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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바이킹/고명재

엉덩이를씰룩

20.06.12 22:59:57추천 3조회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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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필사는 2020년 신춘 당선작 중에서 골랐습니다. 고명재 시인의 '바이킹'입니다. 바이킹 양쪽 끝에서 서로를 보는 두 사람처럼, 내가 좋아한다 말하려다 으어어억하고 나자빠질 때처럼, 내가 잠시 바람을 느낄 때 당신은 미역같은 머리칼을 얼굴에 감을 때처럼, 바이킹은 참 인생을 닮았군요. 우리를 닮았군요.
사진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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