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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TV에서나 나올법한 걸..

시발랄라

14.01.05 14:37:36추천 24조회 8,365

하... 이게 무슨 마른하늘의 날벼락인지..


저한텐 2년 사귄 여자친구가 있는데요.. 저보다 2살 연하에요


2년 사귀긴 했지만 실은 여친을 안지는 10년도 넘었어요..


제 베프의 동생이거든요.. 어릴때도 한번 사겼다가 헤어지고 군대 전역하고 다시 연락해서 사귀게된거거든요..


중간의 얘가 한번 큰 사건 치고 헤어질뻔했는데.. 지금생각하면 헤어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친구들도 헤어지는게 맞다고 매번 말했죠


근데 실은 제 여친이 저한테 첫사랑이거든요.. 그래서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중간에 큰 사건이 실은 딴 남자 만난거거든요.


그 사건 터지고 전 진짜 완전 야마돌아가지고 간판 다 부수고 차 백미러 부수고 난리폈거든요..


근데 그랬더니 여친이 무릎꿇고 빌더군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자기를 그렇게 좋아하는지 몰랐대요


그 이후에는 정말 딴 남자랑 연락도안하고 저한테 정말 잘하더군요..


진짜 제 여친이 절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구요.. 정말 잘했어요 저한테..


그래서 그 사건은 묻고 여태까지는 정말 알콩달콩 서로 사랑하면서 챙겨주고 행복하게 사겼거든요.


근데 하필 저한테 이런일이 터지네요..+


제가 주말에 간만에 야동이나 하나 볼까하고 성인사이트를 들어가서 야동하나를 봣는데요..


야동에 시1발 제 여친이 있는겁니다 


시1발......진짜 야동에서 제 여친이 나올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물론 저랑 사귈때 그 영상이 찍힌건 아닌것같아요. 좀 오래되보였고 구글검색해보니까 그 야동이 처음 토렌트에 올라온게


3년전이더군요.. 확실히 저 만날때 바람을 폈거나 한건 아닌거같아요.


솔직히 저 만나기전에 서로 몇명사겼고 누구 사겼는지 다 말했었거든요.


그래서 성인이니까 전에 만났던 남자들과 관계를 할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정말 사랑한다면


이해해줄수 있다고 생각했죠 저도 여자 안만난거 아니니까요. 그래서 제 여친이 잘못했다고는 생각하지않아요


근데..... 미치겠어요.. 그 영상이 제 머릿속에서 떠나질않아요. 여친만나도 자꾸 떠올르고


진짜 미쳐버릴꺼같아요. 밥도 안넘어가고.. 여친한테 말할수도 없고..


전 정말 사랑한다면 묻고 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분명 이성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그 영상을 한번 봐버리니까 잊혀지지가 않네요.. 진짜 저 돌아버리겠습니다.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발 누가좀 도와주세요....

창립이십주년 14.01.07 00:28:24

정말 죄송하지만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단순히 누구랑 잤다 라는 말만 들어도 그 말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텐데
그 모습을 보셨다면 절대로 절대로 평생 머리속에서 잊혀지지 않을겁니다
지금은 참을수 있을거 같고 덮고 그냥 넘어갈수 있을것 같으셔도
그런 가슴앓이 혼자서 한달 두달..1년..계속 지속 된다면 분명 두분에게 해가되면 해가됐지
득이 되진 않을거예요...시간이 만사 형통이 아닙니다..이건 약이아니라 분명 독이될거예요..
물론 결정은 신중하게 하시되 여기서 댓글다신분들의 조언도 꼭 되새겨보셨으면 좋겠네요

너무 독한 조언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친분한테는 이야기 안하시는게 서로에게 좋을것 같습니다....
힘내시고...어떤 결정하시던 꼭 극복해 나가시길 바랄게요

시발랄라 14.01.07 22:20:30

아니에요. 독하지 않아요.. 보면 지금 거의 대부분 헤어지라는 의견이 많네요..
어쩌면 상황에 처한 저보단 님같이 3자입장에서 보는 분들의 의견이 더 정확할수도 있다고 생각도 들고요..
그런데 제가 여친을 많이 사랑하다보니까 쉽게 결정을 내릴수가없어서 많은 고민을 해보려고합니다..
위로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보면 님같이 독하게 헤어지라고 하는 말을 들으면 가끔 내 상황이
되보고 그런말하는건가 그런생각도 들기도 하는데요. 정말 그냥 하는말이 아니고 절 진심으로 생각해주셔서
하는 말인것을 제가 알기때문에.. 감사드릴따름입니다. 좋은일을 하면 좋은일을 받는다고 새해에 님한테도 좋은 일들이 아주 많으실꺼에요. 감사드려요

영미니00 14.01.07 01:14:47

저도 헤어지는게 날 것 같네요.
전 질투 그런거를 떠나서 동영상 찍혀서 배포당하는 여친분의 처신이나 행동거지와 처신이 너무 센스없고 화가나는거 같습니다. 요즘 아무리 1인 1핸드폰에 동영상 찍는게 널리 퍼졌다고해도 그거 찍는거 아무여자나 당하는거는 아닙니다. 여자친구분이 바보가 아닌이상, 솔직히 말하면 그쪽으로 일반 여자보다 문란하다고 보는게 맞는거같고요.. 위에 글내용보면 좀 헷갈리는데 바람을 핀 전적도 있는거 같고.. 앞으로 연애하고 혹시 결혼하신다면 그쪽으로 님이 피곤해질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쪽으로 일반여자보다 강하기 때문에 님에게 매력이 크고, 둘이 그쪽궁합이 잘맞는거라면 몰라도 그런거 아니면 헤어지는게 날듯합니다.

시발랄라 14.01.07 22:26:00

일단.. 앞으로 제 여친이 바람을 핀다거나 딴곳에 눈을 돌린다거나 그런일은 없을꺼라고 굳게 믿고있어요
제 여친이 절 얼마나 생각해주고 사랑하는지 제가 느끼고 또 알고 있기때문에 그런것에 대한 고민은 없어요
문제는.. 저죠.. 제 멘탈이 반쯤 나갔고 이걸 묻고 가는게 맞는지 솔직히 말하고 털어버리는게 맞는건지
그런게 고민되네요.. 전 아직도 여친을 많이 사랑해요. 문제는 하필 그 영상을 봐버려서 제가 이걸 잊고
추후에도 이걸가지고 문제가 될지 안될지를 모르겠는거죠.. 과거 큰사건은 어떻게보면 헤어져도 전혀 이상할게 없는 사건이였는데 서로 잘 버텼고 그 이후에는 정말 행복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희망을 갖고 싶은가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감사합니다

최산호 14.01.07 01:24:36

아오 진짜 멘탈 깨질 일이네................
저도 헤어지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어지간한 멘탈 아니면 이거 사귀는 동안,
결혼하면 사는 동안 계속 생각나요...

시발랄라 14.01.07 22:27:20

이건 여자를 정말 사랑했다면 멘탈이 안깨지술가없는 일이죠..
근데 하필 그 수많은 사람중에 제가 됬네요. 그 수많은 야동중에 제가 딱 그걸 꼭 집어서 봤네요
천하에 불운도 이런 불운이 없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삭제 된 댓글입니다.

시발랄라 14.01.07 22:28:23

친구랑 상의하는건 정말 힘들것같아요. 걔도 어지간히 힘들게 살고있는데
이걸 꺼내는게 맞는건지도 싶고.. 그래도 말하는게 맞는것같기도하고 모르겠어요
일단은 제 멘탈 찾고 생각정리 하고 고민도 충분히 해보고 말을하던가 할 생각입니다..

베스트드렁커 14.01.07 02:34:33

어이구 저런...

마우스킹 14.01.07 03:19:47

이걸 고민을 해야하나요...;;
그 여자분의 동영상은 말입니다...만약에 님이 완전 보살이라 참고 결혼까지 갔다고 칩시다
아... 아니다 사귄다고 사랑한다고 꼭 결혼까지 가야하는 것도 아니고 사랑의 골인이 결혼도 아니고
뭐 좋아요 걍 지금부터 15년.. 20년이 지났다고 칩시다 그럼 그 여자가 낳은 애가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그 영상은 돌아댕길겁니다 그럼...그 애가......
아시겠죠? 이게 어떤 일인지 님이 그 영상에서 알아봤다는 건 얼굴이 알아볼정도로 나온다는 예기고
영상이 3년전이라고 추측된다는건.. 수만명이 봤고 그중에 얼굴을 알아본게 그 여자분 주위에
오직 글 쓴 분 단 한사람이 처음으로 알아봤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앞으로도 계속알아보는 사람이 없이무사하게 지나갈 수 있을까요?
결국은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할려고 해도 이건혼자서 덮고 지켜준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란 겁니다 글쓴 분이 의지를 가지고 컨트롤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닌데..
혼자 맘고생하면서 결국은 터질 시한폭탄을 안고 가는거 뿐입니다
더 이상 망가지기 전에 생각을 다시 해보세요 이건..

늪으로.. 14.01.07 03:59:24

15년 20년 지난뒤 라면 얼굴도 몸매도 많이 변했을텐데.. 자식들이 알아보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그리고 글쓴이에게 하고 싶은말은.. 정말 묻고 살 자신있으면.. 계속 좋은사랑 하시고.. 나중에라도.. 술김에라도 그일 들출거 같으면.. 솔직하게 말하고.. 둘이 서로 합의하에 사귄던지.. 헤어지던지 하세요.. 이건 혼자 감당한다고 해서 해결되는게 아님.. 솔직히 여자 입장에서도 다른남자랑 같이 찍힌 동영상을 현 남친이나 남편이 봤다고 하면.. 같이 있는것 조차 힘들겁니다.. 제일 나쁜놈은 그동영상 올린놈인데.. 어찌 그놈 안되나..

시발랄라 14.01.07 22:44:39

님 말씀대로 그런일이 생긴다면 정말 생각하기도 싫죠..
물론 그런 가능성이 희박하긴 해요.. 하긴 근데 저도 제가 그영상을 볼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님 말씀대로 사람일은 모르는것 같긴하네요.. 저도 그런쪽으로 많은 고민도 해보고 했는데요
일단 어느정도 안심하는 이유는 그 영상에서 제 여친얼굴이 완벽하게 나오진 않아요
여친이 얼굴 찍지말라고 뭐라고 했었나봐요.
근데 제가 확실히 알아볼수 있었던건.. 목소리랑 여친습관들 그리고 몸에난 상처에요..
상처나 습관은 뭐 다른여자일수도 있다고해도 목소리만큼은 절대로 확신하거든요.
저도 처음엔 보면서 아닐꺼란 쪽으로 계속 생각했었는데요.. 보다보니까 여친 이름이 정확히 나오더군요
거기서 더이상 의심할 여지가 없었어요.. 그때 확신하고 그이후로 멘붕상태입니다...
님 말씀대로 시한폭탄일수도 있다고도 생각해요.. 근데 한편으론 비 온뒤에 땅이 더 굳고 단단해진다고
하자나요.. 그런쪽으로도 생각하고있어요.. 아직은 결정을 못내렸지만.. 많은 고민후에 결정을 내리려고요
어잿든 진심어린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thesf 14.01.07 08:22:36

우선 여친분이랑 말을 해 보세요. 헤어질지 말지는 그 다음에 결정하시고요.
본인 동의 하에 영상을 찍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알았다면 큰 후회를 하고, 몰랐다면 본인도 큰 상처를 받겠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사귀기 전에 일어났던 일이니, 오히려 중간에 다른 남자 만났던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영상으로 돌아다니기 때문에 작성자 분께서 큰 고민을 하게 된 것이겠지요.
결국 이 상황에서 하실 수 있는 일은 헤어지느냐, 대화를 해 보느냐 밖에는 없습니다.
우선 여친분과 대화를 해 보시고.. 아마 여친분도 많이 놀라시겠지요. 서로의 심경을 듣고 나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제넘게 말씀드리자면 여친의 바람도 용서하고, 현재는 믿어주며 사귀고 계신 작성자 분께서
사귀기 전의 흠을 너그러이 용서해 주시며 역경을 헤쳐나가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일이 아니라고 너무 가볍게 말한걸까요? ^^;

시발랄라 14.01.07 22:06:00

일단 영상을 보니까 여친도 찍는걸 알고 있더군요
카메라 어디있냐는 둥 뭐하는거냐는 둥 말을했고 그만하고싶다는 말도 하구요
제가 봤을땐 여친이 싫다고 한걸 계속 꼬셔서 한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새1끼가 작정하고 그런건지는 몰라도 영상이 편집되있더군요
여러 영상이 편집되서 하나로 모여있는 영상이더라구요. 작정하고 올릴생각이었는지.. 천벌받은새1끼죠..
많은 분들은 헤어지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님은 그래도 저한테 조금이나마 희망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물론 다른분들도 쉽게생각해서 헤어지라고 말한게아니고 절 정말 생각해주셔서 헤어지라고 말씀하신거지만
전 그래도 조금은 희망을 갖고싶어요.. 그런 방향으로 생각은 하고있는데.. 아직은 많은 고민을 하고있어요
좋은 말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앞으로 좋은 일 생기실꺼에요

굿포맨 14.01.07 11:13:13

1. 아직 여친의 과거 외도를 마음속에 품고 있진 않나 싶습니다.
2. 객관적으로 동영상관해서는 여친분은 완벽한 피해자입니다. 그다음2차피해자가 글쓴이님이고요
찍어서유포한 남자색히가 개객기죠
3. 마음 다잡고 여친분에게 사실을 알리고 어서 후속 대책을 마련할때라고 봅니다.
4. 지금 사건은 여자친구분에게는 목숨이 달린일입니다.
동영상 유출되고 폐인이되거나 자살한 여성분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5. 스스로의 마음을 잘파악하세요. 마음이 식었느냐 or 마음은 안식었는데 현재의 분이 안풀리는거냐
6. 3자로써 너무 주제넘게 말씀드린거같지만
이런 고민을 한다는것 자체가 님은 아직 여친분을 매우 사랑하시는듯 합니다.

시발랄라 14.01.07 22:14:54

아니오. 과거 외도는 예전에 이미 잊었습니다. 솔직히 사건 직후에는 서로 힘들었어요..
서로 힘들어서 헤어질뻔도 했구요.. 근데 서로 잘 버티고 버텨서 그 이후에는 서로 아껴주며 잘 지냈습니다.
여친한테 말하는건 아직도 많이 고민해봐야할것같아요. 후속 대책도 중요하지만.. 제 여친 오빠가 제 베프라고
했자나요? 현재 집안사정이 좀 안좋아요.. 그래서 이걸 지금 말하기는 좀 힘들것같아요
그 영상이 아직도 돌아다닌다는게 일단 저도 그게 가장 큰 걱정이었는데요. 일단 3년전 영상이고 현재는
왠만하면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저도 포기했다가 겨우겨우 구했어요. 그리고 일단 여친얼굴이 완벽하게 나온건 아니라서 봤다고해도 자세하게 살피지 않는 한 쉽게 알아볼것 같진않아요. 물론 전 단번에 알아봤지만요..
마음은 마음이 식었다면 이런 고민안하죠. 헤어졌을겁니다. 분이 안풀리는것도 아닙니다. 처음엔 좀 화도 나고했지만 일단 여친잘못도 어느정도 있다곤 생각하지만 많이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그 남자새1끼가 시1발새끼죠. 그리고 맞아요.. 전 제가 제 여친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걸 압니다..
어떻게보면 그냥 지나가는 길에 보신 글이실텐데 많이 관심가져주시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이번해에 많은 복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모야진짜 14.01.07 16:34:21

결혼 12년차 인생선배로써 제 생각은요...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정말 죽고 못살아서 다들 결혼을 합니다..
아무문제 없는 커플들도 결혼해서 해가 늘어가고 시간이 지나면 사랑은 시들해지고 소소한것들로 부부싸움을 하죠..그런데 그때 마다 님 머릿속에는 그 장면이 떠오를겁니다.
그거 견뎌낼 자신 있으시면 계속 만나시고요..자신 없으시면 님을위해서 그 여자친구분을 위해서 헤어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시발랄라 14.01.07 21:58:20

아무래도 결혼도 하시고 저보다 훨씬 인생선배시니까
그렇게 말씀하시게 당연한것 같네요.. 저도 말씀대로 혹시나 그럴까봐 우려가 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어잿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모야진짜 14.01.13 16:35:51

젊은 시절 한여자를 미치도록 사랑하고 그여자의 모든 아픔까지 다 품어줄수있다 라고 생각들 하죠...
내 사랑은 진짜 사랑이라고..
다 부질없습니다...
시발랄라 님 힘들겠지만 지금 헤어지고 몇년뒤에 다른 좋은 연인 만나서 지금을 생각해보시면 정말 잘 헤어졌다고 생각할거라고 100% 장담합니다.
시발랄라님이 제가 아는 지인이라면 후들겨 패서라도 무조건 헤어지게 합니다.
계속 직진하면 절벽으로 떨어지는걸 아는상황인데 그걸 그냥 절대 내버려 둘수는 없지요..
다시한번 말씀드리면 이건 님이 노력해서 되고 안되고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엔돌핀이조아 14.01.07 18:07:28

위에분들이 하도 조언을 잘해주셔서 좋네요...

저도 헤어지세요에 한표겁니다...

시발랄라 14.01.07 21:56:57

감사드려요.. 아직도 고민은 하고 있지만
어떤 선택을 할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5900xq 14.01.07 19:18:36

어린나이에 나쁜놈들(?)에게 잘못 연루된거 같네요..

시발랄라 14.01.07 21:56:24

일단 그 새1끼가 제일 죧같은새1끼죠여친말 들어보니까 사귈때 나이트가다 걸리고 나중엔 여친버리고 딴 여자랑 눈맞아서지금은 그 여자랑 결혼도 했답니다.. 아주 질 나쁜 쓰레기죠그래서 저 다시 만날때도 저도 똑같이 그런 전형적인 남자인줄알고그때는 여친도 저한테 마음 다 안줬답니다 근데 제가 과거 큰사건때 난리피면서 손 다 찢어지고 하는거보고제가 진심인거 느꼈다고 저한테 너무 미안하답니다 그 이후에는 서로 정말 아껴주고 행복했었는데... 항상 행복할순 없나봐요.. 이런 불행이 찾아오네요..

추카추카 14.01.07 20:35:04

헤어지실꺼면 품번좀

시발랄라 14.01.07 21:53:03

님 진짜 그러지좀 마세요
님이 제입장이라면 어떨지 생각을좀 하고 답변 달아주세요
전 정말 죽겠단 말입니다..

이노무종아리 14.01.07 22:27:47

솔직히 공자, 맹자, 부처도 아니고 인내, 용서에도 한계가 있음요.전 어떤 미친넘이 내 여친이랑 몰래 바람피다가 여친이 지한테 헤어지자 했다고술 많이 먹여서 자면서 나한테 전화함.끝까지 여친 믿었는데 남자놈이 증거물 내폰으로 조낸 보냄그래도 용서했는데 결국엔 헤어짐.그런 사건 있는 커플 제대로 못나아감요.
헤어지샘
세상에 여자는 많음

시발랄라 14.01.07 22:54:15

님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네요.. 힘드셨겠어요..
맞아요 백이면 백 제 친구들도 똑같이 그렇게 말하더군요..
세상엔 여자많다고 왜 굳이 그런애를 만나야겠냐고 하더군요.
근데 제 여친은 그 이후에 저한테 많은 믿음을 줘서요.. 심지어 제가 돈이 없었을때가 있었는데요
여친은 두말없이 데이트비용이며 선물이며 다 자기돈으로냈어요 그렇다고 여친 집안이 잘사는것도 아니에요
심지어 직장때매 힘들텐데 발렌타인데이때는 초콜렛도 만들어서
저 몰래 1시간 거리도 넘는 제 집에와서 서프라이즈도 하더라구요. 물론 돈 낸다고 다는 아니지만
여친도 힘들텐데 저한테 그런 배려를 해준건 사랑하는 마음없이는 할수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여친 많이 사랑하고요.. 그래서 정말 멘붕이였고 제 입장에선 많은 고민을 할 수밖에 없어요.
어쟀든 아직 말할지 말지 헤어질지 말지 선택은 못했지만.. 참고해서 고민하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려요.. 복 받으실겁니다 감사합니다

이노무종아리 14.01.08 10:58:27

여자친구가 현재 글쓴이님께는 큰 잘못을 한건 없고 거기다 저의 전 여친과 다르게
글쓴이 님의 여자 친구분은 엄청난 믿음을 쏟아 붓고 있으시내요.
아무쪼록 현재 상황에선 님이 정말 눈 딱 감고 평생 어느 상황에서도
'야동에서 너 봤다'라는 얘기 안나오게 할 자신 있으시면 유지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싸웠을때 홧김에 저런 말 했다가 두분다 상처 입으실테니까요.

엉덩이들어 14.01.07 23:16:39

잔인하게 말씀드리자면.. 시발님 여자친구랑 그놈이랑 발가벗고 뒹군거 수천 수만명이 봤고 앞으로도 공유됩니다.... 저도 봤겠죠. 모른척 잠시 없던일 처럼 지낼 수는 있을겁니다.. 그런데 문득문득 그 장면들이 떠오를것이고.. 여친을 만나서 행복함과 동시에 상처를 감추고 살아야 될겁니다.. 평생의 고통을 .. 헤어지세요

내려찍기 14.01.08 00:23:45

저 같으면 헤어집니다.
시간이 약이 되나? 라는 생각드네요.
볼 때 마다 생각나고 할 때 마다 생각날거에요.
아니 어쩌면 할 생각조차 안들지도 모를거에요.
분위기 좀 잡아볼라고하면 그 동영상이 오버랩될거임.
이건 99.9%임.

전여친이랑 헤어진지 1년 넘어가는 나 몰래 나이트 갔다가 걸린거 아직도 생각나서 가끔 썅뇬이라고 혼자 욕하는데 이건 급이 다른 문제 아닌가요?

안고 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참 잔인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씁쓸하시겠지만 힘내세요.

체리앙마 14.01.08 00:31:01

와.. 정말 감정이입해서 글 보니.. 저라도 미쳐 빡 돌아갈꺼 같네요..
만약 제가 님 상황이라면 제 덧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저라면 이렇게 할거 같습니다.

님도 과거 여자와 사귄 경험이 있다시피 마음은 힘들겠지만 머리로는 이해해주셔야합니다.
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차츰 조금씩 이해를 할것이기때문에, 일단 머리로는 이해해주셔야 합니다.

지금 님의 최대 고민은 헤어져야하나 계속 만나야하나 인것 같은데요

헤어져야하나 말아야하나는 여자의 성격을 보고 결정할 일입니다.
헤어짐의 문제는 여친분께서 지금처럼 님한테 잘해드리는것이 계속해서 배신하지 않고 이어질지, 님도 마음을 다해서 잘 해 줄 수 있는 자신이 있는지'''만'''을 고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만약 영상과 별개의 문제로 방금 위에서 말씀드렸던 부분에서는 확신이 서신다면 이제 일을 해결해야 할 차례입니다.

계속 만나기로 확신이서신다면 그 다음이 문제입니다.
이걸 말을 안하기도 그렇고.. 말을하게된다면 여친분께서 큰 충격에 상처를 받을테니 쉽게 말을 꺼내기도 힘듭니다..

근데 저라면 여친이 혹시라도 충격을받더라도 그새끼 잡아족치고 신고하려고 여친에게 말할것 같습니다..
헤어지더라도 곱게 쳐해어져야지 어디 동영상을 쳐 찍어서 유포하나..
그런 씨1발새1끼는 벌좀 쳐받아 봐야되요.

하... 근데 만약 여친분이 마음이 많이 여리고 충격을 잘 받는 성격이라면 말 안하는게 좋을 듯도 싶은데 ㅠ....

여하튼..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딱딱 구분해서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결론으로 영상 하나만으로 헤어진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님이말씀하셨듯 님 만나는 동안 일어난 일도 아니며, 또한 최근에 바람을 폈던 부분에 대해서 충분히 인정하고 고쳐나가고 있는 여친이며... 과거 여친분의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일어난일이니...

소금소금 14.01.08 01:15:33

헤어질꺼라면 말하고 푸는게 낫구요
만나실꺼라면 그냥 함구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이게 불가능하실꺼같아서 그냥 헤어지시는게;;)
여친이 스스로 알게되기 전까지 그냥 말하지마시구 평생 가져가실수 있다면
쭉 만나시면 될것 같네요.
관계라는게 유리같아서 깨지면 다시붙여도 예전같지 않습니다.
오히려 좋아지는 경우도 있지만 이 경우는 100% 서로 안좋게 작용할꺼에요
혼자 다 감내하실수 없다면 헤어지시기 바랍니다.

양갱발림 14.01.08 03:18:45

난 이런걸 왜 물어보는 건지 잘 모르겠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해야지

손잭스눈리신 14.01.08 05:29:49

자작 관심병자 같은데. 아님 말고

오글아이 14.01.08 08:24:01

먼저 위로의 말씀드리고요.. 글쓴님 이건 정말 답이 없네요...정말 답답하시겠어요..
힘들더라도 헤어지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나중가면 더 힘들어지고 서로에게 상처가 될 듯..
아무튼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네요..

킹오브올챙이 14.01.08 12:56:03

품번좀

WisSta 14.01.09 05:36:48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물론 그영상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기 힘들고 그것 때문에 미칠꺼 같지만

이 영상으로 인해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배척 당하고 혹시 어둠의 길로 가게 되진 않을까..

내가 보듬어 주고 감싸 안아야 하는게 아닐까..

빅꼬치 14.01.12 16:20:11

여자친구 성이 이씨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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