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족이 글 써봅니다~ 재주 없어도 너무 머라 하지 마시구요~ 실화입니다^^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혼자 살다가 부모님이 외롭다고 하셔서 다시 원래 살던집으로 컴백을
하게되었죠~ 원룸에 있던 짐을 대충 정리하고 왔더니 방이 좀 허전하드라구요.
안그래도 허전한데 매형이 침대하나를 준다고 하시는 겁니다~ 배달까지!!
이게 왠 떡이냐 싶어 출처를 물으니 매형 남동생의 여친의 여동생??이
쓰던거라구 깨끗하다고 하더라구요. 오우~ 여자?? 하면서 받기로 했습니다.
침대가 도착을 했는데 역시 여자가 쓰던거라 그런지 참 예쁘고 꺠끗하드라구요~
침대 카바도 하나 장만하고 기분 좋게 잠이 들었습니다.
아무탈없이 잘 썼으면 이 글을 남기진 않았겠죠...
밤에 자다가 상체를 일으켰는데.. 그런 기분 혹시 아시나요?
제가 눈을 감고 있고 누워 있는 신체적인 느낌은 나는데 전 상체를 일으키고 있고
앞이 보여요.. 멍하드라구요... 이 상황이 꿈인지 몬지도 모르겠구요...
제일 말도 안된다고 느낀건 전 안경을 쓰는데... 앞이 선명하게 보이는 겁니다..
그 순간!!
까만... 사람 비슷한 물체? 윤곽선이 막 이글거리는 그런 무언가?? 가
제 침대 아래.. 다리를 타고 슬슬 기어 올라오는 겁니다. 침대와 다리와 이불이 눌리는 느낌도
나더라구요... 너무 깜짝 놀라서 '순풍 산부인과 박영규 발광'하듯이 몸부림을 치는데 생각보다
몸부림이 안되는 겁니다 ㅜ_ㅜ 그래서 또 몸부림치며 '야이 개객끼야 @#%&&$$#' 하며 알고 있는 욕은 다
했습니다. 그랬더니 창문 너머로 후다닥 도망가드라구요.(침대가 벽에 붙어있고 그 벽에 창문이 있어요)
그러고 났는데... 상황은... 제가 온몸에 진이 빠진 상태로 눈만 딱 드더라구요. 몸은 누워있고...;;;
아.. 이게 가위구나 하면서 식은땀을 흘리고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아무일 없드라구요. 실제로 소리를
질른게 아닌건지 가족들도 깨지 않았구요...(듣고도 안일어난건...-_-)
제가 피곤해서 그런줄 알았습니다. 이 일이 3번 이상 반복되기 전에는요.
이 까만 녀석은 침대 밑에서 옆으로 기어올라오기, 벽쪽창문에서 제 허벅지로 넘어오기, 발가락부터
기어올라오기 등등 기술을 시전하며 절 꽤나 괴롭히드라구요. 그때마다 폐인 상태로 잠에서 깼구요.
결국 마지막으로 그 녀석이 제 목을 졸를라고 가슴을 타고 앉은 날 이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날 동사무소가서 스티커 받고 바로 버려 버렸습니다. 바닥에서 잤더니 아무일 없드라구요.
몇 주일뒤 매형이 '너 왜 침대 버렸나?' 하시길래 '아놔 그침대 &&%$^' 라고 말해주었죠.
참나.. 매형이 한말이 최고였습니다...
'야 그거 내 동생 여친 여동생이 쓴건 맞는데.. 그 집 지하실에 1년동안 있던거래... 귀신 나올만도 하네~'
이런 휘바휘바... 새우젖에 밥말아 드실 형님을 봤나..;;
하아... 전 다신 남이 선뜻 주는 공짜는 절대 안씁니다. ㅜ_ㅜ
킹그사마
추천 11 조회 11,020 2025.02.06킹그사마
추천 9 조회 13,018 2025.02.05킹그사마
추천 10 조회 11,844 2025.02.04킹그사마
추천 11 조회 12,450 2025.02.03금산스님
추천 7 조회 14,846 2025.01.31백도씨끓는물
추천 10 조회 30,510 2025.01.20금산스님
추천 7 조회 55,167 2024.12.31수괴내란의힘
추천 19 조회 46,624 2024.12.29짱맞고
추천 17 조회 65,880 2024.12.07금산스님
추천 8 조회 77,881 2024.11.29금산스님
추천 8 조회 103,353 2024.10.31므흐읏
추천 7 조회 108,731 2024.10.24므흐읏
추천 24 조회 110,845 2024.10.23금산스님
추천 14 조회 136,870 2024.09.30KumaKwaii
추천 1 2024.09.15KumaKwaii
추천 2 2024.09.15_Alice_
추천 19 조회 159,086 2024.09.03금산스님
추천 12 조회 152,006 2024.08.30loooov
추천 10 조회 150,485 2024.08.21금산스님
추천 12 조회 165,881 2024.07.31백도씨끓는물
추천 13 조회 158,501 2024.07.29백도씨끓는물
추천 13 조회 156,125 2024.07.27백도씨끓는물
추천 15 조회 153,591 2024.07.26백도씨끓는물
추천 21 조회 158,797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