:49

어떻게든 같이일하고있는 상병의 노련함을 칭찬하고자 꺼낸말로 보여지는데 그게 개념없어 보이다니;
밑에애들 고생많았겠네요..

농노의조선낫 20.09.09 22:22:14

A-"이렇게 섞으면돼-"
B-"삽질 되게 잘하십니다."
A-"자- 이제 니가해봐-"
B-"쫌만 더 해주심 안됍니까?"

존재합니다. 추계진지공사때 들었습니다.

태평양고래잦 20.09.09 22:43:08

@농노의조선낫 들을수도 잇조

우울한토깽 20.09.10 10:52:14

@농노의조선낫 그건 개념이없는게 맞습니다.

추천봇 20.09.09 20:45:58

뭐가 더 있을 거 같은데... 누구편들기 모호하다

임재범 20.09.09 20:48:10

동갑에 5~6년 입사선배면 여자 상사에 군필 부하일까요?
기분 상당히 잡쳤겠는데..

nmkl 20.09.09 20:49:55

같은 여자일겁니다 ㅋㅋ

절대지존v 20.09.09 20:54:53

친구로 생각하니깐 기분 나빠하는거임.
상사로써 선긋기하면 될듯
직급도 과장급과 주임급 아닌가

msj춉춉 20.09.09 21:29:20

속이 편안해지는 댓글
삭제 된 댓글입니다.

우울한토깽 20.09.10 10:51:31

@msj춉춉 고작5년에 무슨 팀장과 팀원까지 차이가벌어져요?

양보다질3 20.09.09 21:36:43

기특하다는 말은
당사자의 수준에 비해 꽤 잘했네, 하는
함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초딩이 할머니 아플 때 자기 용돈으로
약을 사다 드리든가
고딩이 알바해서 자기 pc를 마련하는 행동 등에
적절한 칭찬이 기특하다 아닐까요?

상사 부하직원 이게 문제가 아니고
성인이 성인에게 기특하다는 말 자체가
매우 부적절합니다.

일흔 아버지가 마흔 아들에게 기특하다
해도 적절한 표현은 아니죠

벅빅 20.09.09 21:59:37

@양보다질3 이 글이 왜 추천이 없지?
저도 같은생각입니다 조금 극단적으로
고사리같은 유년의 아이가 부모님드리려 고사리같은손으로 색종이로 카네이션만들어드릴때나 어울릴법한표현입니다

인생은까울 20.09.09 23:59:44

@양보다질3 마흔 아들이 열심히 일해서 좋은 집하나를 샀는데 일흔 아버님이 고생했다 기특하다 이렇게 말하면 이상한가요?

똥지린팬티 20.09.10 12:02:35

@양보다질3 수준에 비해 잘했다 라고 적으시고 성인에게 어울리지 않는다니 이상하네요~

누구나(성인이던 아니던) 본인 수준에 비해 잘하면 기특한거 아닐까요? 100살 할아버지가 90살 할아버지한테 기특하다고 해도 될거 같은데 ㅋㅋ

우울한토깽 20.09.09 21:06:29

입사 선배였어도 직책이 같으면 좀 선을 넘은 발언

입사선배인데다 직책도 상급자면 충분히 할수있는말.
삭제 된 댓글입니다.

우울한토깽 20.09.10 00:32:01

@애플버거 그건 님께서 말했듯이 친구사이에 장난치듯이 이새끼 기특한짓을했구만??ㅋㅋㅋㅋ 하면서 말하는거죠.
즉 장난이 다분히 섞인거에요.
그런데 저 둘사이의 관계가 친구인가요? 아니죠 회사동료일뿐입니다.

물론 회사동료중에서도 나중에 정말 친해져서 친구로 지내는경우도 없진않지만
일반적으로 친구사이는 절대아니죠. 그렇기에 친하더라도 할말 못할말 적당히 걸러가면서 써야되는거구요.

고로 말을 하는 주체가 직책상 윗사람이라면 윗사람이 업무처리능력을 보고 기특하게 잘했다 라고했을때 그건 칭찬이 되지만
같은직급의 동료가 기특하다고 말하는경우 다행히 그냥저냥 넘어갈수도 있지만 그렇지않고 "이새끼뭐지?"가 될수도있으니
상호간에 친구급으로 친한경우가 아니고서야 위에말한것처럼 걸러서 하면 안 될 말인 겁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우울한토깽 20.09.10 10:48:25

@애플버거 추측은 모두 배제하고 글내용만 보자고 해놓고서 직장선배에 상급자라고 단정지으시네요?

그리고 문맥상으로만 보면 입사선배라고 되어있으니 상급자는 아닌셈이죠. 동급의 직급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상급자면 내가 상급자다 라고 말했지 굳이 입사선배라고 말안합니다.

그리고 위에 말했듯이 회사는 돈벌기 위해서 모인곳이고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다르므로
3년을 봤던 30년을봤던 먼저 친구처럼 지내자 라고 해서 상호간에 합의된게 아닌이상 디폴트는 선을 지키는겁니다.

Zidane1 20.09.09 21:16:41

내일부턴 알갈켜주고 존내 갈궈야함. .

유페이 20.09.09 21:25:56

기특하다, 귀엽다 둘다 같은 맥락의 말이며
보통 자기보다 작거나 약한것에 쓰죠.
국어를 모르던가 무심결에 본심이 나온것 같네요.

Naive 20.09.09 21:39:45

기분 좃같은게 맞지. 그럼 뭐 감사하다고 대가리라도 밖아야하나?
삭제 된 댓글입니다.

Naive 20.09.10 04:21:09

@애플버거 다짜고짜 남의 집안 들먹이며 시비거는 너님은 뭐다? 두글자로 ㅂㅅ이라고 하죠. 어디 맞춤법 하나 못맞추는 일자 무식쟁이 새끼가
삭제 된 댓글입니다.

Naive 20.09.11 22:37:24

@애플버거 나이도 많을거 같은데 좀벌레처럼 살아가는 니 모습이 보인다... 힘내라. 갑자기 측은하네

응아니야 20.09.09 21:42:00

나이대우해주니까 진짜 지친구인줄 아는갑네ㅋㅋㅋ 이래서 함부로 잘해주면 안됨

헬보이스 20.09.09 22:06:29

웬지 둘다 여자같은데 상식적으로 국어 언어능력이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수준에 있다면 암만 선배라도 같은 나이인거를 좀 존중해서
"잘하셨어요." 정도로 표현해도 되는데 기특하다 대견하다 이건 진짜 한창 나이차 최소 서너살 차이이상도 나고 그래도 부족한게 부모자식사이 차좀 되야
부끄럽지 않게 쓸법한데 저건 화낸 저여자도 화낸 만큼 손해볼 각오를 하더라도 충분히 화낼 만한 거지
언어상식이 얼마나 모자라면 새파란게 10대 어린 애들한테나 쓸말을 암만 후배라도 막 지껄이나

yanoya 20.09.09 22:21:32

나같았으면
칭찬도 노련하게 제법 잘하네요
이렇게 대꾸해줬을텐데
이것도 듣기에 따라서 괜찮으니까

흠냐 20.09.09 22:42:18

기특하다는 아닌듯 한참 아랫것 대장이 이등병한테나 해주는 수준의 급의 차이가 있을때나 쓰는거

고장난키보드 20.09.09 22:57:19

평소 말을 업신여기듯이 하는 사람이 있음.
화났어요? 와 삐쳤어요? 의 말 뉘앙스 차이랄까?
저게 한번 저랬는데 저리 화내진 않았을 거 같음. 저런 상황이 많았겠지.

시골토돌이 20.09.09 23:38:56

기특하다라는 표현이 보통 아랫사람에게 하는 표현이죠
입사 선후배가 어딨습니까 동갑인데 친구죠
팀장직위 아님 말실수 한 것 같음

내이름은우키 20.09.10 01:47:13

동갑이라고 친구는 또 뭔가요? 나이 같은게 뭐 대수라고.

쓰읍... 20.09.10 00:25:11

어휘력이 딸려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니 저게 문제 없어 보이는거지. 서로간의 예의를 지켜야지 아래사람만 예의 지키나?

엘민이 20.09.10 03:46:38

뭐 사람 따라 다르겠지만 동갑이라도 윗 직급 사람이 저런 말 해주면 인정해주는거라 어깨 으쓱해질거 같은데..
아마 그동안 쌓인게 있어서 저 말 한마디로 폭발한걸지도..?

백_수_왕 20.09.10 05:02:49

웰 던! 이라고 했어야지.

유리동물 20.09.10 13:31:05

윗직급이라는 말은 어디에도 없고 단지 입사 선배라고 되어있는데 사원이나 대리쯤 되는 사람이 경력직 과장으로 입사한 사람한테도 입사선배라고 막말할수있는지..?

납세왕 20.09.10 13:33:43

네이버 사전에 "말하는 것이나 행동하는 것이 신통하여 귀염성이 있다." 라고 되어 있네요.
기특하다라는 말을 사용할 수 있는 대상은 성인이 아닌 경우로 한정해야 합니다.
성인이 되고 나면 어떤 누가 자신에게 기특하다는 말을 해도 기분 나쁠 수 있습니다.
성인이 되었는데, 기분 안나쁜 정도가 되려면 나이차이도 많이 나야 하고, 나를 가르쳐주는 존재(교수, 은사, 부모 등)로 인정할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친한 친구 사이에 반 장난으로 할 수는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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