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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에 대해서 생각하니 허무하네요.

vksxk47

08.03.31 22:01:25추천 1조회 1,478

지금 18살 고등학생인데..

 

 

이렇게 열심히 살다가 죽으면 끝이잖아요.

 

 

더 이상 인생을 살아보지도 못하고 말 그대로 끝이잖아요.

 

 

더 이상 .. 말로 표현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죽고나면

 

 

다른 사람으로 내가 다시 태어날까요?

 

 

물론 내가 전에 뭐였는지 기억은 못하겠지만

 

 

다시 전혀 다른 사람으로 다시 살아가게 될까요.

 

 

아 미치겠음 -_-

 

 

이렇게 살다가 죽으면 끝인데..

 

 

뭐 남들말로는 편하게 죽을려고 열심히 산다, 열심히 살면 죽을때 후회없다.  이런 식으로 말하는데

 

 

이걸 떠나서 죽으면 끝이이니까 죽으면 더 이상 어떤 감정도 느끼질 못하고 아무 것도 할수없으니 허무하네요.

비애리 08.03.31 22:42:19

이렇게 생각하면 밥은 왜먹고 왜 잠을 잡니까 어차피 죽을 텐데,,쓸데 없는 걸로 고민 하지 말고
속편하게 살다가 후회 없이 죽는게 낫다고 봅니다,,
인간에게 죽음은 피할수 없지만 어떻게 죽느 냐는 본인의 선택이니까요..

망나뉘 08.04.01 06:20:57

저도 한때는 님처럼 죽음에 대해 고민하며 밤잠을 못이룬적이 있었답니다
어렷을적 놀이터 구석에 오랫동안 개구리가 죽어있었는지 뼈만 남아있는것을 보고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보았죠 죽게된다면 모든 생각하는것들이 정지되며, 생각하는것과 행등하는것들을 할수
없게 되는것이고 그에따라 나에대한 존재감이 사라지는것이죠 아무것도 할수없는, 아무것도 아닌것
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죽음이라고 생각되네요 죽음이 두려운건 세상에 미련이 아직 많기 때문이죠
크게 봤을땐 세상으로부터,작게는 주변사람으로 부터 사라지게되는..잊혀지게되는것이 두려운것일겁니다 성인이 된 저도 아직까지도 죽음을 생각하면 한숨도 나오고 가슴이 답답해지지만 스스로
아직 살아갈 날이 많기때문에 잠시 생각을 접어두었다가 다 늙거나 죽을병에 걸렸을때 그때 죽음에대해 고민하자라고 생각하며 위로하곤 한답니다 학생이시니까 너무 고민하지 마시길..님에게만 해당하는것도 아니고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사명과도 같은것이니까 지금 당장은 잊고 계시다가 훗날 먼 훗날에 인생을 돌아보실 나이가 될 때 쯤 어떻게 죽음을 받아들이고 멋지게 마무리 지으실지 고민해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또한 그럴 생각이구요

디레지에 08.04.01 09:43:07

종교를 가지세요

장백지 08.04.01 10:58:46

우울증인듯

무한한창의성 08.04.01 14:34:37

죽음이라는 건 별 의미가 없습니다. 바꿔서 말하면 인생이란 것도 큰 의미가 없는거지요.
그냥 살다 갈 뿐입니다. 즉 명예, 돈 이런 것들을 남길 필요가 없다는 거지요.
어짜피 그냥 흘러가듯이 살아가는 인생이니 자기가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살면 된다는 겁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걸 못하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못하고 끊임없이 다른 것들에 얽매여 자기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겁니다. 자기를 찾아야해요. 자기만 찾는다면 죽음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그 뒤의 전생이니 사후의 세계등도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더 좋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뭔지 곰곰히 생각해서 현재를 즐겁게 사세요.
다른 사람들이 못하는 그 일을 당신이 해낸다면 그게 잘 사는 인생입니다.

무한한창의성 08.04.01 14:36:13

더 궁금한 내용이 있으면 쪽지를 보내시길...좀 더 유용한 답을 드릴수도 있습니다.

배고픈듯 08.04.02 04:45:35

확실히 죽으면 모두다 끝인거지만, 죽기 싫기 때문에 열심히 사는게 아닐까요.
죽으면 모든게 다 허무해지지만, 죽지않는다면 허무하지 않을테니까요.

성야2 08.04.02 12:37:33

다른건 다 몰라두 환생이라는것이 사후세계와 관련있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건방진돼랑씨 08.04.05 01:44:29

닥치구 교과공부나 열심히해라 새퀴야

써글노마 08.04.08 01:03:28

ㅋ 그래 죽으면 끝이겠지 ㅇㅇ 그런데 니가 죽으려면 아직도 80년은 남아있을거다 80년이 짧다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ㅋㅋ 넌 아무것도 안하고 일주일도 못버틸껄 ㅋㅋ 니가 인생과 세상에대해 생각하고 체험할 시간은 충분하단 말이다 ㅎㅎㅎ

하고리 08.04.09 23:09:00

죽음뒤에 아무것도 없다라고 할경우에는 님처럼 허무한 결론을 내릴수 밖에 없습니다. 어떻게 산다 할지라도 (거지로 살건 부자로 살건)죽고 난 뒤에는 그저 아무것도 없는 '무'에 다가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환생이라고 해도 제 생각에는 지금의 저와는 전혀 다른 존재라고 볼수 있기에(성격, 생각, 육체, 살아가는 시대등등) 나라고 볼수 없기에 '무'와 비슷하다고 저는 봅니다.
죽음뒤에 무엇인가가 있다.라고 할경우에는 그 무엇을 얻기위해 살아가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것이 천국이건 극락이건 간에요.
어떤것이 사실일지는 죽기전까지는 모르죠. 하지만 저같으면 희망없는 '무'를 생각하면서 살바에는 희망있는 '어떤 무엇'을 얻기위해 살아가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별아안녕 08.05.06 00:53:40

아.. 나는 나 혼자 그런생각을 하는지 알았는데..;; 다들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는군요,, 저도 글쓴님처럼 죽고나면 지금의 기억.. 모든 사람들.. 흔적없이 사라져버린다는게 무섭기도 하고 그렇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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