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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keS2님 보세요 (가위눌림관련)

비토다츠야

12.11.30 03:40:30추천 2조회 2,742

 일단 댓글로 달아도 될글 게시글로 남기게된점 다른분들께 사과말씀드립니다. 하지만 짱공식구들중에서도 가위눌림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좀 계신것같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고하시라 이글을 게시글로 남깁니다..(뭔가 문제가 되면 자삭하겠습니다)

 

 대체적인 원인으론 몸에 느끼는 온도가 두개이상일때(예를들자면 방자체는 추운데 전기장판의 온도는 높게틀어놓고자는

경우) 정신적으로 많이 피로한경우(스트레스쪽보단 머리를 평소쓰는양의 2-3배이상 과부하해서썻을때) 불규칙적으로 잠을

잘경우, 평소엔 잘 쓰지않던 근육들을 '장시간' 크게 썻을경우(사무직인 사람이 하루종일 물건을 나르거나하는) 이정도구요

일단 걱정하시는부분부터 말씀드리자면 쓸데없는걱정이니 안심하시라고 확고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가위 15년차입니

다. 가위좀 눌려봣다하는 사람에게 '가위눌림은 영적인현상이다' 라고말하면 콧방구도안뀝니다. 그냥 루시드드림(자각몽이

라 보시면되는데 이건 자각몽처럼 꿈꾸는도중 이게 꿈이다라는걸 알아채는게아니라 애초 꿈의 시작부터 꿈인걸 알고 꾸는

것 정도로 아시면됩니다.)으로 들어가기전 거치는 전단계 그이상 그이하도아닙니다. 흔히들 가위눌림을 뇌는 먼저깨고 몸

이 늦게 깨는현상이라고 생각을합니다. 틀린말은 아니지만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자신이 수면상태인걸 뇌가 인지를 하게

되는 현상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즉 뇌가 '어라? 나 잠자는중이네'라는걸 인지를했을뿐 몸이나 뇌나 여전히 수면상

태란 말이죠. 하지만 가위눌림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사람들은 그런상황이 익숙치않기때문에 자신이 잠에서 깬걸로 착각을

하게되고, 순전히 수면중이기때문에 '안'움직이는 몸을 마비된걸로 착각을해서 공황상태에 빠집니다. 그리고 사람 심리상

그런 공황상태에선 '귀신한테 가위눌렸다 가위눌렸는데 귀신이 나를 정면으로 응시했다'는 어디선가 줏어들었던 이야기들

이먼저 생각나게 되는법이구요. 여기서 문제는 앞서말했다싶이 가위눌림은 루시드드림으로 가기위한 전단계이므로 그 상태

에선 내가원하는 꿈 즉 내가 상상하거나 생각하는것들을 눈앞으로 불러내어 보는게 가능해집니다. 즉 부군께선 몸이안움직

여무서운 상황에 그런이야기가 무의식적으로 떠올르니 의도치않게 귀신의 형상을 보게 된것 뿐 걱정할것 없습니다. 그리고

그귀신이 부인의 모습을 흉내냈다는것 또한 일종의 심리현상으로 쉽게 설명이되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사람들이 무서운것

을대할때 그것의 액면그대로의 모습대신 나에게 익숙한것 내가 좋아하는것의 모습을 대신 투영하여 긴장감을 늦추는 아주

기초적인 방어기지가 발휘된것 뿐입니다. 부군이 꾼 꿈을 예로들자면  '아무리 무서운 귀신이라도 내가 사랑하는 와이프의

모습이라면 무섭지않다'라는 부군의 심리가 강하게 반영된 결과물일뿐이니 걱정하기보단 오히려 좋아하셔야 될것같네요^^ 

 

 

가위눌렸을때 보이는 귀신은 현실이 아니라 그저 살면서 누구나 꾸는 악몽의 일종일뿐이라는점 일단 남편분에게 인지시켜주시고 남편분이 가위눌렸을때 귀신의 두려움보다 부인의 존재가 먼저생각나게끔 남편분 꼭안아주시면서 '가위 눌리더라도 내가 항상 자기 옆에 있으니까 무서워 안해도되' 정도만 몇번 말씀해주시면 앞으로 가위는 눌려도 귀신볼일은 없을겁니다^^ 그럼 임신중 몸조리 잘하시고 이쁜 아기낳으셔서 항상 화목한 가정되시길..^^

takeS2 12.11.30 05:33:53

길게써준글 잘읽었어요. 수면장애가 가위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그래도 몸보신이나 스트레스 집에서만큼은 덜받게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2.11.30 07:04:53

내가원하는 꿈 즉 내가 상상하거나 생각하는것들을 눈앞으로 불러내어 보는게 가능해집니다.
이거 진짠가요? 깨어나려고만 했지 이건 한번도 시도 안해봤는데 진짜 가능해요?
저는 가위눌린상태에서 다시 자려고해도 의식이 다시 없어지지 않던데요;;;
수면상태가 되지도 않고 의식만 말짱함 물론 몸은 움직여지지않고

비토다츠야 12.11.30 13:26:02

네 가능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건 가위눌림자체를 마치 평상시 내가 숨쉬는것처럼 느껴질정도로 아무 거리낌 없이 받아들일수있는 심리상태까지 가는게 기본적으로 받쳐줘야됩니다. 하지만 가위눌림을 많이 경험하지 못한분들은 경험부족으로부터 비롯된 공포를 이겨내고 그런 심리상태까지 가는것자체가 매우 힘들어서 루시드드림으로 넘어가는것이 매우힘듭니다. 그런심리상태를 맞게되면 루시드드림으로의 강제진입 혹은 기다림으로써 자연스럽게 맞이하게되는 루시드드림이 가능해집니다. 둘의 차이점은 결과의 갯수차이로 이어집니다. 전자의경우 그냥 깨버리거나 루시드드림 두가지의결과가 나오게되고 후자의 경우 깨버리거나 루시드드림 인지가 불가능한 그냥 꿈 이렇게 세가지의 경우가 나오게됩니다. 그런데 가위눌림이 익숙해서 가위눌림이왔을때 앞서말한 심리상태를 갖춘분들중 종종 루시드드림으로 진입도못하고 깨지도못한채 오랜시간 지속되는 가위눌림을 겪는분들이있는데요. 사실은 그것조차도 루시드드림의 일종입니다. 무슨소리냐면 루시드드림으로 진입하게 되는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것들 보고싶은것들을 원하는감정보다(애초에 이런내용을 모르는분들은 이런생각조차 떠올리지못하겟지요?) 가위에서 빨리 벗어나고싶은 감정이 정신을 지배하게되면서 오히려 가위눌리는 꿈을 꾸게되버리는 골때리는 상황이 연출되는겁니다. 본문이야기에 나와있듯이 귀신이야기를 떠올려 귀신을 보게되는것처럼말이죠.??

형쩔지 12.11.30 12:49:03

가위만 25년 넘게 겪고 있습니다. 짱공에 눈팅 1년만에 첫글이네요. 제 경험상 글쓴이분이 써주신 내용과 거의 일치하네요. 저 같은 경우 조금만 피곤하다 싶으면 여지없이 가위에 눌려요. 결혼 전엔 서른이 되서도 새벽에 부모님 침대에 끼어들어가 잔적도 있고 현재34인데 제가 기억하는걸론 단 한번도 집안에 혼자서 잔적이 없습니다. 기억하는 가장 첫 가위는 4-5살무렵 외할머니댁에 놀러간날 현재까지도 한달에 두세번은 꿈에 나오는 아주머니(귀신같은 거지?!)가 밤새 절 끌고 가는 꿈을 시작으로 굉장히 자주 꿉니다. 이게 첫 가위로 기억은 하나 밑으로 동생 둘이 있는데 동생들이 태어나기 전에도 가위에 눌렸던것 같긴해요. 결혼후 가위 눌리는 저를 본 아내가 몇번 깨워주고 하다가 하루는 와이프가 묻더군요 왜 밤마다 신음소리를 내냐고 시끄러워서 툭툭 치고 자긴하는데 밤마다 짜증난다고 그래서 사실 가위를 눌린다. 니가 밤마다 깨워줘서 난 너도 알고 있는줄 알았다. 그후엔 아내가 깨워준다고 생각하니 맘이 좀 편해지더군요. 요즘도 자주 눌리지만 옆에 와이프가 있는 생각을 하니 전처럼 밤마다 깨고 그런경우는 드문거 같아요. 가위경험을 나중에 글로 적어봐야 겠네요. 댓글이지만 너무 길고 두서도 없어서 알아보실라나 모르겠네요.

콩쥐와코팟지 12.11.30 15:30:14

저는 어느 정도 공감되는 경우도 있고 안그런 경우도 있네요 제가 예전에 기억날때부터 살았던집에선
몇년간 자주 가위에 눌렸습니다. 유치원까지는 누나방에서 같이 자서 가위눌리는일은 없었는데 초등학교부터는 거실에서 잤죠. 전 따로 방이 없었거든요. 문제는 그때부터 가위에 자주 눌리시 시작했어요 거진 고등학생때까지니깐 6년정도 되겠네요. 몸이 아주 피곤할때는 좀더 자주 눌리긴했었어요 갑자기 몸이 아주 나른해져서
움직이기 정~~~말 귀찮다 했을때 몸이 푹~꺼지듯이 나른해지면서 힘이 쭉빠리면서 갑자기 가위에 걸리죠
나중에 이런느낌이 와도 가위에 걸리는걸 알면서도 몸이 제맘대로 움직이지가 않아 10에 8은 걸리죠.
나중에 나름 노하우로 가위를 어느정도 빨리 푸는법도 알아내기도했구요. 워낙 거실이 빛한점 들어오지않는 어두운곳이긴해도 크게 무섭진 않았어요 아무것도 안보이기에 암흑 자체죠. 그자리 수맥이 안좋을수도 있을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왜냐면 그집에서 이사가고난 다음은 내가 언제 가위에 눌렸는지 기억도 안날정도 입니다.
거진 한달에 두 세번은 걸렷던것 같네요 잊혀질때쯤되면 걸려서 그런데 저도 좀 신기하고도 좀 무서운 경험을 한번했긴했어요. 남들처럼 가위에 눌렸을때 헛걸이 보인다든지 무언가가 휙휙 날아다닌다던지 지나간다던지 무슨 소리가 들린다던지 만진다든지 그런건 단 한번도 겪어 보진 못했지만 더욱더 신기한걸 경험했는데
제가 자는 거실엔 당시 머리 왼쪽에 제가 공부하던 책상이 있었요 의자는 따로 빼놓아서 책상만 있었는데
자다가 꿈도아닌 무의식상황에서 몸이 아주 깝깝하고 움직이지 못하겠고 답답하고 숨도 잘 안쉬어져서 너무답답해서 깨었는데...몸을 못움직이겠는거에요 가위도아닌데 어딘가에 박혀있는거에요. 너무 답답하고 숨이 안쉬어져서 끙끙데면서 겨우겨우 빠져나왔더니...제가 책상 아래에 낑겨있었던겁니다...뭐 잠꼬대하면 들어갈수도 있겠지 하시는분들도 있는데 제가 그냥 박혀있던게 아니라 그 조금한 책상아래에 거꾸로 뒤집혀서 박혀있었어요. 얼굴한쪽면이 바닥에 있었고 다리가 책상아래 서랍바닥쪽에 있었고 몸을 거진 못움직일정도로 거꾸로 박혀있었죠...나오기도 겨우나왔는데 제가 어떻게 혼자 뒤집혀서 거기에 찡겻을까요...도저히 몸부림으론 불가능하죠 제정신으로도 그렇게 들어가기 힘듬니다...제가 지금까지 직접겪었던 제일 신기한 일이었어요. 그땐 아무생각없이 나오자말자 피곤해서 바로 잤는데 다크고 생각나니 좀 무섭더군요 .... 누가 날 거기에 쳐박아 놨는지...
실제로 제가 초등학교때 겪은 실화입니다....

에이시파 12.11.30 15:51:58

수맥인지 집이 문제인지 성장기 를 동반한건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중학교 시절 에 매일 많이 가위가 눌렸어요 ~ 특히 중3때 그렇게 가위눌리던 시절 키가 12센치나 자랐어요
하두 가위에 눌려서 ~가위걸릴꺼같은 그 느낌 이 딱와요 피곤한날이나 잠드리전에 그 기분
그기분에서 가위 안눌리는 방법도 알아냄
가위눌릴꺼같은 기분들때에 팔을 허리 밑에 넣고 팔을 누르면서 자면되요

리처드파인만 12.11.30 16:28:33

ㅊㅊ

느끼앙자앙모 12.12.18 15:24:35

글 잘읽었습니다. 저는 루시드드림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가위눌림(과도기)를 겪으면서 진행되는 와일드는 거의 해본적이 없습니다..^^ 가위눌림이라는 분야에 일가견이 있으신것 같은데.... 혹시 자신의 의지대로 가위에 눌릴수 있는 테크닉은테크닉은 없나요?? 일부러 가위에 눌리는 방법이 궁금해서 이렇게 댓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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