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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도 알더라...

절정풍운남

07.10.07 11:18:44추천 19조회 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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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주정도 되었겠네요..

 

제 이야기는 아닙니다..제동생 이야기니깐요~

 

제 동생은 저와는 다르게 교회를 열씨미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날 교회에 새벽기도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이였다고 하더군요..

 

저쪽 같은길 맞은편에서 한 여자가 걸어오더랍니다..

 

"또각또각~"하이힐 소리를 내면서 말이죠..

 

그런데 이상한건 그여자가 아무도 없는것 같으데..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는것 같은거에요?

 

이야심한밤에 말이죠..그때 시간이 한 새벽 5시정도랍니다..

 

제동생은 여동생인데..그 야심한밤에 저기 한여자가 지나가면서 이상한 소릴 내면서..

 

다가오면 좀 이상하게 느끼지 않겠어요?

 

그래서 한참을 그여자를 쳐다보고 있었답니다..

 

그옆 도로에는 차가 한대씩 지나가고 있었는데 주변에는 사람도 없고..

 

좀 이상 소릴 내는 여자가 차츰차츰.."또각~또각"소릴 내며 다가는 오고 있지..

 

내심 불안해서 그 여자를 응시하면서 한참을 쳐다봤데요..

 

그런데 그여자가 마치 TV에서 보는것처럼 귀신에 쒸인건지 정신병이 좀 있는지..

 

아무도 없는데 혼자서 쭝얼거리더랍니다..

 

거의 이젠 5M,3M,1M이런식으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였구요~

 

아~ 그때 깨달아지더랍니다..

 

이여자 귀신이 씌인것 같다라고~

 

그래서 얼굴을 한번 스쳐지나가면서 보곤..1M,3M,5M이런식으로 멀어져가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여자 인생이 참 불쌍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

 

하나님께 그여자에 대해서 짧은 기도를 해주었다고 그러더군요..

 

소릴 내면 좀 그럴것 같아서..맘속으로 기도를 했었는데..

 

"하나님 참~안타까운 일입니다.참 얼굴도 이쁘고 인생 멋있게 살면 정말 잘사실것..같은분인데..

 

귀신이 들려서 그 인생 참 힘들게 사실것 같네요.그분옆에 붙은것 같은 귀신을 하나님께서..

 

내어 쫓아주시길 바랍니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드리고 마무리를 하고 있는데...

 

그순간..한 10M정도쯤 가던 발걸음이 딱!!!

 

"또각"

 

하고는 멈쳐버린겁니다.

 

그여자분이 슥이라는 느낌처럼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더니..

 

 

 

 

 

 

 

 

 

 

 

 

 

 

 

 

 

 

 

 

 

 

 

 

"너 내 얘기한거냐?"

 

앙찰진듯한 목소리 톤으로 그런말은 하고는 동생을 한참을 째려보더니..

 

다시 뭐라 중얼중얼 거리며 차츰차츰 시아에서 멀어졌다고 그러더군요..

 

 

 

그날이여~! 07.10.07 13:37:48

ㄷㄷ...

jjh_짱 07.10.07 14:42:54

ㄷㄷㄷㄷ.......

v폭력천사v 07.10.07 16:02:33

ㅊㅊ

혜교짱짱짱 07.10.07 16:36:24

사실은 귀신 씌운것이 아닌데,, 여자가 동생분 기도하는 소리를 듣고선 기분 나빠서 소리지른 것일수도 있음

뉘기쓰부렁 07.10.07 20:15:00

귀신도 사람 속은 모를껄~~ 지어낸듯한 이야기 ^^ 그래도 약간 ㄷㄷ

쎄븐 07.10.07 21:01:31

동생분이 블루투스를 모른듯

879145 07.10.08 00:12:18

ㅊㅊ

동인천국 07.10.08 01:41:38

ㅠ_ㅠ아십라 놀랐잖아요...심장마비걸릴번 했삼요..

지금 혼자서 조용히 컴퓨터하고 밖엔비내리고 새벽 1시 40분인데...

아놔 아무생각없이 딱눌렸는데...ㅠ_ㅠ조난놀랐어요..

아이00다운 07.10.08 17:51:06

지나가던 여자분..
핸즈프리로 전화하면서 지나가는거였을지도...ㅎㅎ

_반짝반짝_ 07.10.08 22:09:30

헐 소름ㄷㄷㄷ

혼돈속의마왕 07.10.09 02:09:52

이여자 혹시 총순이..?ㄷㄷㄷ

감사합뒈 07.10.10 17:01:19

사실은 그 여자 이어마이크로 통화중이었다.

부지기슈 07.10.10 17:27:49

저 짤방의 여자는 뒤에 손이랑 무슨짓을 한거야?

들소여인 07.10.10 18:24:57

우왕~ㅋ 굳 ㅋ

미운오리고기 07.10.10 18:44:55

ㅋㅋㅋ자기 동생이 여동생이라고 자랑하냐??? ㅠㅜ 난 형들만 있다

악기바리 07.10.10 19:24:49

내가 볼 때에는 그 여자는 무선으로 통화 중인거 같은데

v백구 07.10.10 20:44:23

블루투스

Asdin 07.10.10 21:27:01

여느때처럼 오늘도 술로 지샜다. 같이 술먹었던 내친구가 집에 잘 들어갔는지 궁금했다.
손이 춥길래 블루투스를 꺼내 통화 해보기로 했다.
어째 친구x 안 어울리게 심각한 목소리다.
그렇게 한참 심각한 이야기를 하며 걷고있었는데
맞은편에서 걸어오는 어떤 여자가 가슴팍에 검은색 뭔갈 꼭 끌어안은체
이상한 눈길로 자꾸 날 처다보는것 같다 점점더 가까워 지자 이번엔 아애 대놓고 본다
하필이면 술먹다가 렌즈를 잃어버렸다
웬지 날 위협할 수 있는 물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번쩍 들면서 갑자기 무서워졌다.
하지만 통화하고 있어서 그나마 안심이 되었지만 신경쓰였다
다행히 아무일 없이 스쳐 지나갔지만
계속 뒤가 걸린다 뒤 쫒아 오는것 같기도 하고 내심 불안하다.

Asdin 07.10.10 21:27:34

그때였다!
이 친구x이 내가 짝사랑 하는 사람에게 뭔갈 이야기 한거 같았다.
아놔! 불안이고 뭐고 순간 야마가 돌았다
"너 내 얘기 한거냐!"
나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큰소리로 벌컥 화내며 물어봤다
문뜩 뒤에 그여자가 궁금해서 급히 뒤돌아 봤다!
여자가 천천히 고개를 돌려 날 처다본다
잘 안보여서 내 얼굴이 찌푸려진다 그 여잔 나에게 뭔가 갈구하는 표정인거 같기도 하고.
소름이 돋았지만 난 못본척 하고 그냥가기로 했다
안따라온다 다행이다
오늘은 머리가 복잡하다 속도 뒤집어지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집에들어가 쉬고 싶은 맘 뿐이다
이 친구x은 내일 응징하리라 다짐하면서
- end -

umario 07.10.10 21:28:45

오옷...사진 여자 계속 볼 수록 매력 있어.....ㅋㅋㅋ 무섭다가 댓글에 블루투스란 말에....깨네여...ㅡ.ㅡ

가름이 07.10.10 21:41:08

나만 그런 생각한게 아니었군, 귀신 이쁘다 ㅎㄷㄷ

skhyrl 07.10.10 22:08:53

어처구니 상실이네 ㅋㅋ 왠지 자기만의 세계가 있는듯 ㅋ

쌍조 07.10.10 23:23:42

Asdin의 리플에 추천을 달고 싶네

짱_굿s 07.10.11 02:16:43

와 글도 댓글도 짱인데 ㅋ

메롱이 07.10.11 07:06:40

맘속으로 기도 했다는데 뭔넘의 핸즈프리야;;;;;

짱안튀 07.10.11 07:08:12




저런 예수쟁이들....
구석기시대나 지금이나 너희들은 달라질바는 없겠구나
사기나 당하고 살지마러


절정풍운남 07.10.11 09:54:07

겪은일은 적는데 이리저리 너무 꼬투리는 잡으시는군요...
이야기의 핵심은 그게 아님을 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핸즈프리이야기는 동생에게 제가 살짝물어봤는데..
이어폰은 없었답니다....

허걱 07.10.11 15:34:26

그 여자가 하나님이었군요

하나님은 여자였다.

이재원라라 07.10.11 17:44:23

윗분말 동감. 그 여자에게 붙은것은 다름 아닌 하나님이었다!

짱공5년차 07.10.11 19:54:48

그냥 ㅁㅊ년이었고 ㅁㅊ놈년 특유의 '아무한테나 이유없이 시비걸기'스킬이 발동된거임. ㄳ

qwerefd 07.10.11 22:26:32

헐 뒤에 있는 변태귀신이 처녀귀신 가슴 만질라해 엄허...*-_-*

이두혁 07.10.12 00:06:07

귀신 가만보니 뒷치기 당하고잇네..

Nick네임 07.10.12 06:18:24

무엇보다 새벽5시는 야심한 밤이 아니고 이른 새벽이오..

TEKKAL 07.10.12 12:59:53

맘 속으로 기도했다는 것이.-_-; 블루투스가 아니라는 것;

김구나 07.10.12 15:00:00

저 귀신 사진 뭐죠? 영화 포스터였던거 같은데?... 귀신 상큼하게 생겼네... 무슨영화인지 알려주실분?...

미켈란소리 07.10.14 19:44:23

김구나//채민서 주연의 가발입니다

장흥맨 07.10.15 01:39:46

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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