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연애·결혼·육아 게시판 글쓰기 게시판 즐겨찾기

좋아할까 말까... 고민되는 마음

빗방우과햇살

14.12.09 08:47:59추천 1조회 1,635
요세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10년쯤 알고 지낸 3살 차이의 동생이 있습니다.10년 알고 지낸터라... '여자'가 아닌 말 그대로 '동생'의 존재였죠.근데 요즘들어 가끔씩 이 아이도 '여자'였구나 라고 느낄때가 있습니다.그리고 어떠한 계기로 관심사가 같게 되어 거의 매일 연락하게 되었고,관심사 외에 이야기들도(고민이나 속상한 것들 외)  나누게  되었습니다.먼저 연락도 많이 오구요.. 요센 거의 동생이 먼저 연락이 오더군요.아야기 잘 통하고...
여기서 고민이 든 것은....제 마음이 갈등하고 있다는거죠..나이도 나이인터라...쉽게 만나고 헤어지는 것도 할 수 없구요.솔직히 외모는 제 스타일은 아닌데...못생겼다거나 그런게 아니라... 제가 약간 통통한 스타일을 좋아하거든요. 그렇다고... 그냥 마음을 접기엔 먼가 아닌 거 같구요.오랜 솔로기간이 있었던터라... 일단 앞일 생각치말고 연애부터해야하나?이런 생각도 들고...
그 아이를 좋아해도 되나.. 이런 안일한 마음으로...여러분들은 이런 마음이 들었던 적은 없나요?

대통령허경영 14.12.09 09:58:25

충분히 그런 생각이 들수는 있죠. 하지만 그보다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동생을 좋아하는데 고백할까말까(고백 후 사이가 서먹해질까 두려워서)가 아니라 동생을 좋아할까 말까?
동생을 이성적으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냥 외로우니까 여자나 만나고 싶다는 수컷의 의미아님?
지금 본인의 모습이 발정난 수캐의 모습이 아닌지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는 것이... ^^

- 말투가 걸리적 거릴 수 있으나 그런 의도는 없음을 알리는 바입니다. -

좋은느낌이다 14.12.09 17:04:32

일단 요새 좀 외로우신 듯한데요. 날씨도 싸늘하고 하니 더 그렇겠죠 다들.

암튼 이런 문제는 남한테 묻는다고 해결되는 건 아닌 듯합니다.

자기 자신이랑 연애에 얼마나 냉철하냐, 연애를 어떤 식으로 바라보냐에 따라 백이면 백 다 다를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냥 좀 관심이 가는데 만나보는 거 어때~ 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자기 자신이 딱 기준이 서야 다가가는 게 예의라고 판단할 수도 있고.

결론을 말하자면 만나도 괜찮을까요? 이런 질문은 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니들이 좀 알려줄래? 라는 것과 마찬가지고, 본인이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 곰곰이 생각을 해보시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일 것 같네요

솔로처1 14.12.10 00:24:35

연애에서 할가 말가 고민하는거면 일단 해보는게 정석이죠.
하고 후회하고 안하고 후회하면 해보는게 낳음.
물론 결과는 복불복
사진첨부
목록 윗 글 아랫 글
*/?>